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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벌 김화숙 Dec 30. 2024

3060 무료 카지노 게임 유랑단 연재를 시작하며

내란에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까지 엎친데 덮친 연말에


무료 카지노 게임로 만나서 페미니스트 친구요 동지가 된 30대 딸과 60대 엄마의 유랑기입니다.

같이 쏘다니면 재미 100배 상승하는 건 왜죠? 걷기, 독서 토론, 영화 토론, 맛있는 거 먹기, 요리, 여행, 심지어 집안일까지. 무료 카지노 게임는 6년째 일요일이른 아침에 서울을 유랑하고 있답니다. 제멋대로 쏘다니죠. 한 달 최소 두 개 토론 모임도 함께 하고요.으며 수다떨며 세상을 알아가고 있달까요?걸으며 놀고 공부하는 무료 카지노 게임 유랑기입니다.

자~ 우리 같이 쏘다녀 볼까요?



새 연재브런치북을 요런 짧은 소개글로 시작한다, 라고 시작하려니,내란으로 빡친 데다 항공기 참사까지, 엎친 데 덮친 재난 상황이 보인다. 무안공항 참사로 179명이 순식간에 희생됐다. 실감하기 힘든 참사 앞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우선희생자들께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조의와 애도를 보내며 시작한다.


3060무료 카지노 게임 유랑단?쏘다니고노는 이야기나 쓰겠다니 조심스러운 맘 없지 않다. 게다가'페미니스트' 무료 카지노 게임란 걸 굳이 소개할 필요가 있냐고? 누가 묻는 것도 아닌데 왜? 이게무슨 문제? 자기검열이겠다.


요즘 탄핵 집회 광장에서 크게 감동 받은 힘으로 그렇게 소개하게 됐다. 2030여성들이 '정체성'으로 자기 소개하는 새 문화를 보았다. 감히 거기서 누가 함부로 낙인을 하며 혐오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겠는가. "이성애자"건"성소수자" 건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페미니스트"건 아니건, 자신을 드러내 말하는 멋진 젊은이들을 보았다. 이 불량한 자들의 시대가 가고평등 세상 새 시대가 열리는 희망을 보았다.


윤석열이 탄핵과 함께 반여성 반페미니즘 시대 역시 탄핵되고 있음을 보았다. 스프링처럼 힘차게 튀어오르며 목소리를 내는 젊은 여성들이 온 몸으로 목소리로 보여주고 있었다. 누구의 정체성이 혐오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는 새 시대, 있는 모습 그대로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드는광장이었다. 그 기운에 힘입어서 나는 새 브런치북 소개에 '페미니스트 무료 카지노 게임'란소개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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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will make a way."

"모두가 똑같이 성평등한 세상."


내가 믿고 내가 바라는 세상을 캘리가 보여주고 있다. 내 정체성을하나 더고백한 셈이다. "God"이 누굴까? 광장에선 '시민의 힘'이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아닌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지. 왕정시대엔 왕권이 신에게서 온다고 믿은 왕이 있었다면 민주사회에서 힘은 사람들에게 있는 거다. 고로, 내게 신의 힘이란 평범한 인민들, 거리에서 광장에서 외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 속에서 나는 하나님을 본다.


이 예쁜 캘리들은 내 친구 유진이 써준 선물이다. 멋진 건 자랑하고 보여주지 않을 수 없다.삶의 고백이자 꿈이고 이상향을 담은 캘리라서 더 그렇다. 2025년을 출발하며, 새 일을 무료 카지노 게임, 새 글을 쓰며, 새 책을 기획하며, 하루하루 나는 믿고 기대하고 꿈꾼다.하나님이, 즉, 사람들이 더 좋은 길을 내고 말 거라고.


나는 스스로 질문하곤 한다. 지금까지 앞을 다 알고 시작한 일이 있었던가?없었다. 나는 해야겠다 마음이 가는 일을 시작하는 거다. 그 다음 또 한 걸음 내딛고,그 다음 역시 할 수 있는 걸 했다. 하다 보면 처음에 상상하지 못한 새 길이 보이고 큰 일도 할 수 있었다.그 힘과 지혜와 영감은 결코나혼자의 것이 아니었다.


어제 이른 아침 무료 카지노 게임가 걸은 길도 그랬다. 발길 닿는대로,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많이 다닌 와룡공원쪽 성곽길을 올랐다. 떠오르는 아침해를 등지고 계단을 올랐다. 등이 축축해졌다. 아침해를 마주하며 멈추어 가슴으로 안았다.그리고 걸었고 서울을 내려다 보았고산길을 내려갔다. 북촌 쪽으로 가다 헌법재판소 앞을 지나게 됐다. 지금 시국의 단면, 윤석열이 탄핵을 반대한다는 사람들이 갖다 놓은 인조 화환이 즐비했다.


지금 여기 우리가 사는 세상이었다. 뉴스 기사로만 보던 풍경을 눈으로 발로 확인하는 무료 카지노 게임 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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