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irius May 02. 2025

아트라시카 견문록

1. 대수림과 카지노 가입 쿠폰

Note. 아트라시카서대륙 중앙에는 대륙의 12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숲이 존재한다. 언제 형성되었는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 이 거대한 숲을 인간들은 대수림(The Great Forest)라고 불렀다.


1. 접선


가르닌 왕국의 코어락 성에서 출발해 말을 타고 북쪽으로 사흘 정도 달리다 보면 멀리 초록의 바다가 넘실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로부터 다시 하루를 더 달려가며 내가 깨달은 것은 넘실거리는 파도가 실은 거대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이었다는 것이다. 가장 바깥의 나무조차 성인 남성 두 명이 팔로 끌어안지 못하는 크기를 가진 거대한 숲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헤아릴 수 없는 자연의 모습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 이 숲이 왜 대수림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숲 앞에 도착하자 아르칸 경이 다가와 말했다.

"대수림 내부는 볕이 들지 않으니 이걸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게."

그리고는 나무막대 끝에 푸른 돌이 달린 짧은 지팡이를 주었다.

"아르칸 경, 이게 뭡니까?"

"아, 자네는 이곳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군."

아르칸 경은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이건 리아트곤이라고 부르는 도구일세. 불 없이 사용하는 횃불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군."

아르칸 경은 푸른 돌 위를 가렸다. 돌 위로 그림자가 드리우자 돌은 희미하게 푸른빛을 내뿜었다.

"리아트스톤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빛을 내는 신기한 돌이지."

"신기한 돌이네요."

"숲 안쪽은 마치 심해와 같아서 어떤 상황이 생길지 아무도 알 수 없네. 숲지기들이 마중을 나온다고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 할테니 자네도 마저 채비하게."

"감사합니다. 아르칸 경."

아르칸 경은 말을 돌려 사신단에게로 향했다.


잠시 후, 준비를 마친 사신단이 숲 앞에 정렬했다. 오와 열을 맞춘 200명의 정예병과 그들을 지휘하는 아르칸 경, 가르닌 왕국의 재상 코르닐 공작, 서기 윈도르프 경, 풍경화가 체르시 드 보필름, 그리고 각 분야의 학자들과 하인들, 마지막으로나를 포함해 총 260명으로 구성된 사신단이었다. 놀라운 점은 잡담을 나누는 병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눈 오롯이 심연에 가까운 어두운 숲 속을 응시할 뿐이었다. 병사들의 무장은 대부분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심장과 관절 부분에 철판을 덧대어 내구성을 높였다. 눈에 띄는 것은 병사들의 투구였다. 케틀햇 형태의 가죽 투구에 철띠를 두르고 이마 부분에 리아트곤을 끼울 수 있도록 거치대를 달아둔 모습이었다.


이윽고 준비를 마친 사신단 앞으로 아르칸 경이 경량화된 무장으로 나타났다. 가죽과 사슬로 만들어진 방어구는 군데군데 단도와 주머니가 달려있어 숲에서 활동하기 최적화된 모습이었다.

"이번 교역은 인간과 카지노 가입 쿠폰가 처음으로공식적인 교역을 하는 역사적인 일이다. 그리고 우리 앞에 있는 대수림은 지난 수천 년간 인간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던 곳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는 말이다.우리는 미지의 위협으로부터 모두를 지켜야 하는 임무를 받고 이 자리에 서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 모든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알았나?"

"네!"

병사들의 사기가 하늘을 찔렀다.

"공작님. 말씀하십시오."

아르칸 경이 자리를 내어주자 이번에는 코르닐 공작이 나섰다.

"모두 반갑네. 나는 가르닌 왕국의 재상 코르닐공작이네. 앞에서 아르칸 경이 일러주었듯 이번 교역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는 중요한 안건이네. 특히 이번 여정에는 순례자의 증인도 함께 하는 중이니 학자들과 그들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신경 써주길 바라겠네."

공작이 말을 마치고 물러서려는데 멀리서 커다란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그것은 휘파람이라기에는 너무나 큰 울림이었고 얼핏 듣기에는 화음도 들리는 것 같았다.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왔다. 모두 위치로."

아르칸 경의 한마디에 모두가 긴장했다. 인간 역사상 최초로 카지노 가입 쿠폰들과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심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십여 명의 카지노 가입 쿠폰들과 인간 한 명이었다. 어둠 속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신화 속의 다른 존재를 만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머리에는 진녹색의 부리모양 투구를 쓰고 있었는데 양 측면에는 다채로운 색의 깃이 달려있어 투구에 멋을 더해 주었다. 투구 위쪽으로 뻗은 두 개의 짧은 금색 뿔은 햇빛을 받아 반짝거렸다. 그들은 모두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었고 나뭇잎을 연상케 하는 견갑과 길게 늘어진 로브를 걸치고 있었는데 견갑에도 깃이 달려있어 화려함을 더했다.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검녹색 로브는 마치 그들을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나뭇잎처럼 보이게 했다. 그들의 무장 역시 대부분 가죽으로 제작되었는데 보호해야 할 중요부위는 매끈한 검은색 장갑으로 덮여있었다. 늑골 아래 부분은 별다른 장갑이 없이 노출되어 있었는데 그들의 배꼽 아래에 새겨진 독특한 문양이 눈에 띄었다. 마치 시체와도 같은 창백한 피부에 새겨진 보랏빛의 문양은 신비롭게 느껴졌다.


천천히 다가오던 카지노 가입 쿠폰들은숲의 그림자의 경계에서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멈춰 섰다. 이윽고 카지노 가입 쿠폰 무리 중 가장 앞에 서있던 세 명의 카지노 가입 쿠폰가 데리고 있던 인간과 함께 앞으로 걸어 나왔다. 우리 역시 아르칸 경과 고르닐 공작, 두 명의 병사와 내가 그들을 맞이하러 걸어갔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엘리시아의 단장 엘리윈입니다."

가장 앞에 서있던 카지노 가입 쿠폰가 서툴지만 인간의 언어로말을 하자 아르칸 경은 조금 놀란 눈치였다.

"반갑네. 아르칸이라고 하네. 그리고 이 분은 코르닐 공작님, 다른 한 분은 순례자의 증인이시네."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엘리윈은 나를 슬쩍 쳐다보며 말했다.

"순례자를 본 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군요."

"우리 엘리프는 인간과 우호적인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역을 위해 엘리시아로 이동해야 합니다만 출발 준비는 다 되었나요?"

"인간 역시 이번 교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소. 준비는 끝났으니 바로 출발해도 좋소."

"좋습니다. 그럼 저희를 따라오세요. 숲 속은 길이 좁으니 2줄로 대열을 맞춰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죠."

아르칸의 명령에 따라 병사들은 발 빠르게 2열 종대를 맞추었다.

"그럼 출발합시다."

우리는 카지노 가입 쿠폰를 따라 푸른 심연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숲의 경계를 지나자 리아트스톤이 밝은 빛을 내뿜었다. 260여 개의 리아트스톤이 내뿜는 빛은 마치 청록색 바다를 비추는 등대 같았다. 만약, 리아트스톤이 없었다면 나뭇잎 사이로 간간이 비치는 별빛과도 같은 햇빛에 의존해 길을 찾아야 했을 것이다.

"이곳은 정말 신비한 곳이네요."

다른 학자들 역시 숲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내 옆에서 걷고 있는 이 학자는 입을 크게 벌린 채숲을 관찰하느라 넋이 나가보였다.

"순례자의 증인께서는 대수림에 와 보셨나요?"

그녀가 흐르려던 침을 닦으며 말했다.

"저도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그렇군요! 순례자님을 따라다니셨으면 왠지 대수림도 와보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하하. 저는 증인이 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는걸요."

"어머. 그래서 그렇게 젊어 보이셨구나?"

"보기보다 나이는 많은 편입니다."

"몇 살인지 여쭤봐도.. 앗, 죄송해요. 순례자의 증인께 제가 실언을.."

"괜찮습니다. 올해로 서른여섯입니다."

"예? 안 믿기는걸요."

"증인이 되기 이전에도 그런 말을 자주 듣곤 했습니다."

"그러셨구나.. 아! 제 소개를 깜빡했네요. 저는 웬디 파이렌이라고 합니다. 가르닐 왕국의 헤이렌 아카데미에서생물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웬디 양."

"숲지기의 언어, 참 신기하지 않아요? 무언가를 읊조리는 것 같은데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저도 오늘 처음 들어보긴 했습니다만.. 신기하더군요."

"아까 숲지기들의 말을 번역해 주던 분이 사실 제 동료거든요. 니겔이라고 하는 친구인데 언어학을 공부하다가 2년 전에 숲지기와 교류할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원해서 대수림으로 들어갔어요."

"웬디 양의 동료 분이었군요? 대단한 분이시네요."

"그가 편지로 알려준 것들인데 숲지기들은 스스로를 엘리프라고 부른대요. 영원한 삶이라는 의미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식 문서에는 카지노 가입 쿠폰로 표기된 거였군요?"

"맞아요! 인간들은 숲지기라고 부르지만 사실 카지노 가입 쿠폰가 그들을 부르는 올바른 표현인 거죠. 저는 여전히 숲지기라는 표현이 익숙하긴 하지만요."

그때, 앞서가던 병사들이 멈춰 서면서 웬디 양은 병사의 등에 코를 부딪히고 말았다.

"크읏. 갑자기 왜 멈추는 거죠?"

"잠시 기다려 보죠."

"지금부터 8명씩 짐거미에 타고 이동할 겁니다. 순서대로 탑승할 테니 천천히 앞으로 이동해 주세요."

병사들과 숲지기의 안내에 따라 아르칸 경과 병사들이 학자들과 함께 조를 이루어 짐거미에 탑승하기 시작했다.짐거미와 다른 거미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우선 크기일 것이다. 마차만 한 크기의 짐거미의 표면은 마치 게의 갑주처럼 작은 가시와 털로 덮여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배의 윗부분이 평평하고 주름진 모양이라 짐을 싣거나 사람이 탑승하기 좋은 모양이라는 것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 들은 짐거미의 더듬이 다리에 환각 성분이 있는 붉은점박이춤버섯을 섞은 꿀을 담은 주머니를 묶고 안장과 고삐를 달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들어 이동수단으로 사용했다. 짐거미의 속도는 말보다 조금 빠르고 무엇보다 지형에 관계없이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빼곡한 털로 인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고 높은 점프력으로 절벽 사이를 건너뛰기도 한다. 다만 어두운 숲에 사는 생물이다 보니 빛에 민감하게 반응해 우리는 짐거미로 이동하는 동안 두 개의 리아트곤만 사용하기로 했다.짐거미가 이동하는 길은 카지노 가입 쿠폰 들에 의해 잘 정돈되어 있었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걸릴 수 있는 잔가지들이 없어 마치 터널 같은 형태로 길이 이어져있었고 일정한 간격으로 발광성 식물이나 리아트스톤이 심어져 있어 은은하게 길을 밝혀주었다. 터널 바깥으로는 다양한 소리가 섞여 들려왔는데 마치 일전에 들었던 카지노 가입 쿠폰들의 말을 듣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그 소리에 집중하다 문득 잠이 들었다.


짐거미는 최대 일주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카지노 가입 쿠폰 들은 적은 양의 햇빛과 물만 있으면 생존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았다. 때문에 이동하는 중간중간 멈춰 휴식을 취해야 했다. 다행히 터널의 중간중간 카지노 가입 쿠폰들의 거점이 있어 그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들의 중앙에 거대한 나무가 자라 있는 공터 형태였는데 카지노 가입 쿠폰들의 말에 따르면 어린 환생목이라고 한다. 환생목은 카지노 가입 쿠폰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나무로 이 광활한 대수림에서도 손에 꼽는 희귀한 나무라고 한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모든 도시는 환생목을 중심에 두고 있는데 환생목의 크기에 따라 도시의 규모가 결정된다. 지금 우리가 향하는 엘리시아는 대수림에서 두 번째로 큰 환생목이 있는 도시라고 한다.

"앞으로 얼마 정도 더 가야 하는지 알고 있나?"

"적어도 이틀정도는 더 가야 할 겁니다."

니겔의 말에 코르닐 공작이 한숨을 내쉬었다.

"슬슬 지치는군. 무엇보다 햇빛이 이토록 그리운 것일 줄이야.."

"조금 더 눈을 붙이시지요. 다음 거점에서 깨워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해주게나."

공작은 구석으로 이동해 움츠린 자세로 담요를 덮고 누웠다.

"증인께서는 괜찮으신지요?"

카지노 가입 쿠폰 하나가 나를 쳐다보았다.

"저는 괜찮다고 전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니겔의 말을 전해 들은 카지노 가입 쿠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정면을 바라보았다.

며칠간 카지노 가입 쿠폰들과 함께 지내면서 느낀 점은 그들의 생김새와 생활양식이 큰 틀에서는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 역시 잠을 자고 식사를 하고 놀이라고 부르는 것을 한다. 짐거미를 타고 이동한 지 하루 만에 우리는 첫 번째 거점에 도착했는데 이때 나는 카지노 가입 쿠폰가 투구를 벗은 모습을 처음 보았다.


우선 카지노 가입 쿠폰의 신장은 인간에 비해 큰 편이다. (인간의 평균 신장이 166cm, 카지노 가입 쿠폰의 평균신장은 약 170cm 중반으로 추정된다.) 처음 그들의 모습을 보고 가장 놀랐던 것은 그들의 투구에 달려있던 짧은 뿔이 투구가 아니라 이마에 달려있었다는 것이었다. 뿔의 개수는 카지노 가입 쿠폰마다 달랐는데 내가 본 가장 많은 뿔을 가진 카지노 가입 쿠폰는 7개의 뿔을 가지고 있었다. 뿔의 크기는 저마다 달랐지만 이마 중앙을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는 위치에 있는 뿔의 크기는 거의 일치했다. 그들의 피부는 시체를 연상시키는 연보랏빛을 띄는 창백한 빛이었고 군데군데 청록색 핏줄이 잎맥처럼 퍼져있었다. 또한 배꼽 아래 부분에 각자 다른 문양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문양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얼굴의 생김새는 인간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분명하게 구분되는 특징으로는 날카로운 나비모양의 귀와 엽록소를 잃어버린 나뭇잎의 색을 닮은 머리색이 있다. 입술은 다른 피부와 색이 구별되지 않아 창백했으며 짙은 청록색의 동공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지노 가입 쿠폰는 대체로(거의 모두가) 긴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태어날 때 머리카락이 몸을 고치처럼 감싸고 있다고 한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머리카락은 자라지 않아 태어날 때의 길이가 평생 유지되는데 큰 죄를 짓는 경우에만 속죄의 의미로 머리카락을 자른다고 한다.카지노 가입 쿠폰의 신체는 관절 부위에 솟아있는 돌기를 제외하면놀랍도록 인간과 유사하다. 다만 큰 차이점이 두 가지 존재하는데 하나는생식기관이 없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피부를 통해 호흡한다는 점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는피부에 수분만 충분하다면 피부로 호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점 때문에 카지노 가입 쿠폰는 수영을 할 수 없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외관에 대한 문제는현재 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가장 분분한 문제 중 하나이다. 피부 호흡을 하지만 카지노 가입 쿠폰에게 코가 달려있는 점, 생식기관이 존재하지 않지만 남성의 몸과 여성의 몸을 닮은 개체들이 존재하는 점 등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소수의 인간과의 교류만 해오던 미지의 종족은 학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때문에 학자들은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학자들의 열띤 토론을 들으며 짐거미에 몸을 맡긴 채 어둠 속을 질주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