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어서 퇴사했습니다시리즈를 연재하며 목차 흐름상 제외했던 글 4편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로 올립니다.
모처럼 엊그제 성수동 핫 플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그리 가까운 동네는 아니라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요. 어제는 성수동 핫플에서 일하는 친구와 약속이 있었어요.
평일 낮이었음에도 외국인들도 내국인들이 많았고, 활기차고 발랄한 모습이었어요.
다양한 외국어가 들리는 것도 신기한 저는 친구와 성수에서도 유명하다는 카페에 들어갔어요.
친구는 유명한 다국적 기업에서 팀장을 하고 있는 능력자였죠. 팀원들은 모두 국적이 다른 6명이라고 하더라고요.
몇 년 전부터는 팀원들과의 소통과 업무를 위해 외국어, 제2외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고도 했죠.
그러다 친구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대한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얼마 전 다른 회사에서 이직한 팀원이 친구에게 친형제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다며, 몇 달 뒤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너무도 어렵게 요청했답니다.
친구는 업무에 지장이 없다면, 얼마든지 다녀오라고 이야기해 주었더니 그 직원이 아주 당황했다 해요.
알고 보니 그 직원은 전에 아주 보수적인 회사를 다녔던 모양이에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내려면 사유도 자세하게 말해야 했다면서요.
그 순간, 회사 다닐 때의 기억이 났어요.
제가 다녔던 회사는 정부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준공공기관이었어요. 그래서 인력도 예산도 턱없이 부족했지만, 일은 늘 많았어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쓰려면 먼저 같은 팀원들에게 일정이 어떤지 확인을 하고, 그 이후에 팀장에게 면담 요청을 해서 일정을 픽스 받고, 그 이후에 팀장, 센터장이 ok를 해주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 결재를 올릴 수 있었어요.
그것도 최소 3일 전까지 결재를 올려야 했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전에 갑자기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저의 개인적인 마인드와 생각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개인의 자유이자 권리라고 생각해요.
친구의 이야기대로 회사 업무의 지장이 없다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자유롭게 쓰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전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은 그럴 수 없었어요.
제가 직책이 올라가 직원들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관리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저의 마인드와 생각과는 정 반대로,
회사에서 원하는 대로 관리하고 승인해야 했기 때문에 정말 마음이 괴로웠어요.
회사니까 시키는 대로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맞지 않는 틀에 자신을 욱여넣느라 몸도 마음도 말라비틀어져가는 것이 느껴졌거든요.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당위성이 스스로 납득이 되지가 않았고요.
결국 회사를 떠나고 이제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니 무엇이 저를 그렇게 힘들게 했는지가 보이는 것 같아요.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그것을 글로도 남길 수 있고,
나의 선택대로 살 수 있는 편안한 지금이 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