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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스키내비 May 04. 2025

위스키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살아남는 법

건강해지는? 위스키 시장

2023년 10월, 텍사스 ‘whisky hollow’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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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인 텍사스에 위치한 증류소, ‘whiskey hollow’가 작년 말 파산 후 600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판데믹 직전에 창고와 증류기 대형화 등 시설 투자에 성공했지만, 판데믹 기간 동안 손세정제 생산으로 인한 손실, 늘어나는 재산세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했죠.

심지어 이 버번 위스키는 베이스도 탄탄한 상태였습니다. 오프닝 이후 4년 동안, 위스키 할로우 증류소는 버번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소매 체인에 진출하는 등 성공적이었고,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2018년 말, 더욱 큰 시설로 이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2020년, 판데믹의 영향으로 위스키 할로우는 잠정 폐쇄되었고, 손세정제를 생산하게 되었죠. 잠깐 동안은 120만 달러어치의 손소독제를 판매하며 수익을 올렸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기 전 생산분 부족에 시달리던 purell과 같은 대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며 더 이상 판매를 지속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초기투자금을 회수하기 못하고 60만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되었죠.

이러한 성급한 투자가 결국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2년 봉쇄 조치가 완화되었을 때, 품질 좋은 버번을 판매할 수 있는 곳은 많았지만 병입에 사용할 예산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텍사스 주에서 부과하는 재산세는 추가적인 현금 유출을 강요했습니다.

결국, 이 증류소는 지난 10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은 판데믹 이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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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시장에서, 판데믹을 거치며 기초 체력을 소진한 소규모 주류 업체들이 주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경우, 2023년에만 418곳이 문을 닫았고, 스피릿 시장 또한 축소되며 콜로라도, 몬타나의 소규모 증류소 또한 파산을 신청했죠.


주류 시장 전체가 어렵다

사실 소규모 증류소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세계 주요 위스키 대기업들도 타격을 받고 있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가처분소득에서 필수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고,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사치재인 주류 소비량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초 체력이 떨어지는 소규모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교적 내실이 있는, 오래된 브랜드 또한 파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스웨덴 위스키 브랜드, 맥미라 파산


기초 체력은 있었지만, 실력 부족으로 결국 무너진 증류소 또한 있습니다. 스웨덴의 25년 된 브랜드, 맥미라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8월 19일, 스웨덴 법원에 ‘맥미라’ 증류소가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회사 창립 25주년인 2024년에 파산하게 되었죠.


맥미라는 어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가?

맥미라는 스웨덴 최초의 몰트 위스키 증류소로, 1999년 스키 여행을 갔던 친구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증류소입니다. 여타 다른 신생 월드 위스키 증류소가 그러하듯, 맥미라 또한 로컬성을 강조했죠.

스웨덴 로컬 발리를 사용하고, 스웨디시 오크를 사용해 오크통을 제작하고, 심지어 스웨덴의 피트를 사용해 몰팅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1년 새로운 증류 시설을 만들게 되는데, 이른바 ‘mackmyra gravity distillery’라는 시설입니다. 7층 높이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증류 설비를 수직으로 구성해, 원재료들의 이동이 중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세계에서 가장 자동화된 증류 시설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자신들에 따르면 중력을 이용하다 보니 ‘에너지 소모’ 가 적은, ‘친환경 온라인 카지노 게임’ 라고도 하고요.

이러한 설비적인 특징뿐만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최초의 AI 블렌딩 위스키를 출시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여 왔던 회사입니다. 파산 4일 전인 15일에는 영국 수입사로 ‘서머튼 위스키’를 선정하기도 했죠. 이를 통해 최초로 700ML 보틀로 출시되는 ‘세벤스크 에크’, ‘세벤스크 뢰크’를 선보일 계획이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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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검은 막대)은 2007년 이후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는 반면에, 2011년부터 적자가 나기 시작해 2023년에는 약 9300만 크로나 (9백만 달러) 정도의 손실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맥미라의 제품들에 대한 평가 또한 좋지 않았고, 가장 최근에 발매된 2008빈티지, 1년 숙성 제품 또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더욱 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판매량 추이를 보면, 맥미라는 23년 전년대비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소매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손실이 커진 2023년, 맥미라는 1차적으로 구조조정을 거쳤고, 여기에는 대규모 직원감축, 재무재표 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었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23년 말 급기야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기도 하며 필사적으로 현금 수혈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23년 12월, 거래은행인 SEB가 대출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습니다. 올해 5월에는 회사의 일부 대형 주주들로부터 추가적인 대출을 받기도 하였으나, 결국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스웨덴의 다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 하이 코스트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상대적으로 상황이 낫습니다.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2020년 이후로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한 모습입니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좀 더 나은 것이죠. 매출액 자체의 규모는 맥미라 쪽이 좀 더 크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합니다.


무엇이 그 차이를 갈랐나?

같은 국가의 두 온라인 카지노 게임, 맥미라와 하이 코스트는 분명 둘 다 비슷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자국에서의 소매 판매 비중이 높고(약 75%),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의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파이를 가지고 있죠. 두 위스키가 처한 환경적인 상황 자체는 비슷하거나, 후발주자인 하이 코스트가 상대적으로 더 불리했으면 불리했지, 더 유리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자체, 혹은 그 제품 자체의 문제가 더욱 크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맥미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은, 마로 ‘유명하면서 훌륭한’ 한 방이 모자랐을 뿐더러, 안정적인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에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설립된 지 25년이 지난 증류소인데, 연수 표기가 되어 있는 정규 라인업의 부재와 더불어, 싱글캐스크 및 프라이빗캐스크 등등에서도 좋은 평을 받은 바틀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병에 담긴, ‘아직 맛을 모르는’ 위스키를 구매하게 만드는 것은 그 브랜드가 가진 명성인데, 그러한 명성을 만들어줄 프라이빗 캐스크, 싱글 캐스크 등 ‘강렬한 한 방’ 이 부재했던 것이죠.

위스키베이스 기준, 평균 레이팅 83, 최고 레이팅 또한 89점을 넘지 않습니다.

또한, 맥미라 위스키의 경우, ‘매니아를 끌리게 할’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디시 피트, 스웨디시 오크, 스웨디시 몰트 등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요소들이 ‘맛에 반영되었는가?’ 가 불분명합니다. 만일 그러한 요소가 있는 ‘싱글 캐스크’, ‘프라이빗 캐스크’ 등이 몇 번 출시되어 스웨덴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얻었다면, 그러한 요소를 사용한 정규 라인업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반면, 스웨덴의 다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 ‘하이 코스트’ 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하이 코스트의 경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모든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한 배치의 크기, 발효 시간, 캐스크 구성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캐스크의 갯수와 숙성 시간까지 소수점 단위로 자세하게 표기하고 있는 하이 코스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또한, 하이 코스트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기초적인 라인업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첫 증류를 시작한 2010년 이후 9년이 지난 2019년에는 알브, 베르그, 하브, 티머로 구성된 ‘오리진 시리즈’ 4종을 정규 출시했고, 증류를 시작한 지 11년이 된 2011년에는 첫 10년 숙성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가면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탄탄한 기본기에 더해, 몇몇 ‘특별한 보틀링’ 이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주목받는 데 역할을 했습니다.

발효 시간부터 캐스크 크기, 숙성개월수, ppm, 도수 모두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북위 좌표인 ‘63’ 으로 맞춘 ‘하이 코스트 63’ 이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이러한 기행을 통해서 홍보 효과를 본 것은 덤이었죠.

그간 하이 코스트 온라인 카지노 게임기 만들어온 ‘킬호만을 닮은 증류기’, ‘일본의 클리어 워트’, ‘긴 발효 시간’ 등 다양한 마케팅 포인트가 이러한 잘 만든 보틀 하나에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신생 온라인 카지노 게임라는 이름 아래 주어진 시간 동안,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는 한편으로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맥미라에게는 25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지만, 결국 목표의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 스카치 위스키는 비교적 안정적일까?


비교해 보면, 스카치 위스키는 비교적 파산이나 매각이 적은 편입니다. 오히려 새로 생겨나는 증류소들이 많습니다. 생각해보면 의아한 일입니다. 영국 자체의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6년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경험해왔고,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영국인들의 임금은 물가상승률을 하회하는 등, 영국의 상황은 결코 좋지 않았지만, 오히려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버번 시장의 성장이 강력한 내수에 뒷받침되어 이루어진 것에 비해,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현재 스코틀랜드에 있는 143개의 증류소 중, 2010년 이후 만들어진 증류소들은 40개에 달합니다. 300년이 넘는 스카치의 역사 중 최근 15년간 설립된 증류소가 이렇게 많다는 것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물론 스카치 위스키의 주된 판매는 내수가 아닌 수출이긴 하지만, 신생 싱글몰트 증류소들의 경우 수출보다는 내수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내수시장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

사실 이런 스카치 위스키의 약진은 스카치 싱글몰트만이 가진 구조적 강점 덕분이기도 합니다. 위스키 생산에 최적화된 산업구조와, 독립병입 시장의 존재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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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주력 사업 중 하나입니다. 스코틀랜드 식음료 수출의 77%를 차지하고 있고, 스코틀랜드 내의 직접 고용으로만 약 10,000명, 운송, 관광, 패키징 등 여타 사업에서 발생하는 고용까지 따지면 약 66,000명에 달하는, 꽤나 큰 산업 규모입니다. 이러한 규모에서 나오는 위스키 생산 인프라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에 드는 비용을 크게 감소시키고, 이는 결국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꽤나 중요한 것이 바로 ‘독립병입’ 시장의 존재입니다. 현재 독립병입 시장의 캐스크 매물들은 대다수가 스카치 싱글몰트인데, 이러한 독립병입 시장이 스코틀랜드의 신생 증류소들에게 안정감을 부여해줍니다. 최소 3년을 숙성해야 하는 스카치의 특성상, 증류소는 가동 이후 얼마간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증류소들이 판매하는 것이 바로 ‘ 프라이빗 캐스크’ 입니다. 일종의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게 되는 것인데, 사실 이러한 프라이빗 캐스크를 판매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수천만원 상당의 캐스크를 덜컥 사는 개인이나 집단이 많지 않을 뿐더러, 그러한 개인이나 집단에게 신생증류소 원액의 미래가치를 제시하기도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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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독립병입 시장에서는 캐스크 중개업자를 통해 시장에 자유롭게 캐스크를 판매할 수 있고, 캐스크 단위 거래가 기본인 독립병입 시장에서는 쉽게 목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독립병입사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선한 시도를 하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신생 증류소의 캐스크를 사는 것에 큰 부담감이 없죠.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위스키 업계 생태계에서의 독립병입자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특히, 이러한 독립병입자들을 통해 신생 증류소들이 명성을 쌓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셈입니다. 실제로, 지금 캐스크 시장에서는 글렌위비스, 브루독 등 신생 증류소들의 캐스크가 매물로 돌고 있습니다.


우리의 옆 나라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도 지난 10년간 위스키 증류소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신생 증류소의 리스크 또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위스키 독립병입을 추진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사부로마루 증류소를 운영하는 대표가 연관되어 있다고 하는, T&T 토야마라는 일본의 독립병입 업체 또한 생겨났죠. 일본 위스키 업계가 성장하며, 리스크를 ‘헷징’ 할 수 있는 독립병입 업계 또한 그 필요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죠.



위스키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살아남는 법

소규모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항상 듣는 질문: 그래서 스카치보다 맛이 있는가? 스카치보다 비싼 값을 주고 먹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하고 있었는지 드러난다’는 말처럼, 물이 빠졌어도 내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마케팅 포인트이든, 월드 위스키에 대한 일종의 환상이든 간에 결국 그것들을 모두 제하고 맛으로 평가받아야 할 때, 그때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위스키 붐’ 이전에 설립되어 빠르게 실력을 보여준 카발란 증류소
2010년대 초반 명성을 쌓고 내실을 다진 치치부 온라인 카지노 게임

이런 상황에서 비교적 신생이면서도 위스키 붐 이전에 설립되어 어느 정도 이상의 내실이 있는 카발란과 치치부의 경우, ‘타이완 위스키’, ‘재패니즈 위스키’ 라는 장르 자체를 끌어올림으로서 같은 지역의 후속 증류소들에게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각종 평론가, 대회,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에서 스카치 위스키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매력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로 현재는 한 장르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주자가 되었습니다.

카발란의 특성인 빠른 숙성과 진한 풍미가 대만 위스키의 캐릭터가 되었고, 치치부에서 선보인 미즈나라 캐스크의 맛이 재패니즈의 특별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를 통해 , 소비자들은 다른 타이완 위스키나 재패니즈 위스키를 선택할 때 맛을 ‘예상’ 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 증류소의 캐릭터가 한 국가의 캐릭터가 된 것입니다. 이미 캐릭터를 확립한 타이완과 재패니즈 말고도, 많은 신생 증류소들이 자신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캐릭터성을 만들어내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캐릭터를 만들지 않으면, 자신들의 생존 또한 불투명해지기 때문이죠.

스웨덴의 맥미라의 경우에는 스웨디시 몰트, 오크, 피트를 사용했음에도 자신만의 매력적인 특색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죠. 스웨디시 위스키라는 장르를 창출해내는 것은 이제 후발 증류소들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김창수위스키온라인 카지노 게임(좌) 기원위스키온라인 카지노 게임 (우)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설립된 증류소들이 모두 위스키 붐의 최절정기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강렬했던 위스키 붐은 멀어지고, 지금은 증명의 때가 왔죠. 쓰리소사이어티 증류소는 안정적인 생산량을 바탕으로 오피셜 보틀을 계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기점 이후로 내놓고 있는 오피셜 보틀들의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앤드류 샌드 싱글 캐스크’ 등의 한정판을 출시해 좋은 평을 받기도 했었죠.


‘김창수위스키증류소’는 지금까지 오피셜 보틀이 출시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종류의 한정판 제품을 통해 만나볼 수는 있었고, whiskyfun 등 외국 리뷰어들에게도 괜찮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충분한 수량이 출시되지 않아 모두가 마셔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아직 제대로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올해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또한 오피셜 보틀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크래프트브로스, 부루구루 등 맥주업계에서도 위스키 증류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화심주조나 화요, 가무치 등 소주 업계에서도 오크 숙성에 도전하고 있죠. 발효의 관점에서, 증류의 관점에서 위스키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별한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요즈음 시도하고 있는 신갈나무, 떡갈나무 캐스크 등 한국적인 요소, 한국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속성들이 필요하죠.

그리고, 업계의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서 제도적 차원에서도 합리적 규제가 필요합니다. 규제가 너무 많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규제가 너무 적으면 아무거나 하게 되죠. 피트 몰트도, 캐스크 시즈닝도 하기 어려운 위스키 규제와, 주정, 첨가물 등이 자유로운 소주 규제를 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됩니다. 경제가 둔화되고 사치재인 주류, 그 중에서도 고품질 주류 시장이 위기를 맞은 이 시점에, 민관 양쪽에서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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