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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상위에서 May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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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해도 된다. 일단 하자.

2030년 5월 5일: 흐리다가 비


오늘은 얼 나이팅게일의 우화를 먼저 소개하려 카지노 가입 쿠폰.

물건을 판매하는 악마의 우화이다. 악마가 자신이 가진 물건을 판매한다. 악마가 내놓은 상품은 질투의 검, 두려움의 단검, 증오의 올가미로 각각 나름대로 상당한 가격이 매겨져 있다. 하지만 특히 눈에 띄는 건 자주색 받침대에 올려둔 다 낡고 해진 쐐기였다. 이 물건은 판매하지 않는다. 악마가 가장 아끼는 자산으로, 이것만 있으면 사업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좌절의 쐐기'다.


오래된 우화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우회적으로 풀어간다. 이 우화도 여러 가지 생각해 볼거리를 제공카지노 가입 쿠폰. 독자마다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우화에서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악마는 왜 좌절의 쐐기만은 판매하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좌절은 모든 어두운 감정의 씨앗과 같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어떤 일에서 좌절하면 일단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의욕을 상실한다. 자꾸만 어두운 동굴 속으로 숨게 된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온갖 부정적인 감정의 싹을 틔운다. 두려움, 증오, 자책, 자기 비난, 질투, 자기 연민 등. 악마 입장에서는 일단 행동을 하지 못하게 좌절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좌절시킨 뒤 방금 언급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불러일으키면, 그 에너지를 모아서 질투의 검, 두려움의 단검, 증오의 올가미를 다시 만들면 얼마든지 장사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좌절의 쐐기'는 악마의 원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루틴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못해도 된다. 그러나 일단 해야겠다. 혹자는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런 거 하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어? 꾸준한 운동이랑 부자 되는 거랑 뭔 상관이야?"

확실히 상관이 있다. 긍정적인 루틴과 운동은 스스로에게 각인시키는 행위이다.

"나는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며, 그릿은 나의 습관이다."라고 각인시킨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계속하려면 의지와 동기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날의 내 기분과는 무관하게 습관적으로 행동하고 사고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동을 하는 인간을 가장 싫어하는 악마를 물리치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는 긍정적인 습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냥 카지노 가입 쿠폰. 일기를 쓰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운동도 카지노 가입 쿠폰.

(솔직히 운동은 안 해도 되는데..... 어린이날은 어버이 운동의 날인가?다리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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