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야기
계획이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는 과정이다. 계획은 화려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계획을 세울수 있다. 하지만 어떤 계획은 세우는 과정에 중단되고, 어떤 계획은 실천에 옮겨지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자자, 이제부터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합시다'하고 시작한 계획은 실패한다.책임과 권한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다.계획은 6하원칙 중 '누가, 언제, 무엇을'에 관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경영구루 피터 드러커는 말한다. 계획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을 정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누가 무엇을 담당할 것인가를 구분하는 과정이다. 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폐기할 것, 집중할 것, 혁신방향, 위험수준을 결정하고, 이상의 4대 요소에 대한 시행주체와 시행시기를 결정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속에서 어떻게 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는가.
고객참여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다.
대륙의 실수로 불리우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小米)의 창업자 레이쥔은 우한대학교 컴퓨터학과를 2년 만에 졸업한 수재다. 졸업 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킹소프트(金山)에 입사하여 6년 만에 회장이 되었다. 사무용SW의 공룡기업 MS와의 경쟁에 한계를 느껴 2007년 킹소프트를 퇴사하였다. 그는 세상을 놀랄만한 품질과 디자인을 가진 경쟁력있는 가격의 스마트폰을 만들고 싶었다. 실리콘밸리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모아 2010년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설립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계획은 ‘고객 참여’를 바탕으로 열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창립 초기부터 ‘참여감’이란 슬로건으로 고객 참여를 경영철학으로 실천했다. 전통기업은 자문단, VIP고객 등 고정 패널을 통하여 시장의 요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반면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사내고객인 직원, 사외고객인 소비자. 협력업체인 파트너기업을 모두친구로 끌어들였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제조회사가 아니고 소프트웨어 회사다. 창업에 참여한 경영진 모두가 실리콘밸리의 DNA를 가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적극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평평한 조직을 추구한다. 내부고객인 직원이 일터에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직급을 단순화하고 충분한 이익과 권한을 보장한다. 최고의 인재는 스스로 강한 동기와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직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외부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참여감 3·3법칙은 제품-서비스-마케팅 과정을 개방하여 고객참여를 권장하고, '단순-효율-흠의 진실'이라는 디자인 원칙에 따라 소통방식을 개선하고, 도구성-오락성-과시성 별 핵심 사용자 집단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유도한다. 고객참여확대를 위해 팬 커뮤니티 미펀(MI Fan)을 운영하고 상시적으로 소통한다. OS miui를 매주 업데이트하여 고객에게 항상 새로움을 제공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협력업체를 함께 성장해 가는 고객으로 대우한다. 전통기업은 R&D에서 제조, 유통에 이르는 가치가슬을 내재화하지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파트너와의 분업화 전략을 추진한다. 디지털시대에는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상품과의 연결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카지노 게임 사이트 플랫폼(MI Home)과 연결할 수 있고,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하나의 앱으로 많은 제품과 연결할 수 있고, 파트너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브랜드 파워를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모두가 Winner가 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글로벌기업의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특허권 침해와 개인정보를 중국으로 전송한다는 백도어 루머에도 불구하고 가성비로 무장한 제품과 디자인 경쟁력 그리고 고객 참여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2021년 한때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3위다. 창업자 레이쥔은 말한다. “참여감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 브랜드 이념의 영혼이다. 젊은 세대가 소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참여감이다. 참여를 통해 그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 한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혁신적인 사업계획을 만든다.
LG전자는 2021년 휴대폰 사업철수를 공식화했다. 아이러니하게도 2021년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세계 시장점율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995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의 변화다. 한때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 3위까지 기록했었으나, 2009년 애플이 쏜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애플의 혁신을 ‘찻잔 속의 태풍’으로 과소평가한 결과는 조직의 일부를 잘라내야 하는 아픈 상처를 남겼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2015년 2분기이래 23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하여 누적적자 금액이 5조 원에 달했다.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는 갤럭시와 아이폰 중심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고, 주요 경쟁사들이 보급형 휴대폰 시장을 집중공략하여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지고 말았다. 보급형 중심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운영, 사업부문 매각, 사업철수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업적 측면에서 철수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 판단했다.
LG전자는 공시문에서 기존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과 직원의 고용보장을 약속했다.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인 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노트북, 생활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CTO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은 물론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LG전자는 최근 10년간 AI 로봇 관련 특허출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청소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분야에서 사물인식과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하는 데 주력하며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과 같이 새로운 방식의 사업 모델이 시장 불확실성과 성장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24년은 LG전자가 휴대폰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후 4년 차를 맞이하는 해이다. 년도말 매출액이 전년대비 6.6% 증가하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고, 영업이익도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생활가전에 AI도입과 구독형 서비스 확대, B2B분야에 HVAC(냉난방공조)에 AI도입,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확대가 성장을 주도하였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철수 이후 4년 만에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AI기반 기업으로 거듭났다. 2025년 1월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휴대폰과 생활가전 시장진출을 위한 한국법인 설립을 공식화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중국제품의 약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브랜드이미지, 사후관리, 안전성,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TV, 청소기, 노트북 등 AI기반 스마트기기에서 경쟁이 불가피하다. 결국 누가 선택과 집중 전략에 근간한 혁신적 사업계획을 수립하느냐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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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변하면 계획도 변해야 한다.
류운천이 브라질 상파울루 지사장으로 부임하였을 당시 지사의실적은 중하위권에서 수년간 머물러 있었다. 직원과 1대1 면담을 통하여 원인을 분석해 보니 사업목표에 대한 공감대 부족과 동기부여 결여가 원인이었다. 직원들이 무엇을 왜하여야 하는지 모르고 단편적이고 수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문제해결을 위해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목표를 공유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었다. 직원들의 소속감과 협동심을 높여주기 위해 매주 팀별로 점심밥을 같이 먹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조사를 함께하는 환경를 조성했다. 마지막으로 성과에 따른 차별화된 보상체계를 마련하여 일하는 사람과 노는 사람을 구분하였다. 그해우리는 중남미지역에서 1등을 했다.
“누구나 멋진 계획이 있다. 대차게 얻어맞기 전까지는”. 전설의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의 명언이다. 계획은 외부의 충격에 민감해야 한다. 환경이 변하면 계획도 변하여야 한다. 계획은 상수가 아닌 변수이다. 그래서 고정된 계획보다 환경변화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유연한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유연한 계획은 고객의 참여로 수립되고 달성 가능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는 전략분야에 집중하고 나머지 분야는 외부협력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그랬고 LG전자가 그랬다.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