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한자 조합/건축무한육면각체
한국 현대문학사에 그 누구도 가까이 갈 수조차 없는 천재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작품에 대해 너무나 많은 왜곡과 오해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9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탑을 쌓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작품이 난해하다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고 그중에서 오감도가 대표적일 것이다.
나는 오감도가 난해하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 시절로 돌아가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게 물어도 역시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특별난 재능이 빛나는 많은 비유법과 시작법과 눈부신 장치들이 손쉬운 해석과 이해를 막아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만한 문학적 시적 그리고 지적 재미도 없는 것 속에 살아와서 새로운 것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데, 어찌 백 년 아니 수백 년이 걸려야 한다는 말인지.
교만과 망상 때문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진술하는 문장을 그대로 순순히 읽으면 해석되고 이해될 것인데 결코 순순히 읽지 않는다. 특히 예술을, 시를 학문으로 끌어들인 사람들은 시와 시인에 대한 존중이 없다.
가령 오감도 시제1호 2연과 3연을 순순히 읽으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13인의 예해(아해)를 1에서부터 10까지 2연에 배치했다. 그 10명 모두 “무서워한다.” 그리고 3연에 나머지 11에서 13까지 배치해서 역시 “무서워한다.”라고 한다. 그러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진술은 13명 모두가 무서워한다는 것이다. (물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1에서 13까지 사람인을 빼서 중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13명 모두가 무서워하는데, 다음 행에서 갑자기 무서운 예해(아해)가 등장한다.
여기서 존중과 교만으로 갈린다. 교만은 숨도 쉬지 않고 확신한다. 자아분열, 현대인의 공포심리, 상호불신 등 서양의 온갖 학설이니, 권위니, 문예사조니, 관점이니 하는 것을 가져와 스스로 시각장애 안경을 쓰고 망상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시인과 시를 존중하는 순순히는 이렇게 읽는다. 13명 모두 무서워한다. 무서워하는 것은 반드시 그 대상이 있다. 그 대상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무서운 예해(아해)가 등장했다는 것은 그 13명 안에서 무서워하는 대상이 되어버린 배신자가 나타났다는 것으로 읽는다. 특히 “무서운 예해(아해)”라고 명명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배신자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준다. 13명 안에 배신자가 생겼다는 것은 분열을 의미한다. 즉 13명은 무서워하는 예해(아해)와 무서운 예해(아해)로 갈라져 분열되었다고 읽는다. 이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면 1930년대 제국주의 일본 식민지배 당시 13명의 무서워하는 동류의식을 버리고 역으로 무서워하는 대상이 되어서 13명을 분열시킨 배신자가 누구일까? 1초도 안 걸리고 ‘친일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무슨 학설이 권위가 문예사조가 관점이 필요하단 말인가! 시인과 시를 존중하지 않는 교만의 망상일 뿐이다.
친일파라는 하나를 읽어내면 “13인”이 강제 한일합방 당시 조선 인구 ‘1천3백만’이라는 것, “도로”가 ‘신작로’라는 것, “질주”가 식민지 노예의 삶이라는 것, 막다른 골목이 제국주의 일본 식민지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 않은가!
하나 더 붙이면, 오감도 시제4호에 순서를 바꾼 “1931.10.26.”이 있다. “0.1”과 함께 이 숫자에 대한 무수한 학문적, 수학적, 물리학적, 의학적 등 많은 허언이 있다.
나는 김재규가 박정희를 암살한 1979년 10월 26일을 46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매년 10월 26일만 되면 한 번씩 기억하게 된다. 그런데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지 불과 25년이 지난 때 발표한 오감도에서 진술하는 10월 26일의 의미를 모른다는 것을 무엇이라고 해야 하는지. 더구나 1931년은 만주사변이 일어난 해 아닌가! 아직도 진정한 해방이 오지 않았다는 말인가?
또 하나 더 붙이면 오랜 세월 오식이라고 하다가 근래에는 조어라고 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식 한자 조합단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오감도에 무려 100개가 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식 한자 조합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천재라고 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100개가 넘는 한자를 잘못 쓸 수 있는가? 또 할 일이 없어서 의미 없는 조어나 만들었다고 믿는가?
나는 묻고 싶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식 한자 조합단어를 오식이라고, 조어라고 하는 분들은 자신의 한자 이름은 오식인가? 조어인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한글 문장을 한자 이름 짓는 방식으로 한자에 숨긴 것이다. 그냥 숨기지 않았다. 문장과 문장, 명사, 동사, 부사, 조사, 형용사, 접미사 등으로 치밀하게 문장 구조를 만들어 두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존중하고 시를 존중하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왜 이런 한자를 썼을까? 한두 번만 스스로 질문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교만한 망상으로 오식이니 조어니 함부로 단정 지어 버리는 것은 결코 학문도 아니고 문학도 아니고 평론도 아니다.
오감도 시제15호에 권총의 권은 주먹권이 아니라 문서권이다. 따라서 시제15호의 “권총”은 ‘문서총’이라는 것은 그냥 읽으면 안다. 그래서 문서 총으로 내 심장을 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한두 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다.
그런데 명확하게 ‘문서권’에 ‘총 총’인데 이를 ‘주먹 권’에 ‘총 총’으로 읽고 해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억지인가? 그래서 내가 나를 총으로 쏘아서 목숨을 끊어 죽이려고 한다는 해석은 권위인가? 학문인가? 평론인가? 권위도 학문도 평론도 아니다. 교만과 망상일 뿐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왜곡하고 오해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일문 시를 쓴 시인이어서 친일파라고 매도하는 것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일문 시를 쓴 것은 제국주의 일본을 시험한 것이고 동시에 조롱한 것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축무한육면각체」는 해석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제목만으로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생각을 알 수 있다. 1930년대 육면각체의 건축은 콘크리트 건물을 의미한다. 제국주의 일본이 조선에 들여와서 퍼뜨렸던 건축법입니다. 그런데 콘크리트 육면각체 건축이 무한으로 세워져 올라갈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너희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배와 군국주의 침략은 콘크리트 육면각체를 무한으로 세우려는 허망한 망상에 불과한 짓이고 멸망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착각이라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통렬한 비판이고 조롱이고 또한 경고다.
「건축무한육면각체」에 포함되어 있던 일문 시 중에 두 편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뒤에 번역 퇴고해서 「시제4호」 「시제5호」로 오감도에 포함시켰다. 「시제4호」는 제국주의 일본 강제합방으로 조선은 뒤집어졌고 만주사변을 기점으로 친일파가 등장해서 둘로 쪼개져 분열되었다. 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이를 치료하고 제국주의 일본의 형벌을 조사하고 심리해서 무덤으로 보내겠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독립투쟁을 선언한 것이다. 또한 「시제5호」는 강제 한일합방은 반동가리 왜놈이 날개가 커도 날지 못하고 눈이 커도 보지 못하는 덩치만 커진 괴물을 만든 실패한 것이다. 라는 내용이다.
이 두 편에서 제국주의 일본의 강제 한일합방과 식민지배에 대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격렬한 비판과 조롱과 결사 항전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것을 일본어로 발표한 것은 일본 보라는 거다. 반동가리 왜놈들은 해석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이 담긴 항전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조선총독부에 근무하던 때 일문 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발표했다.
김수영이 「공자의 생활난」에서 말하는 본질을 왜 보지 않는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쓴 일본어 시는 한국 현대문학사에 그 어떤 시보다 항일시고 1인 전쟁의 시다. 또한 그 누가 당시 제국주의 일본 왕을 해부 육시하는 시를 당당하게 일간지에 발표했던가? 무엇이 친일파인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위대한 천재 민족시인이다. 그를 학문적 교만과 망상의 수렁에서 한시라도 빨리 건져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