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등록금(장학금)과 생활관(기숙사) 비, 그리고 용돈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흑역사(?), 학점 징벌제 혹은 징벌제 등록금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
혹시 단어가 생경하다면, 약 14년 전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생 자살" 뉴스는 기억이 나시는지...
아마 30대 중반 이상인 분들은 어렴풋이나마 기억이 나지 않을까 한다. 나 또한그 당시에는깊이 들여다보진 않았지만 스쳐 지나가듯이 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학점 징벌제, 또는 징벌제 등록금이라 불리던 이 제도는 2011년 그해, 안타까운 목숨 넷을 잃고서야 폐지된 제도인데, 이제도가아이들이 삶을 포기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영향을 끼친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는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았으니 말이다.
2011년 1학기까지 이어졌던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학점 징벌제는 일정한 학점, 즉 3.0 이상(4.3 기준)을 받지 못하면 학비를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였다.
문제는 0.01점이 떨어질 때마다 6만 3,000원의 벌금을 내도록 되어 있어서 2.0 미만이 되면 사실상 다른 학교의 등록금보다 많은 600만 원 이상의 수업료(기성회비 별도)를내게 된다는 것과 학교 성적이 상대평가라서 약 30%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C나 D를 맞을 수밖에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아까운 인재들이 자신의 목숨을 던진 후에야 이 제도는 폐지되었고, 지금의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등록금 제도가 서서히 정착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클리닉을 자체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신경을 써오고 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의료진 충원이 안되어서 카이스트 협력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클리닉 파팔라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하도록 하고...
과거의 관련 자료들을 찾다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울 아들이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합격을 하고 난 후, 제일 먼저 확인을 한 것은 등록금 고지서였는데, 일반적으로 등록금 고지서 및 납입 증명서는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포털 시스템"에 학생이 직접로그인해서 출력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교비 장학금은 2종류이다.
교비장학금 1은학기당 주는 기본 장학금이고, 교비장학금 2는 신입생용과 재학생용, 그리고 기타로 구분된다. 신입생용 교비장학금 2는 과기인재장학금이라 불리는데, 성적과 관계없이 신입생이면 모두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다. 재학생용 교비장학금은 성적우수장학금이라 불리며4.3점 만점에 2.7점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다.
다시 말해,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납입금/등록금은 한 학기 당 3,433,000원인데, 신입생은 전원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아 실제 납입해야 하는 등록금은 0원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재학생의 경우에는 성적에 따라 등록금 액수가 달라지지만, 과거의 징벌제 등록금 제도와는 달리 정해진 일정 금액만 납입하면 된다.
그 밖에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에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있는데, 예를 들면 학점이 2.7 미만이더라도 형편이 많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 주는 "생활지원장학금"이나 학과 수석, 차석,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학과 우등 장학금", 기타 다양한 근로 장학금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울 아들이 작년 마지막 학기(2024년 2학기)에 받은 등록금 고지서를 첨부하면 아래와 같다.
4년 내내 등록금 인상 없이 같은 금액이 책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등록금 외 기타 납부할 금액으로 의료상조회비(매 학기)와 학생회비(신입생)가 있는데, 이 두 금액은 선택사항이지만, 납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겪어보니, 의료상조회비는 다음에 이야기하게 될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클리닉 파팔라도과 관련되어서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었고, 신입생 때 내는 학생회비는 교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참여와 혜택에 필요한 것이었다.
보다 자세한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등록금 지원 장학금 제도는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홈페이지 교육 학사정보 장학안내" 카테고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참, 그리고 또 한 가지.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는 매 학기소득분위, 성적 등 신청자격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학사과정 학생은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국가장학금(유형 1)을 반드시 신청하라고 하는데,이게 뭐냐면 학기당 4개월, 수업연한 8학기까지만 주는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학자금"으로,사람들은 보통 이걸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에서 주는 "용돈"이라고 표현을 한다.
이 학자금은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학생이라면 모두가 받을 수 있지만, 일단 학생이 신청을 해야 한다. 만약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학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가 된다.
울 아들 입학 당시에는 월 135,000원이었는데, 어느새 올라 145,000원이 되었다.
울 아들은 이 용돈(?)을 받아 저축도 하고, 책도 사보면서 나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같았다.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등록금과 장학금 제도는 그 어떤 대학과 견주어봐도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연차 초과자(4~5년 만에 졸업을 못한 자) 거나 어중간한 시기에휴학을 한 경우, 등록금을 차등 부과 혹은 납입해야 할 수도 있고, 타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신청한 경우 등록금 이중(중복) 지원 금지 조항에 따라유의해야 할 점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홈페이지 교육 학사정보 학적 FAQ" 참조).
전국 대학 공시정보, 학과정보 등을 알 수 있는"대학알리미"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2024년 기준 기숙사수용율은 56.4%라고 한다.
오잉? 그것밖에 안되나?
전국 대학 평균 23.3%에 비하면 많은 편이긴 한데, 실질적인 체감 수용율보다 적은 것 같아서 조금 놀랍긴 하다.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기숙사는 생활관이라고도 부르는데, 학부생용과 대학원생용, 학부생과 대학원생 겸용 등으로 나뉘고, 여학생 수가 적은 편이라 남학생용 기숙사가 많다.
학사 신입생 중 남학생이 사용하는 사랑관과 소망관은 3인 1실이 기본이고, 나머지 생활관들은 2인 1실이 가장 많으며, 원룸 형태의 1인실도 몇 군데 있다.
기숙사는 매 학기 이동이 원칙이기 때문에, 방학에도 기숙사생활을 한다면 1년에 총 4번(봄학기, 여름학기, 가을학기, 겨울학기) 이사를 해야 한다. 물론, 방 교환이나 룸메 지정 등의 시스템을 이용해 되도록이면 방을 이동하지 않는 방법 등이 있어서 전략만 잘 짜면 생각보다 번거롭진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매 학기 기숙사에 입사를 할 때마다 흉부 X-ray 결과지를 제출해야 하는데, 6개월이라는 유효기간이 있고, 교내에 있는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클리닉 파팔라도를 이용해 검사를 한다면, 자동으로 검사 결과 연계가 가능하다.
기숙사 비는 건물이 많다 보니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는데,학부생은 봄학기 4개월, 여름학기 2개월, 가을학기 4개월, 겨울학기 2개월로 나눠 기숙사비를 납부하면 된다.학부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랑관, 소망관, 성실관, 진리관, 신뢰관, 지혜관, 아름관 등은 4개월 기준(2025학년도 봄학기 기준) 444,000원이고, 방학에는 이 금액의 1/2을 지불하고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기숙사 환경은 일반적으로 층별 공용 화장실과 공용 샤워장을 사용하게끔 되어 있고, 24시간 개방이며, 공용 헬스시설이 갖춰진 곳이 많지만, 기숙사 전용 식당은 없다.
처음에는 기숙사 식당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는데, 기숙사 근처에 학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기도 하고,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생들의 취침, 기상 시간이 자유분방(?)해 기숙사 식당이 없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좀 오래된 기숙사들이 많아서, 재작년부터 기숙사 리모델링을 단계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기숙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기숙사 이동의 번거로움, 기숙사 시설의 낡음 등을 이유로 학교 주변에서 자취하는 학생들도 꽤 있기 때문에 실제로 체감하는 기숙사 수용률은 "대학 알리미"에 공시된 것보다 더 높은 것 같다.
4년간 아이가 기숙사생활을 한 결과, 부모 입장에서는 비용면이나 안전면, 마음의 안정(안심) 적인 측면에서도 기숙사 생활이 더 나은 것 같다. 물론, 아이의 입장은 다를지도 모르지만.
더불어 한 가지 더 이야길 하자면,신입생의 경우에는학교 적응을 위해서라도 기숙사생활을 해보길 추천한다. 일단 1학년 전용 기숙사가 운영 중에 있고, 기숙사에 신입생의 학교 적응을 돕는 선배들이 상주해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울 아들 말에 따르면, "다다익선"이란다.
당연히 그렇겠지만, 용돈을 주는 부모 입장에서는 기준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우리의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두세 끼 식사비가 필요하다. 학식 외 학교 밖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아이들의 생활 반경은 어은동(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주변)에서 궁동(충남대 근처)까지 꽤 넓은 것 같았다. 한 끼 평균 만원에, 하루 두 끼만 먹는다 하더라도 한 달이면 얼마?
학식은 만원보다 싸고, 학교 밖 음식들은 만원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두 번째, 교통비가 필요하다. 대전역까지 가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짐이 있는 경우엔 택시를 종종 타던데, 이 비용도 만만찮은 것 같다. 2024년 하반기, 금요일마다 교통거점(대전역, 대전복합터미널)을 이어주는 학교 셔틀버스를 시범운행한 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중인데, 이 제도가 잘 정착된다면 아이들의 교통비 부담도 좀 줄어들 것 같다.
학교에서 대전역까지 택시비,KTX 기차비 등을 계산하면 집(대구 기준)에 한번 왔다 갈 때마다 최소 7~8만 원 이상이 필요한 것 같다.
라떼는 대학교재비도 만만찮았는데, 요즘은 pdf 파일이나 e-book을 이용해서 교재비를 지불한 기억이 없다. 실물 책이 필요한 경우에는 도서관에 가서 빌려 보는 것 같았다.
기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것으로는 세탁기 돌릴 때 쓰는 빳빳한1,000원짜리 지폐가 있으면 편리한 것 같다.
이래저래, 계산을 해서 우리는 입학한 첫 달 70만 원의 용돈을 줬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비든 용돈이든 특별히 큰돈이 나가 본 적이 없는지라, 한 달 용돈 70만 원은 우리에게도 아이에게도 꽤 큰돈이었다.
하지만, 결국 아이의 용돈은 거의 100만 원에 가깝게 인상되었다. 신입생 때는 신입생이라서, 학년이 올라가면 선배라서 드는 비용(품위 유지비?!)이 있는 것 같았다.
식비만 써도용돈이 너무 빠듯하다는 아이의 하소연에, 아빠와의 협상 자리를 마련해 줬더니 진지한 대화 끝에 용돈 인상이 성사되었다.
우리가 주는 용돈은 별개로 하고, 울 아들은 학부 내내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교에서 하는 행사 도우미같은 단기 아르바이트도 틈틈이 했고, KT 랜선 야학이라고 비대면/온라인 멘토링프로그램에 참여해 장학금(일종의 과외비)을 받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대구에서는 과학고 후배를 가르치는 대면과외 아르바이트도 했고, 지금은 예비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코딩 과외와 수학 과외를 하는 중이다.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생이면 과외 아르바이트를 많이 할 것 같지만, 대전에서는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생도 과외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것이 그리 쉬운 건 아닌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너, 얼마면 되니?"의 답은 "신입생 때는 기숙사비와 용돈만 있으면된다."가 답인 것 같다. 2학년부터는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와 관련된 설명을 위해서는 카이카지노 게임 사이트 학점 제도부터 꼼꼼하게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다음 회차들 중 어디쯤에 관련 이야길 풀어볼까 한다.
"이래저래 해서 용돈이 많이 부족해요."
입학 후, 약 6개월이 지났을 무렵 아이가 용돈이 좀 부족하다며 하소연을 하길래, 아빠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얼마면 적당할 것 같니?"
"120만 원이면 적당할 것 같아요."
"지금 받는 용돈이 70만 원인데, 거의 70% 인상을 원하는 거네? 너무 과한데?"
"그래도, 100만 원 정도는 줘야 하지 않을까?"
"흠... 그렇다면, 엄마 말씀도 반영해서 OO이가 원하는 120만 원과 우리가 지금 주고 있는 70만 원의 반, 95만 원 어때?"
"좋아요. 감사합니다."
아빠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 드는 울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협상의 위너는 왠지 울 아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