Leo the Late Bloomer
Leo는 책도 못 읽고, 글씨도 못쓰고, 그림도 못 그리고, 먹는 것도 어설플뿐더러, 아직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Leo를 걱정하는 아빠의 물음에 엄마는 대답한다. "Leo is just a late bloomer.(Leo는 늦게 재능이 피어날 뿐이야.)" 그날 이후 아빠는 낮이고 밤이고 Leo를 관찰하지만 아들은 재능을 드러낼 낌새가 없어 보인다. 지켜보지 말고 "인내하라"는 엄마의 말에 아빠는 그날부터는 Leo를 바라보지 않는다.(고 했지만 사실 뭘 하든 눈은 아들을 향해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Leo만의 완벽한 때에, Leo는 꽃을 피운다. 이제 읽고, 쓰고, 그리고, 단정하게 밥을 먹는 Leo. 그가 내뱉은 첫마디는 바로, "I made it!(내가 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