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네, 카지노 게임 추천?

기본편 - 국내 카지노 게임 추천의 현실(5)

지난주에도, 이번주에도


눈 내린다.


눈 좋아해. 날은 추웠다가 약간 따뜻했다가 공수교대하네

2월도 어느덧 중순이야.



카지노 게임 추천 급수에 따른 오해 몇 가지


1편부터 종종 언급했던 사회복지사 자격증 관련 내용들. 여전히 민감하고 다룰 소재거리가 상당하다. 하나 하나 건들면 몇 편을 써야할 지 모르므로 이번은 내핵까진 건들진 않겠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있더라도 감안하고 봐줬으면 해.


우선 기본 개요부터, 사회복지사는 기본적으로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1급은 1년에 한번 열리는 국가시험을 통하여 자격을 취득 가능하고 2급은 1) 4년제 졸업*전공2) 2/3년제 졸업 *전공3) 평생교육원4) 사이버대학5) 대학원*전공이정도 선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 가면 알 수 있으니 관심있는 독자들은 참조하시라.


기본 개요는 이런데, 심화는 무엇이냐고? 자격증 취득의 허와 실부터 얘기를 하려고. 현장에 있으면서 자주 들었었던 몇 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기억나는걸 몇 자 적어보면 이래.


- 복지관이나 센터 등 '사회복지사 1급'을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이유?

- 급수에 따른 보이지 않는 차별이나 차등이 있다?

- 너무 따기 쉬운 자격증, 우후죽순 남발하는 게 아니냐?

- 실습 관련 브로커들로 인한 자격제도 관리의 허점

- 시험의 들쭉날쭉한 난이도로 인한 합격률의 널뛰기


이것말고도 더 있다. 혹시 아는 게 있다면 댓글로 꼭 좀 달아줬음 해. 하나하나 주제들이 어마어마하다. 유튜브에 올라온 사회복지 관련 콘텐츠들 중 이들 주제를 다룬 것들을 많이 보지 못한 듯 하다. 기껏 다룬다해도 수박 겉햝기식이라 세밀하게 건들지 않아? 왜냐고? 그만큼 리스크가 크거든. 나도 그렇기에 자세하게는 다루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고. 상대론적 관점에 따르면 본인들만의 '사정'들이 존재하더라.


언제일 지 모르겠지만 이 내용이 책으로 만들어 발간된다면, 그럼에도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을 거다. 지난주에도 언급했었지만 사회복지사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만 비판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 많은 자격증 소지자에 비하여 현장을 떠나는 종사자들의 말못할 사유에 초점을 두었다. 좋은 인재들이 대우받으며 이 현장에 남아있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는데 이번도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초록색 글씨로 적지 않았지만, 가장 많이 물어보는 또 하나의 질문은 "급수에 따라 개인 능력에 차이가 있나요?"다. 2급은 1급에 비해 업무역량이나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의미로 난 들렸지.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리석고, 안타까운 질문이라 봐. 사회복지사를 급으로 나눠 본다는 관점 자체가 이미 위와 아래를 상정하고 있다는 거잖아. 내가 현장에 있으면서 느낀건 '급수는 큰 차이 없다'였기에.


기준이 필요한 건 사실


1~3월, 연례행사처럼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이 열리고 자격증 발급 및 구인/구직란 게시판이 뜨거울 시기다. 사회복지사 1급의 평균 시험 합격률은 30%대, 불시험이었던 2011년 시험은 약 10%, 가장 쉬웠다는 2021년인가 2022년은 60%를 넘었다고. 올해는 통계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쉬웠거나 평이했다는 이야기가 많아 30%는 훌쩍 넘기지 않을까 예측한다.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는 어렵다. 적확히는 일부 과목만. 가끔 블로그나 유튜브에 1개월 혹은 단기로 공부해서 합격했다는 후기들 올리던데 믿고 거르면 된다. 물론 진짜로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하다. 주변에도 3개월 미만으로 공부하여 붙었다는 지인들이 있긴 하거든. 참고로 나 또한 3주동안 하루 10~12시간 투자해서 붙었다. 그러나 이들은 기본적으로 이미"베이스"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 관련 전공자가 아니거나 틈틈이 공부를 하지 못했다면 최소 6개월~1년은 잡고 가는 게 맞다. 그 편이 훨씬 안정적이고 외울 것 많은 시험에서 그나마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그렇게 자격증까지 취득하면 모든게 다 해결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졸업생들이 몇 있다. 취업부터 대외적인 인정 등. 행복한 상상의 나래는 이내 취업준비를 하면서 와장창 깨진다. 실제로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기본 요건이지 우대 요건이 아니다. 2급만으로도 일은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선은 존재한다. 불합리한 대우에도 말못하고 소위 '입꾹닫'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억울하면 1급 취득하면 되잖아", 이 말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다는게 웃프다면 웃프다.


기준이 필요한 건 사실이야. 애초에 급수를 나눈 것부터가 우리의 전문성을 위해서인게 크니. 내가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던 2008년에도 사회복지사 1급보다 더 상위의 급수를 만들겠다니, 분야별 전문 자격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으니까. 이중 <전문 자격제도는 2021년 국가자격제도화된 [학교카지노 게임 추천], [의료카지노 게임 추천]를 비롯하여 이미 존재했던 [정신건강카지노 게임 추천]등의 사례가 있다. 아, [주거복지사], [보훈복지사], [건강가정사]등은 아직 민간자격제도로 운영되거나 따로 자격증 자체가 없다.




할 말 많지만 여기까지


어차피 나중가선 다 다룰거긴 하다. 근데 벌써부터 머리 지끈거릴 필요 없잖아. 급수로 종사자들을 나누기보다는 실제 그들이 실천현장에서 무엇을 했고 어떤 성과들을 보였는지 거기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경력이나 포트폴리오 또한 개인이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 이상 제대로 알기 어렵다는 것 또한 아이러니긴 하지만.


계속해서 양성될 전문인력들, 비단 사회복지사에만 국한해서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자격증만 취득하고 다른 일을 하거나 장롱으로 두던, 우리는 뭐라 할 필요도,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언젠간 터질 문제라는 건 자명하다. 그렇기에 이 글을 쓰는거야. 나름의 양심을 갖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싶어서. 잘나서가 아니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