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헌주 Apr 10. 2025

One Way Ticket

시와 단상



돌아보지 말자

티켓은 한 장뿐

우리에게 되돌아올 집은 없다

호수를 버리고 맨몸으로 떠난 백조처럼

앞으로만 전진하는 기차처럼

내가 선택한 길 위의 풍경을 즐길 뿐

운명은 신념에게 짐 지우고

죽음도 꺾지 못한 영웅처럼 용감하게

목이 쉬도록 포효하는 기차에 오르면

용기가 우리에게 자유를 주리라

시작은 반 보다도 더 가치 있는 것

한 장의 티켓 가슴에 꽂고

새로운 시작과 악수를 나누며

이제 권태에 작별을 고하자





우리가 권태로운 삶을 사는 것은,

전진할 용기가 없거나 과거에 대한 미련 혹은

되돌아갈 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카지노 쿠폰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