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동탁 후한시대 역적 악한 악당 폭군 신독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삼국지 초반부에 등장하는 영웅(?)이 있다.
동탁董卓이다. 정사 삼국지는 다음과 같이 동탁을 소개한다.
"한나라 환제 말년, 육군六郡 가운데 훌륭한 집안의 아들을 선발하여 우림랑으로 임명했다. 동탁은 재능이 있고 무예가 출중했으며, 완력은 비교적 약했으나 두 개의 화살통을 차고 말을 타고 가면서 좌우로 활을 쏠 수 있었다. 군의 사마로 임명되어 중랑장 장환을 따라가 병주를 정벌하는 데 공을 세웠으므로 낭중 벼슬을 제수받고 비단 9000필을 하사받았는데, 그것을 모두 관리와 병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김원중의 『삼국지 위서 1』 281~282쪽)
이후 중랑장으로 임명이 되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초창기는나름 유능한 관리로 묘사되었지만, 관직이 올라가고장군이 되면서 반역反逆의 생각을 품었다. 당시 최대 군벌이었던 원소袁紹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권력이 막강했다. 자기의 힘을 믿고 오만방자하여 황제인 소제를 폐위시키고 진류왕을 황제 자리에 앉혔다. 수도를 낙양洛陽에서장안長安으로 옮기면서 황실과 귀족들의 재산을 갈취했다. 항상 여포를 앞세워 공포정치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반대하는정적을 제거했다. 흉악하고 패역무도한 사람 하면 바로 동탁이 떠오르는 이유다.
동탁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여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다. 정치가 공적인 기능을 하지못해 백성의 삶은 곤비할 수밖에없었다.황제가 되겠다는 허황한 욕심에 이끌려 왕윤이 조작한 가짜양위조서를 받고서 입궁하다가 결국 심복인 여포에게 살해당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최후는 살아생전 누리던 권력에 비하면 처참할 정도로 비참했다. 짐승의 사체만도 못한 대접을 받았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시체가 어찌나 비대한지 지키는 군사가 그 배꼽에다 심지를 박고 불을 붙이니 기름이 끓어내려 땅바닥에 흥건히 고일 정도였다. 백성들은 하나같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고 시체를 짓밟으며 그 앞을 지나갔다."(황석영의 『삼국지 1』 213쪽)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젊은 시절 협기를 숭상했다. 호방하고 의협심이 강했던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기 마련이다. 기마욕설노騎馬欲率奴에 너무도 충실했던 인물이다.말을 타면 종을 거느리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다.공인으로서 욕심을 제어하여 사리분별을 바르게 하는 신독愼獨을 실천해야 했지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과 같은 부류는 그저 욕망에 충실했을 뿐이다.
요즘 세상이 시끄러운 원인은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람으로 인한 내홍이 가장 크다. 이러한혼란은 예측하기도 어렵고,커다란 희생이 없이바로잡기도 힘들다.역사는 한때 영웅이었지만 나락으로 떨어진 카지노 게임 사이트과 같은사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공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도 수신修身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