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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그래 Apr 17. 2025

[새독 45일차] 무료 카지노 게임 톱밥 자르기, 주고 싶은 선물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이슬아 <나는 울 때마다 엄마얼굴이 된다

나만의 독서처방으로 "읽어야 할 책" 리스트에 들어간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어느새<무료 카지노 게임하는 습관을 버리는 방법의 마지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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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된 행동이나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무료 카지노 게임거리를 안고 사는 나, 우리에게 들려주는 데일 카네기의 조언 중 여섯 번째를 읽는 날이다.


여섯 번째, 무료 카지노 게임을 다시 켜려 하지 말라


앞서서 이야기한 다섯 가지 방법이 궁금하다면 글 말미에 데일 카네기가 요약한 내용을 내 생각과 더불어 올려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앨런 손더스가 학생 때 폴 브랜드와인 박사에게 배웠던 "무료 카지노 게임을 이겨내는 법"의 일화를 들려준다.

선생님은 수업시간 교탁 가장자리에 놓여있던 우유 한 병을 개수대에 쓸어 넣어 깨뜨려 버렸다.

그리고 외쳤다.'엎질러진 우유 때문에 울지 마라!'


아... 이런 비슷한 이야기 어디에서 들어 봤다고? 물론 나도 그렇다.

너무 유명한 격언 중에 하나니까.

하지만 이런 진부한 격언들을 왜 반복해서 듣고, 읽고, 저장하고, 캡처하고, 필사하는지...

우리는 스스로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데일 카네기도 책에서 언급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긴 아는데 삶에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고 또다시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다시 읽는 것이다.


어떤가? 읽어서 변했는가?

변하고 있는가?


나 역시 쓸데없는 무료 카지노 게임 때문에 늘 후회하고 자책하는 사람이다.

이 "무료 카지노 게임하는 습관을 버리는 방법"을 며칠동안 읽고 있으면서도 실제 일상에서 벌어지는일 때문에 그 고민을 놓지 못하고 요 며칠을 끙끙거렸다.

하지만 다행이라면 <자기 관리론을 읽으면서 그 시간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단 한 줄의 격언이 아니라, 데일 카네기가 말한 6가지 방법에 대해 차근히 읽고 배우게 되면서 나 스스로 조금씩 깨우치고 있는 것 같다.


데일 카네기는 '프레드 풀러 셰드'라는 편집장이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료 카지노 게임 나무를 잘라 본 학생 있습니까? 손 들어 보세요." 대부분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그가 다시 "무료 카지노 게임 톱밥을 잘라 본 학생 있습니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당연히 여러분은 무료 카지노 게임 톱밥을 자를 수 없습니다."

"이미 무료 카지노 게임 잘랐으니까요! 이것은 과거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레드 풀러 셰드. (153면)


내가 나름대로 데일 카네기의 요약정리에 내 생각을 덧붙여본다.



무료 카지노 게임하는 습관을 버리는 방법

1. 바쁘게 움직여라.(창의적, 발전적인 일로 머릿속을 채우고 실행하자. 몸만 움직이는 단순한 바쁨은 머릿속의 고민에 대한 생각을 멈추게 하지 못한다.)

2. 사소한 일에 과민 반응하지 말라.(우리는 자신의 고민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생과사에 비하면 그 고민과 무료 카지노 게임은하찮은 일 아닌가)

3. "평균의 법칙"을 따져봐라. (평균적으로 내가 고민하는 미래의 일이 얼마나 현실로 벌어지겠는가를 따져서 무료 카지노 게임과 고민에서 벗어나라. 지금 당신 이하고 있는 무료 카지노 게임의 90% 이상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4. 피할 수 없는 것과 협력해라.(내가 바꾸거나 개선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받아 들라. 무료 카지노 게임대신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자.)

5. 무료 카지노 게임에 "손절매 주문"을 걸어라.(무료 카지노 게임의 커트라인을 정해서 그 이상은 무료 카지노 게임하지 말자! )

6. 무료 카지노 게임 톱밥을 다시 자를 수 없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


이렇게 정리를 하니까 앞으로 일어날 무료 카지노 게임에 대한 무료 카지노 게임은 무료 카지노 게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뭐, 알았으니까 실천만이 살길이다.


삶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이라는 씁쓸함만덜어낸다면 내 삶이 조금은달달해질 것 같기도 하다.

단순하고 담백하고 살고 싶고, 가끔은 달달구리한 행복도 있는 그런 삶을 꿈꾼다.



읽고 무료 카지노 게임 책으로 얼만전 읽었다가, 울었다가, 덮어둔 책.

며칠간 잊고 지냈던 이슬아 작가의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책을 다시 펼친다.

이슬아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자라온 이야기를그림과 글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 써도 되나 싶게.... 솔직한연애 이야기도 나오고... 누드모델 이야기도 나온다.


그녀는 지금 시인이 가 사진가인 "이훤"작가와 결혼했다.


이슬아, 이훤 이 둘의 조합을 유튜브 채널에서 가끔 보는데 결이 확실히 다른데 또 묘하게 비슷해서 예쁘게 지켜보고 있다.


얼마 전 이훤 작가가 방송인 김나영과 자녀 신우, 이준이에게 무료 카지노 게임한 "놀러 와"시를 듣고 감동받은 터라그의 새로운 책도 읽으려고 사뒀다. <고상하고 천박하게

다음에는 이 책을 새벽독서에서 읽어 봐야겠다.


다시 이슬아 작가로 돌아와서, 대학생이 된 이슬아는 커피숍에서 시급 4천 원을 받고 일을 시작한다.

그녀는 고민한다.


돈을 더 벌려면 시간을 그만큼 더 쏟아야 했는데

시간을 줄어드는 것은 돈이 없는 것보다 더 불행한 일이기도 했다.

"부자는 결국 시간을 맘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말하는 거 아닐까?". (164면)


그녀가 고민 끝에 선택한 일은'어떤 이유로든 왠지 꺼리게 되는 일' 바로 "누드모델"로 화실이나 미대 강의실에서 미술 모델로 서는 일이었다.

속이는 건 너무 피곤한 일이기에 (이슬아 표현에 따르면) 부모님께 솔직하게 누드모델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결심한 것도 대단한데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대단하고 "알몸이 되기 전에 네가 걸치고 있는 옷이 최대한 고급스러웠으면 해"하며 자신이 하는 구제 옷가게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코트를 가져다주는 그녀의 엄마 "복희 씨"도 대단하다. (170면)


자신의 체형에 그다지 자신이 없는 이슬아는 누들 모델을 하며 알몸인 채로 무대 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느낄 때 무척이나 홀가분한 기분이 되었다고 말한다.


나는 잠시 나의 엄마를 생각했다.

엄마가 내게 준 것들 손과 발과 어깨와 배꼽과 눈썹과 눈코입과 머리카락 같은 것.

나를 이루는 모든 게 엄마를 거쳐서 왔다는 걸 생각하다가 어쩐지 힘이 났다.

(...)


요즘 외모 고민에 빠진 둘째 딸이 떠오른다.

이 이야기는 일상 연재를 올리는 <알알샅샅이 기록한 하루에서 풀어봐야겠다.


사람들은 내 모습을 모두 다르게 그려놓았는데(...) 그것들은 나와 비슷하기도 했지만 그린 사람의 모습과 절묘하게 닮아 있기도 했다. (173면)


타인을 보고 그리는데 자신의 모습이 그림에 투영된다니....

참 신기하다.

우리가 눈으로 바라보고 그리는 것 같지만 그 안에 마음의 눈이 연필을 잡는 손을 지휘하나 보다.

나 역시 내 자화상을 그릴 때 사진을 보고 그리지만 그림 속의 나는 내가 아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나다.


이슬아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누드모델, PAPER 잡지의 대학생 리포터로 글쓰기를 하며 바쁘게 살아간다.

그녀의 엄마 복희 씨도 음식점 서빙, 마트 직원, 보험설계사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다 구제 옷가게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복희 씨에게 옷을 사로 온다기보다 이야기를 하러 오는 경우가 더 많았고 그녀는 그런 일에 에너지를 많이 빼앗겼다.


엄마는 가게문을 열지 못한 채로 앓다가 선잠에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응.

그 목소리를 듣자 엄마가 덮고 있을 이불이 생각났다.

그 이불에 묻은 커피 자국도 생각났고, 엄마의 배꼽 아래에 생긴 주름들이랑 엄마 발가락에 난 얇은 털도 생각났다. 그리고 엄마를 얇게 만들었을 일들을 생각했다.

그런 걸 생각할 때마다 나는 꼭 돈이 아주 많아지고 싶었다.

내가 돈이 많아지면 엄마에게 가장 주고 싶은 것은 시간이었다.(...)

일을 멈춰도 되는 시간을 엄마에게 무료 카지노 게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208면)


상가 골목에서 태어나 상인들에 둘러싸여 열 살까지 상인의 자녀로 자란 그녀.

사촌들과는 다르게 여자여서 장사를 배워도 되고 안 배워도 되는 사람, 제사를 지낼 때 절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그러다 그녀가 상인들의 이야기 <베니스의 상인들을 읽게 되고 자신의 꿈을 찾는다.


"저는 상인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상인보다 더 멋있는 것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낮잠에서 깬 뒤 그 책을 앞뒤로 훑어보았습니다. 그때 보았습니다.

지은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때 처음으로 셰익스피어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물건을 수출한 배의 위험을 무료 카지노 게임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버는 데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을 게 분명했습니다. 한마디로 그에게는 장사 밑천이 필요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무엇을 팔면 좋을까요?"


그렇게 시작한 물음에서 지금의 글 쓰는 작가 이슬아가 탄생한다.

"월간 이슬아"라는 구독 연재를 시작해서 자신의 글을 물질화로 만든 젊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가녀장의 시대"

이 소설이 드라마가 된다고 한다.

자신의 소설을 드라마 대본으로 바꾸는 그녀의 소식을 들으며 작가가 아닌 소설 속 주인공의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돈을 많이 벌어엄마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이 "시간"이었다는 그녀.

돈을 버는 데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는 글쓰기.


나는 오늘도 그녀의 솔직 당당함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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