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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유목민 Apr 06. 2021

뒤죽박죽 세계여행 40화) 카지노 쿠폰 아마존, 마나우스


'꿈꾸는 유목민'이라는 나의 닉네임은 9년 전 이맘때 확정 된 이름이었다. 경력입사와 동시에 결혼.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다.



경력입사 후 그룹 교육을 가야했는데, 신혼여행때문에 나만 교육이 미뤄졌다.


다양한 그룹사가 한 조가 되고,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회사 블로그에 작성을 해서 나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나의 과거의 특징이 무엇일까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싱가폴에서 살기 전에 꿈꾸는 유목민이라는 닉네임을 내 나름대로 지었지만, 확정한 건 이때였던것같다.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온 경험을 사람들앞에서 발표했을때, 누군가가 질문을 했다.


"다음 가보고 싶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음.... 카지노 쿠폰이요!"


나는 5대양 6대주 중에 내가 가보지 못한 대륙을 집어서 카지노 쿠폰이라고 대답했던 것같다. 정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룹 합숙 교육 2주가 끝날 무렵에 부서장님이 연락이 왔다. 고객사와 Task Force 를 하게 되었는데, 베트남을 거쳐 (이미 내가 입사전에 사람들은 다녀옴) 다음 목적지는 카지노 쿠폰이고, 그 멤버에 내가 포함되었는데 괜찮냐는 것이다.


경력입사 할 때 어렵게 입사를 하였는데, 입사가 결정되고나서 내가 결혼 날짜를 잡자 부서장님이 많이 당황하셨다. 출장을 많이 다녀야하는데 싱글일줄알았는데, 결혼을 해야하다니... 라는 생각이셨을 듯하다.


입사하고 결혼날짜를 잡은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으셨다.


어쨌든, 나는 경력입사해서 처음으로 가게 된 카지노 쿠폰 출장에 좀 설레였던 것같다.


결혼한 지 한달만, 신혼여행 다녀온 지 2주만이었지만,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시어머님께 출장을 가게 되었다고 하자 어머님은 쿨하게 말씀하셨다.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 (대구사투리)


결혼 전 어머님이 절에 가셔서 내 사주도 같이 보신것같은데 아마 나의 역마살이 사주에 나온 듯 하다.


급하게 결정 된 출장이고, 카지노 쿠폰 출장은 무조건 황열병 주사야 해서 주사 맞을 곳을 여기저기 찾았다. (분당 서울대도 있었는데 일정이 안되었다) 같이 출장 가는 사람들과 인천항 근처에 보건소에 가서 황열병 주사를 맞고, 증서를 받았다. 이게 없으면 카지노 쿠폰 입국이 안된다.


우리가 갈 곳은 카지노 쿠폰 마나우스 2주, 깜삐나스 2주였다. 마나우스는 아마존에 있다고 했다.


정말로 마나우스의 공장과 숙소가 아마존 밀림 안에 있을꺼라고 믿었다. 말로만 듣던 아마존이라니.


일단 나는 캐노피(커다란 그물 모기장)를 구입했다.

왜냐고?

호텔방에 그물 모기장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모기에 물려서 황열병에 걸리는게 두려웠다. (황열병 주사를 맞긴 했지만..)


같이 출장가는 사람들이 나 포함 9명 정도 되었었는데, 캐노피를 샀다고 했더니 그건 너무 오버라고해서 아 그런가.. 하고 바로 환불했다.


카지노 쿠폰 마나우스는 환승시간 합쳐서 비행시간이 거의 30시간이었다.


다행히 과장부터는 그렇게 멀리가게 되면 비지니스를 탈 수가 있었다. 한국에서 미국 디트로이트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카지노 쿠폰 상파울루 과룰루스 공항까지 비지니스를 타고 12시간, 12시간, 5시간을 비행했다.


그 이후에 5개월 후 카지노 쿠폰 마나우스에 한 번 더 가게 되었는데, 그때는 회사 전체가 비상 경영이어서 모두가 이코노미를 타야했다 (임원도...)


와.. 비지니스와 이코노미의 차이라니.. 30시간이 1주일같았다. 거기다가 이코노미를 타고는 아침에 마나우스에 도착해서 샤워 후 바로 출근을 해야했다.


꿈꾸는 유목민

세계여행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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