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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크크 저의 시집 ‘눈물 속에 피는 꽃’에 수록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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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로 입을 고정시켰는지 무료 카지노 게임 힘든 말

마음속 곰팡이는 피어나고 숨쉬기 막혀가

힘 풀려 쓰러지기 직전 마지막 희망을 붙잡아

상담소를 찾아가 전문가 앞에 시작한 상담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잠시라도 치유돼

마음의 가시 뽑아져 웃음이 내게 찾아오네

대화하면 쌓아뒀던 먼지가 털어지는 기분

살아가는 고통이 반복될 거란 나에 대한 의심은

상담하다 보니 치유되는 과정을 느끼며 사라져

꺼내지지 않던 목소리도 당당히 소리 내 말해

상담하기 나에게 자라는 꽃

도와주는 태양과 비 같다

사라지면 그려갈 여행에

착오가 생겨 굳어버릴 나니까

필요할 때면 상담소를 찾아

나의 마음을 글 쓰듯 토해내가

상처받으며 생겨간 어둡고

날카로운 기억의 공격을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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