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2주차 솔직 후기랄까요?ㅎㅎ
1. “00님, 괜찮으시죠?”
요즘 회사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안타까운…아니 놀라운 건 이직한 지 이제 겨우 2주가 지났다는 사실.
2. 이런 말을 듣게 된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 우리팀 = 팀장님 + (나를 포함한)팀원 2명
• 입사 후 일주일 뒤, 팀원 한 분 퇴사.
• 일주일간 빠르고 밀도 높은 카지노 가입 쿠폰 인계 진행.
• 팀장님의 (5일)휴가로 나 홀로 카지노 가입 쿠폰 진행 중.
• 이렇게 해도 되나?하며 카지노 가입 쿠폰 처리 중.
3. 뭐… 경력직이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입사를 후회하거나, 퇴사를 고려하게 할 만큼 힘들지는 않다. (물론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시고, 챙겨주시고, 카지노 가입 쿠폰써주시는 건 너무나 감사한 일ㅎㅎ)
4. 다만, 카지노 가입 쿠폰를 하면서 물어보거나, 확인 받을 수가 없어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순간이 올 때면 약간은 불안한 정도랄까.
5. 그래서 그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이미 퇴사하신 분께 연락해 카지노 가입 쿠폰에 대해 묻고 도움을 요청하는 진상 아닌 진상짓을 저지르는 중이다. 어쨌든 살아남긴 해야하니까 ㅎㅎ.
6. 아무튼 이런 상황 덕분에 요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느낌상 반강제적으로 몰입 당하는 기분이 든다.
7. 그런데 신기한 건, 하루가 다르게 회사 적응은 물론, 카지노 가입 쿠폰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게 느껴진다는 거다. 빡센 만큼 빠르게 배우는 느낌?
8. 결국 운동이든, 공부든, 일이든 빡센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건 꽤나 검증된 프로세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9. 실제로 우리 뇌는 새로운 정보와 자극을 통해 카지노 가입 쿠폰세포와 카지노 가입 쿠폰망을 재구성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 가소성”을 가지고 있는데.
10. 이 특성 때문에 우리가 어려운 일을 할 때 뇌는 자극을 받게 되고, 그 자극에 따라 카지노 가입 쿠폰세포와 카지노 가입 쿠폰망을 재구성하며 지속적으로 발달한다고 한다.
11. 그런 의미에서 정신없이 바쁘고, 조금은 불안한 이직 적응기를 보내고 있긴 하지만 “빡센만큼 배우겠지,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해보는 걸로 ㅎㅎㅎ.
+ 팀장님이 휴가를 가실 때, 굉장히 미안해하셨는데. 돌아오시면 첨부한 짤처럼 말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은근슬쩍 힘들었다는 티를 내며 약간의 죄책감(?)을 심어드릴까 싶다. 언젠가는 그 죄책감을 유용하게 써먹을 순간이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