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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8. 2021
뒤죽박죽 세계여행 42화) 카지노 가입 쿠폰 여행의 최고봉은 바로
바로바로!!
나에게 있어 카지노 가입 쿠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이과수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에 함께 출장 간 인원은 나 포함 8명이었다. 일정대로 하자면, 마나우스 2주, 깜삐나스 2주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어야 했다.
돌아가기 몇 일전에 본사에서 연락이 왔다. 나만 상파울루 사무실에 가서 업무를 더 보고 가야한다는 것이다.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었는데 발버둥 쳐도 어쩔 수 없었다.
함께 출장 온 사람들은 깜삐나스에서 공항으로 바로 가야하는데 깜삐나스에서 내가 있을 상파울루까지 차로 내려주고 공항으로 가는 일정을 잡았다.
실은 나 혼자 택시타고 상파울루로 가야하는데, 거리가 얼마되지 않으니 모두의 배려로 상파울루로 함께 갔다.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알지 못했다. 아니 알았다고 해도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1시간 거리를 거의 2-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격이다.
7명의 다른분들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정말 간신히 비행기를 탔다고 연락을 받았다.
어쨌든, 난 상파울루에 혼자 남겨졌다.
한 주 동안 출근을 하고, 퇴근 후에는 거의 밖에 나가지 않았다. 카지노 가입 쿠폰은 위험한 나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창살 없는 감옥.
그렇게 주말이 다가오고 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이 그곳의 휴일이라고 한다.
사무실의 한국 분들이 뭘 할꺼냐고 물어서, 계획이 없다고 했더니 너무 좋은 기회라면서 이과수에 가보라고 한다.
이과수?
이과수라는 곳을 처음 들었는데, 찾아보니 엄청 큰 폭포가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폭포하면 캐나다와 미국 접경지역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이아가라폭포는 이과수 폭포에 비하면 그냥 오줌이라고 한다.
같이 갈 사람을 물색했는데 없다.
급하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찾았다.
항공권은 내가 끊고, 호텔과 이과수 1박 2일 가이드는 여행사에서 알아봐주었다.
별일없겠지.. 하여 비자카드 번호도 알려주고, 여행 셋팅 완료..
한국에서 이과수폭포만 보러 오면 돈 천만원 드는데, 1박 2일 동안 항공료까지 포함해서 약 1백 50만원정도 들었다. (그래도 진심 비쌈)
인생여행이 될꺼라고 사람들이 그러니,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이과수에 도착했다.
1박 2일동안 나의 가이드가 되어주실 분은 아르헨티나 교포 3세로, 예전에 MBC에서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했을때 가이드를 했던 분이라고 한다.
아마존의 눈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왠지 든든했다.
가이드 분은 숲에서 뛰쳐나오신것같은 용모로 공항에 마중을 나오셨다.
우리의 계획은 첫 날은 아르헨티나 사이트에서 이과수 폭포 구경하기,
두번째 날은 카지노 가입 쿠폰 사이트에서 이과수 폭포 구경하기였다.
아르헨티나 사이트에서는 사람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폭포 안으로 들어가는 체험이었다.
우비를 입고 여러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보트를 탔는데, 너무 재밌었다. 함께 온 사람들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껄.. 그래서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하고 싶어하나보다 싶었다.
아르헨티나 사이트의 이과수 폭포 체험을 마치고 가이드님과 함께 현지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먹고 호텔에 데려다주셔야 하는데, 나한테 모험을 하게 해 주겠다고 하면서 파라과이로 가겠다고 하셨다. 차에만 있으면 문제가 없다고 해서 들어간 파라과이는 놀라웠다.
어두컴컴한 도시, 온 거리가 쓰레기가 날리고 길거리 곳곳에 총을 든 사람들이 다닌다.
이것도 관광의 일종일까? 이런곳인줄알았다면 가보겠다고 하지 않았을 것같은 그런 곳이었다.
다음날은 드디어 카지노 가입 쿠폰 사이트쪽의 이과수 폭포를 가는 날이다. 관광객들이 워낙에 많아서 분잡하지 않게 즐기려면 아침 일찍 나서야한다고 했다.
전날 이과수 폭포를 여행하며, 오돌오돌 떨었기 때문인지 친절한 가이드 아저씨는 자기 딸의 두꺼운 노란 잠바를 나를 입으라고 가져오셨다.
친절하신 분.
표 끊는 곳이 열자마자 표를 구입하고, 열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엄청나게 거대한 물줄기들이 아래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고있으면 사이렌의 음악을 듣고 바다에 빠지는 선원들처럼 빠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가이드가 이야기해 준 것같다. (사실 여부는 모름)
나는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악마의 목구멍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나의 거친 숨소리와 거대한 폭포소리가 햇빛에 반사되는 멋진 곳이었다.
악마의 목구멍에 도착하는 순간..
‘와~~~~~’
감탄하고 들여다보고 셀카찍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진 찍어달라 부탁하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일찍 오길 잘 했다.
이과수에 오길 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