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민욱 : 지금이 좋네. 너가 있어서.
시은 : 그래? 난 아닌뎅.
민욱 : (당황한 표정 지으며) 뭐야 내가 싫다고?
시은 : 장난이야. 뭐 이리 진지해.
시은의 남사친 : (쫓아오며) 시은아 너 뭐야. 왜 남자랑 있어?
민욱 : 너 누구야?
시은 : 아니 너가 왜?
카지노 쿠폰 남사친 : 너네 둘이 있으니까 좋냐?
내가 시은이 진짜 남친이야.
민욱 : 지금 이게 뭔 소리야?
시은 : 아니 이건 진짜 오해야.
카지노 쿠폰 남사친 : 오해는 무슨?
민욱 : 에휴 됐다 걍 가버려. (집으로 가버린다.)
길에서 본 아저씨 : 학생 이리 와봐요.
민욱 : 네? 갑자기 왜요?
길에서 본 아저씨 : 내가 좋은 이야기 해줄게.
줄 것도 있고
민욱 : 이게 뭔 당신 사이비인 거 다 아니까 걍 가세요.
길에서 본 아저씨 : 진짜 내가 밥 사줄 테니까 대화만 좀 해봐요.
민욱 : 에휴 그러던지요.
길에서 본 아저씨 : 지금 나를 짜증 나게 하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방법이 있어.
민욱 : 그게 뭔데요?
길에서 본 아저씨 : 향 하나만 피우면 돼. 너도 같이
미치긴 하지만.
남자주인공 : 아 그래요? 다 같이 미치자는 거군요.
길에서 본 아저씨 : 그래도 해볼래? 한번
산책로
시은 : 아니 언니 나 남사친 때문에 헤어졌어.
카지노 쿠폰 언니 : 왜 널 힘들게 했대? 너 남친 좋았잖아.
시은 : 에휴 걍 모르겠다. 다시 오면 좋겠어.
골목길
카지노 쿠폰 남사친 : 걔네 둘 헤어지게 하는 건 성공했고
이제 내가 나설 차례군. 히히
클럽 거리
카지노 쿠폰 언니 : 난 그냥 잘 살고 싶다. 남들 부럽지 않게
놓치지 않고 싶어. 좋은 사람들을
민욱 : 왜 이럴까 그냥 그저 잘 살고 싶은데 항상
떠나가네. 새로운 사람들이 내게 올까?
카지노 쿠폰 언니 : (민욱과 부딪히며) 앜 뭐야.
민욱 : 죄송해여.
카지노 쿠폰 언니 : 아 괜찮아여. 근데 미안하시면 같이
대화나 해여.
민욱 : 그럴까여?
카지노 쿠폰 언니 : 넹 저는 알아가 보고 싶어요.
향이 피어오르더니 상처받은 사람은 기억을 점점 잃고
미쳐간다.
시은 : 내 인생은 이게 뭐야. (비틀비틀 돌아다니며)
민욱 : 뭐야 저 사람.
카지노 쿠폰 언니 : ‘ 뭐야 왜 저러지? 쪽팔려
모른척해야겠다. ‘
민욱 : 빨리 가요.
시은 : 야 너네가 내 고통을 알아? 싹 다 가버려.
카지노 쿠폰 언니 :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자.
민욱 : 난 그냥 만나고 싶어. 진정한 사람을
카지노 쿠폰 언니 : 많이 힘들구나.
민욱 : 왜 본인들이 왔다가 말없이 떠나는데? 난
진심을 다하는데.
카지노 쿠폰 언니 : 사람들이 참 문제지.
길거리 횡단보도 앞
지나가던 여자 : 많이 힘드시죠? 제 손을 잡아요.
시은 : 너가 날 알아?
지나가던 여자 : 다 알진 못하지만 함께 공감할 순
있어요.
시은 : 저를 구해주세요. 계속 소리치게 되네요.
지나가던 여자 : 우리 함께 이겨내 봐요. 이젠
제가 구해줄게요. 제 앞에 서봐요.
(손을 뻗고 주문을 외친다.)
시은 : 오오 난 깨어났어. 이 세상 악마들에게서
탈출했어.
지나가던 여자 : 이제 우린 행복할 거야.
카페
민욱 : 난 계속 노력하고 있어.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이런 나를 좋아해 주길.
카지노 쿠폰 언니 : 넌 충분히 괜찮은 거 같아. 부족한 너를
성장시키려 노력하잖아.
민욱 : 진짜 난 더 좋은 사람이 될 거야. 이런 쓰레기
같은 나를 쓰레기통에서 빼낼 거라고.
카지노 쿠폰 언니 : 할 수 있어 내가 있잖아.
바닷가
민욱, 시은, 카지노 쿠폰 언니 : 이제 우린 행복할 수 있어.
우린 이 고통들을 이겨냈잖아. 힘들던 만큼 좋은 날이 오니
행복하자.
길에서 본 아저씨 : 그래 이제 너네들의 세상이야.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