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생각나는 부침개
오늘은 비가 온다. 비가 많이 내려서 산불이 빨리 꺼지길 바라는 온 국민의 염원을 하늘도 들었는지 다행히 울산 산불은 엿새만에 완전 진화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다른 곳도 빨리 진화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본다.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하다. 비 오는 날에는 파전과 동동주가 세트인데, 파도 없고 동동주도 못 먹겠고 저녁밥이나 먹자 싶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며칠 전 친정엄마가 주신 카지노 가입 쿠폰 한 줌이 있다.
남편이 야채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카지노 가입 쿠폰무침이나 카지노 가입 쿠폰전은 좋아해서"안서방(남편이 '안 씨'이다),카지노 가입 쿠폰전이나 카지노 가입 쿠폰무침 한 번 해줘라" 하시며주고 가신 손질 다 되어있는 카지노 가입 쿠폰 한 줌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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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카지노 가입 쿠폰 한 줌, 홍고추 1~2개, 양파 1/4개, 새우살 5마리, 부침가루, 식용유
카지노 가입 쿠폰는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썰고, 홍고추는 다진다.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서 준비해 둔다.
새우는 살로만 된 걸 한 봉지 사두었더니 이래저래 요긴하게 잘 쓰인다. 오늘 마지막 남은 5마리를 모두 먹었으니 조만간 또 예비식량으로 비축해 두어야겠다. 새우살은 5마리를 다져서 준비한다.
큰 볼에 냉수(정수기로 냉수를 사용했지만 얼음물로 사용해도 됨. 부침이나 튀김이 바삭해지는 효과 있음)를 두 컵 정도 받아서 볶음스푼으로 부침가루 5스푼 정도를 넣고 거품기로 덩어리 지지 않도록 골고루 풀어가며 섞어준다.부침가루 반죽이 준비되면 준비해 둔 야채와 새우를 넣고 잘 섞어준다.
프라이팬을 중불에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부침개와 튀김은 기름이 핵심이니 넉넉히 사용하도록 하자. 살찐다고 조금 하면 아예 안 먹는 것이 나음. 맛이 엄써요...ㅠㅠ기름진 음식은 기름지게 먹고살은운동 해서 빼는 것으로...^^
지글지글 기름이 뜨거워지면서 부침개가 익어가면 고소한 기름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을 한다. 개코 큰아들(엄마 닮아서 냄새를 잘 맡는다. 엄마도 개코..^^;;)이 집에 들어오면서,
"어, 오늘은 찌짐(경상도 사투리로 '전'을 지짐이라 합니다)이다. 맛있겠다."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서 경상도 사투리를 잘한다.
"그래, 오늘은 카지노 가입 쿠폰찌짐이다. 많이 묵으라."
금방 부쳐서 뜨끈뜨끈하고 찢으면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니 먹음직스럽다. 초간장 찍어서 먹으니 꿀떡꿀떡 맛있게 잘 넘어간다. 다음번에는 오징어를 넣어야겠다. 오늘은 빨리 하느라 오징어 해동을 못 시켜서 새우를 넣었더니 씹는 식감이 없어 몹시 아쉽다.
오늘도 저녁 한 끼 잘 먹었다. '엄마, 카지노 가입 쿠폰로 찌짐해서 잘 묵었어요'하고 내일은 전화 한 통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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