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가 요즘 자주 생각하게 되는 것
J는 항상 궁금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나는 온전히 슬플 수 있을 것인가. 언제 감정에 100프로 충실해본 적이 있나 생각해 봤지만 떠오르지 않았다. J의 웃음, 울음, 실소조차 매번 어떠한 표정을 짓는 자신을 의식하는 마음이 함께였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고 싶어서 슬퍼하려는 마음. 두려웠다. 부모님의 장례식에서조차 슬픔에 전념할 수 없다면 나는 나의 가식을 어떻게 여겨야 하는가.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