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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유목민 Apr 30. 2021

뒤죽박죽 세계여행 43화) 카지노 가입 쿠폰의 기억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마신 까페라떼

브라질 출장을 다녀 온 한 달 후 다음 출장지는 카지노 가입 쿠폰였다. 우리 부서장님은 나름 여직원을 엄청 챙겨주셔서 위험한 나라에 나를 보낼 생각이 아예 없으셨다. (저... 카지노 가입 쿠폰 가봤었는데요....라고 속으로만 생각)


멤버가 구성되는 가운데, 문제는 영어를 할 수 있는 인력이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그 이유로 내가 조인하게 된 건 아니고, 고객사에서 내가 합류하는 것을 빌미로 어떤 딜을 걸었기 때문이다. (밝힐 수 없다. 영업 비밀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두번째 카지노 가입 쿠폰다.


10년전과 어떤점이 달라졌을까.


10년전에 첫직장의 사장님, 이사님들과 함께 간 카지노 가입 쿠폰는..

도로에 소가 다니고,


아침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판으로 뛰어가고 (소변과 대변...보려고..)


호텔 담벼락에는 일가족들이 천막도 없이 살림을 차리고,


고속도로에서는 사람들이 도로를 바라보며 볼일을 보았다.


차의 사이드 미러는 옵션이라서 달리지 않은 차가 대부분이고,


설령 사이드 미러를 달고 나왔다고 하더라도 바로 박살이 나버리는...


버스 뒤에는 ‘Please horn’ (경적을 울려주세요)라고 써 있는 나라..


그게 내가 기억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였다.


좀 변해있지 않을까? 싶었다. 10년이 지났잖아?


하지만, 두번째 간 카지노 가입 쿠폰는 10년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말 하나도 변함이 없었다.


머물렀던 호텔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경보기가 울리고,


샤워하다가 정전이 나서 호텔 전체가 깜깜해지고,


호텔옆의 쇼핑몰도 자주 정전이 나고,


내리는 비는 절대 맞으면 안되는.. (내리는 비에.. 인분이 포함) 여전히 그런 나라였다.


우리는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정말 일만 했다. 나는 함께 간 분들의 비서 및 통역업무를 본의아니게 하게 되었고 (내업무 아니에요 ㅎㅎ) 내가 해야하는 업무도 거의 마무리를 지었다.


여성 경시 사상이 만연한 카지노 가입 쿠폰라 (카스트 제도 맨 끝에 있다는 여자), 처음에는 카지노 가입 쿠폰 직원 (대부분이 남자직원)들이 나의 이야기를 거의 듣지 않았으나, 막바지에는 친해질 수 있었다.


우리는 카지노 가입 쿠폰 독립기념일에 (우리랑 같다 8월 15일) 그 해에 처음으로 개통된다는 고속도로를 타고 그 유명한 타지마할에 가기로 했다.


회사의 높으신 분께서 차와 개인 기사를 붙여주셨다. 조금의 수고비만 주면 된다고 했다.


우리는 너무 미안했다. 가족과 함께 보내야할 휴일에 우리의 기사가 되어야 하다니...


타지마할 가는 그날 처음 오픈하는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언덕위에 여자들 세명이 쪼로록 앉아서 도로를 바라보면서 볼일을 보고 있다.


하지만 그 감사함을 받고, 타지마할로 갔다.


타지마할에는 두개의 줄이 있었는데 돈을 더 내면 express줄을 이용해서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같이 간 운전 기사의 표도 끊어주어 같이 들어갔다.


티비나 책에서만 본 타지마할은 그야말로 티비나 책과 똑같았다.


그래도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올 수 있어 감동이었다.


우리는 타지마할에서 나와서 빼놓을 수 없는 현지 기념품 사기에 여념이 없었다.


나는 이집트 같은 나라 뿐아니라 말레이시아 야시장에서도 부르는 값을 준적이 없고 꼭 네고를 했었다.그런데 이 같이 간 남자 동료분들이 장사꾼이 부르는데로 돈을 주려고 했다.한 분은 다 뜯어져가는 슬리퍼 두개 (와이프와 장모님을 준다며..)를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에 사려고 했다.


나는 얼른 그 슬리퍼를 뺏어서, 가격을 3분의 1로 후려쳤다.


안된다고 한다.


그냥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아니 떠나는 척을 했다)


그랬더니 그때서야 그럼 그것만이라도 달라고 한다.


나중에 그 3분의 1 가격도 너무 비싸게 준 것을 알고 광분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 부페를 먹을 예정이었다.


같이 간 운전사도 들어오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억지로 잡아끌었는데, 부페를 처음 와 본다고 한다.


호텔 부페 식당 직원에게 운전기사에게 어떻게 부페를 이용하는지 알려달라고 한 후 우리는 식사를 했다.


식사하는 도중에 운전기사가 없어져서 식당 종업원에게 물어봤더니 한 번 먹고는 밖에 나가서 기다린다고 한다

.

식사를 다 하고 우리는 호텔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중에, 우리는 운전 기사에게 하루 수고비를 얼마를 주면 좋을까 의논을 했고,우리 때문에 하루의 휴가를 버렸으니 미안하다며, 돈을 모아서 10만원 정도를 주었다.


그렇게 휴일을 보내고 다음날 주재원분과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운전기사 수고비로 10만원을 줬다고 하니가, 따끔하게 한마디 하셨다.


“그러시면 안되요, 그러면 앞으로도 당연하게 그렇게 바래게 됩니다. 그리고 10만원은 그들한테 한달 월급보다 많은 돈입니다”


나중에 카지노 가입 쿠폰에 주재를 다녀오신 동료가 이야기해줬는데, 운전기사에게 잘 대해주었더니, 그 운전기사가 와이프를 픽업하러 와서는 자기가 있는 곳으로 길을 건너오라고 했다는 거다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는 길을 함부로 건너면 큰일난다)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의 출장은 약 1주일정도로 마무리 되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는 정수기안에 있는 물이나 우유를 절대 먹으면 안되는데, 이를 싣고 이동하는 과정이 그렇게 위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이 간 출장자 중 두명이 가자마자 배앓이를 했다.


나는 다행히도 가는 날까지 괜찮았는데, 공항에서 긴장을 풀고 까페라떼를 주문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어땠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카지노 가입 쿠폰, 내가 유일하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나라이다. (거기서 사시는 분들 죄송해요...)


세계 여행의 기록

브라질 이과수

꿈꾸는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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