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疏而不失)이라 하였다.
하늘 아래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고자 함은 인간 본연의 도리이거늘, 어찌하여 그대는 연일 세인의 입길에 오르내리며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임기응변과 위기 탈출을 위한 자기 보위의 기교는 실로 동서고금의 최고 모사꾼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교묘하다 할 것이나, 백성의 눈은 그리 어둡지 않고 역사의 심판은 추상같음을 어찌 모르랴!
일찍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형수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패륜적 언사를 내뱉었으며, 심지어 ‘무상연애’라는 해괴망측한 추문으로 세인의 지탄을 받았다. 이미 네 차례의 전과(前科)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과거 행적이 결코 평탄하거나 순탄치 않았음을 웅변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겨누고 있는 열두 건 혐의에 대한형사사건 재판은 실로 일국의 지도자를 꿈꾸는 이의 자격에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게 한다.
이러한 허물만으로도 평범한 백성으로 살아가기에도 낯 뜨거운 일이거늘, 어찌하여 국사를 논하고 민의를 대변하겠다는 것인가!
그대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를 사유화하여 입법독재의 칼날을 휘두르며, 무려 서른한 차례에 걸쳐 정적(政敵)을 향한 탄핵소추를 남발하고, 국가의 근간인 예산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아 행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하였으니, 이는 의회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폭거가 아니고 무엇인가!
급기야는 검찰총장을 탄핵하고, 자신의 비리를 수사하고 재판하는 검사와 판사들을 공공연히 겁박하는 것도 모자라, 사법부의 최고 수장인 대법원장과 서울고등법원장마저 탄핵하겠다며 공갈 협박을 서슴지 않으니, 이는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짓밟고 법치주의를 조롱하는 반헌법적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
더욱 통탄할 일은 그대의 사상적 편향과 위험한 국가관이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짓밟고 압제와 폭정으로 자국민을 억압하는 중공과 북녘의 괴뢰 정권, 그리고 국제법을 무시하고 무력으로 타국을 침략한 러시아를 추종하는 듯한 언행을 일삼으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으니, 이야말로 반문명적, 반자유민주적 세력에 대한 맹종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러한 자가 만일 국정을 총괄하는 국가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오른다면, 이 나라는 필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왕조와 같은 전체주의와 파쇼주의의 암흑 속으로 전락할 것이며, 우리 선조들이 피땀으로 일군 자유와 번영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니, 어찌 심대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여! 그대의 드러난 죄상과 의혹은 이미 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다. 지금이라도 그릇된 길에서 돌이켜, 스스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법의 엄정한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그나마 백성과 역사 앞에 속죄하는 유일한 길일 것이다.
만약 끝까지 반성 없이 권력욕에 눈이 멀어 현 상황을 고집한다면, 그대는 머지않아 역사의 준엄한 심판대 위에서 국기를 문란케 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대역죄인으로 머지않아 응징당할 것이며 역사에 낱낱이 기록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疏而不失)이라 하였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 성긴 듯하지만 결코 악인을 놓치는 법이 없나니, 부디 마지막 남은 이성의 끈을 놓지 말고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을 스스로 피하라. 이것이 그대에게 고하는 마지막 충언이다.
칼럼니스트 겸
대민청(대한자유민주세력과 청년 대통합)
공동대표 박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