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입학 기념으로 사준 별사탕
값싼 불량식품이다.
무인 마트에서 갖고 싶다며 고른 선물.
더 좋은 것도 사줄 수 있었는데.
저게 꼭 갖고 싶다고 했다.
나야 싸게 끝내서 좋지만.
집에서 첫째에게 자랑을 한다.
생색을 내며 첫째에게 별사탕 한 알을 준다.
저게 뭐라고.
중요한 건 첫째의 부러움에 둘째의 자존감이 뿜뿜이다.
꼭 비싸다고 좋은 걸까.
다 그런 것은 아닐 거다.
나에게 무료 카지노 게임가 있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소중할 것이다.
그런 일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