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give a mouse a cookie
우연히 집 앞에서 만난 생쥐 한 마리. 여러분은 먹고 있던 쿠키를 나눠줄 건가요? 저의 대답은 No, a big No-No. 전 세속에 찌든 어른이라 현실의 쥐가 그림처럼 귀엽지 않음을 아니까요.(하지만 입 밖으로 이 얘길 할 순 없어요.) 우리 딸들 대답은 YES! 주인공 카지노 게임도 역시 손을 뻗어 생쥐에게 쿠키를 나눕니다. 쿠키를 먹던 생쥐는 목이 마르다며 우유를 달라하고, 우유를 주면 빨대를, 빨대로 우유를 다 마시고 나면 거울을, 거울을 보다 삐죽 튀어나온 머리털을 보고선 작은 가위를 요구하고, 자른 털을 정리한다면서 빗자루를, 그러다 바닥에 비누칠을....
주인공은 흡사 카지노 게임들 꽁무니를 쫓아다니는 저의 모습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생쥐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던 카지노 게임도 지칠 때쯤, 이 이야기의 끝에 생쥐는 무엇을 요구할까요?
인간의 카지노 게임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