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려주마. - 78
지난 이야기.
앞의 글들을 통해 살펴본 한국인들의 거주 형태에서 보이는 특징을 종합해 보면, 한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아파트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빌라든 다세대 주택이든 심지어 시골의 농가 단독주택에 살더라도 아파트 식의 실내구조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거주 공간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거실에는 너무도 한결같은 특징을 한 가지 보입니다. 그것은 바로 카지노 게임 추천입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옥의 형태에서는 결코 보이지 않았던 가구들이 마치 필수형 가구가 되어버렸는데, 그 대표적인 가구가 카지노 게임 추천와 침대입니다. 서구방식의 입식 생활이 현대화의 일반형태가 되면서 주방의 싱크대라는 것이 일반화가 되면서 모두가 서서 편하게(?) 설거지를 하고 요리를 하는 형태로 주방의 아궁이 앞에서 쭈그려 앉아서 하던 형태를 벗어나게 해 주었고, 쭈그려 앉아 칫솔질을 하고 머리를 감던 형태에서 세면대 앞에 서서 허리만 약간 굽히고 씻는 서구형 입식 생활이 자연스러워지게 되었죠.
그래서 어느 집을 가던, 거실마다 당연하게(?) 놓여 있는 카지노 게임 추천와 카지노 게임 추천에 앉아서 보는 것에 높이가 맞춰진 TV받침 장식장위에 놓인 TV는 한국형 거실의 획일화(?)된 형태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한옥에서 이루어졌던 한국의 전통적인 좌식 생활방식이 자연스럽게 서구의 입식형태로 전환된 것처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생활을 드라마나 영화로 보던가 한국을 찾아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거나 홈스테이 형태로 한국인의 생활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외국인들이 놀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카지노 게임 추천의 사용방식인데요.
서구의 카지노 게임 추천사용법은, 카지노 게임 추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게임 추천 위에 앉지 않고 바닥에 앉아 카지노 게임 추천에 등을 기대고 앉는 방식을 취하지 않습니다. 조금 극단적인 비유를 하자면, 한국인들이 작은 소주잔에 막걸리를 따라 마시지 않는 것과 같은 상황정도가 될까요? 만약 어느 외국인이 소주를 마시던 주법을 생각하며 소주잔에 막걸리도 따라 마시려고 든다면 한국인들은 실소와 경악(?)을 금치 못할 테니까 말이죠.
그런 정도의 웃지 못할 상황이 한국인의 거실에서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벌어집니다. 분명히 카지노 게임 추천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볼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춰 TV를 장식장 위에 올려두기까지 했는데, 어느 순간, 카지노 게임 추천의 아래로 내려와 바닥에 앉아 카지노 게임 추천에 등을 기대고 앉아 TV를 보는 기이한(?) 형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콩나물을 다듬거나 가족들의 옷을 바느질하는 어머니의 모습조차 카지노 게임 추천 위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카지노 게임 추천의 아래 바닥에 앉아 카지노 게임 추천에 등을 기대고 TV를 간간이 보면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
심지어, 카지노 게임 추천는 단독으로 사용되는 가구가 아닌, 카지노 게임 추천 앞에 간단히 물건을 놓거나 앉아서 차도 한 잔 할 수 있도록 낮은 탁자를 세트로 구성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게임 추천에 앉아 그 탁자를 사용하기보다는 바닥에 앉아 마치 한국식 밥상을 사용하는 것처럼 그 위에 밥을 차려 먹거나 술상을 차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이쯤 되면,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인의 카지노 게임 추천 사용법이 한국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하나같이 필수 가구로 거실에 카지노 게임 추천와 탁자를 갖춰놓고서도 왜 이렇게 좌식 생활을 유지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된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앞서 살펴보았던 한국인의 특성적 요소들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데요.
첫째, 한옥을 기본으로 한 한국의 좌식 문화가 한국인의 생활 DNA에 녹아들어 가 있다는 부분인데요. 한국인은 방 밖의 공간인 마루에서조차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입식 방식이 아닌 바닥에 앉는 좌식 방식으로 생활에 왔습니다. 방 안에 들어오게 되면 그 방에서는 앉아서 상을 들고 옮기는 방식으로 밥도 먹고, 그 밥상을 물리고 나면 밤에 다시 이불을 깔고 잠도 같은 공간에서 자며, 평상시에 작은 탁상을 가지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책을 읽거나 호롱불 앞에서 바느질을 앉아서 하는 방바닥을 기본으로 한 좌식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방에 식탁이 있고, 거실에 작은 탁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한국의 가정에서는 밥상과 술상을 위한 ‘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 상의 특별한 용도는 제사를 치를 때 사용하는 제사상을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서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앉아 구부리는 절을 하는 방식이나 그 제사를 모신 후손들이 모두 그 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방식이 생경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둘째, 온돌 문화도 여기에는 크게 한몫을 하게 됩니다. 카지노 게임 추천를 사용한 서구에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식 바닥난방을 하지 않습니다. 거실에 위치한 벽난로를 때거나 그나마도 없으면 옷을 껴입거나 담요까지 덮고 카지노 게임 추천에 앉거나 눕는 방식을 취해왔던 것이죠.
그런데, 한국의 온돌문화는 보일러 문화로 진화하면서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는 거실 공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공간이 개인 방은 개별적이지만, 거실은 일종의 모두의 공유공간이기 때문에 바닥이 따뜻한데 굳이 카지노 게임 추천 위에 앉아 발바닥만 따뜻한 방식을 취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설명의 근거는, 카지노 게임 추천에 누워 TV를 보는 방식만큼이나 카지노 게임 추천의 바닥에 누워 이불을 덮고 카지노 게임 추천에 기대 눕는 방식을 취하는 형태에서 여실히 증명됩니다.
세 번째는,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지 않고 생활한다는 청결성의 여부를 따질 수 있습니다. 바닥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바닥을 청소하기 쉬운 목조의 형태로 만들고 추위 때문에 카펫을 깔거나 하는 방식으로 집안에서는 결코 맨발로 다닐 수 없는 서구의 방식은, 신발을 그대로 신고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청결상태에서 바닥에 앉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앉을 수가 없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집안에 들어서면서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문화이고, 최근 서구의 문화가 들어와 슬리퍼를 신는다고는 하지만, 슬리퍼를 신는다고 하더라도 언제든 맨발로 생활할 수 있게, 바닥의 청소를 진공청소기는 물론이고, 물걸레 청소기까지 해서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주거방식인 한옥에서도 주방은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조리를 하는 흙바닥이지만, 실내공간이 마루에 올라서도 방안에 들어서게 되면 안팎을 막론하고 먼지 하나 없도록 항상 물걸레로 바닥을 닦아 청결을 유지합니다.
이것은 앞의 모든 요소들과 종합되어, 방바닥 문화라고 불리는 좌식문화로서 먹고, 생활하고, 자고 하는 모든 공간이 앉아서 누워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바깥의 흙바닥과 구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밖에서 더러운 것이 묻어 있는 신발을 아무렇지도 않게 신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외국인들의 입식 문화가 오히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죠.
마지막 네 번째 요소는 한국인의 공유공간의 활용법인데요. 외국인들은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하면 당연히 식사자리에서는 그 숫자만큼 의자를 준비합니다. 의자가 없어 앉을 수 없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은 큰 결례가 될 테니까요. 그래서 정말로 많은 이들이 모이는 파티에서는 어쩔 수 없이(?) 스탠딩 파티를 하게 되는 겁니다.(물론 움직이는 사교성의 요소도 포함되긴 하지만요.)
그런데 한국인들은 앞서 제사라는 행사에서도 말했지만, 원래 그 집에 살지 않는 친척들이 찾아왔을 때, 아무리 거대한 카지노 게임 추천가 있다 하더라도 모든 구성원들이 카지노 게임 추천에 앉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누군가는 카지노 게임 추천에 앉고 누구는 바닥에 앉는 것 또한 모양새가 영 이상해지죠.
그래서 한국인들은 모두가 모이는 공간인 거실에서 카지노 게임 추천에 딱 맞게 4인 혹은 5인이 앉을 수 있다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를 할 경우에는 모여 앉아야 하는 특성상 작은 탁자를 밥상으로 술상으로 사용하여 주방의 식탁에 앉는 방식을 대신합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카지노 게임 추천 사용법을 살펴보면, 한국인은 혼자서 카지노 게임 추천를 침대처럼 독점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서로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용도보다 더 높은 가정도 적지 않게 나옵니다.
특히, 혼자서 사는 1인가정이 늘어가는 최근의 추세와 관련해 보더라도 한국인은 카지노 게임 추천를 다른 누군가와의 사교나 응접실의 공간으로 보다는 자신의 휴식공간이나 침대의 대용 가구 정도로 사용하되 그나마도 바닥에 앉아 카지노 게임 추천에 등을 기대고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그야말로 한국인만의 카지노 게임 추천 사용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엄밀하게 말해, 본래의 가구가 갖는 의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서구의 입식 방식을 갖추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무언가를 구매하는 것보다 환경적인 분위기나 흐름에 맞춰 구매하는 경향이 많아지는 성향을 분석하면서 별도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듯합니다.
다음 편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