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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자존심은 하나님을 향한 나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다.
성경을 비틀어 짜낸다면, 그래서 말씀의 에센스를 뽑는다면 그건 "사랑하라"라는 예수의 가르침이다. 사랑하라는 그 가르침은 하나님이 우주를창조한 그 시점부터시작된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은 당신이 보시기에 너무 좋았던 창조물을 그냥 맡기시며 돌보라고 하신다.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아름답고 완벽했던 이 모든 것을 아담과 하와에게 맡겨버린 건 그들을 믿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깔려있기 때문에 가능했다.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어이없게도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선악과에 홀딱 홀려 죄를 짓고 만다.
그때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버렸다면 간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먼저 그들을 꼬신 뱀부터 저주하신다. 그리고 벌거벗은 몸을 가리고 있던 그들에게 가죽옷을 입혀 몸을 가리게 하신다. 예수 이전에 우리들의 수준에 맞춰 우리의 창피함을 가리기 위해당신의 아름답고 보기 좋은피조물을 죽여서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신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게 우리의 사명인 것이다.
교회는 그런 사명을 이루기 위해 집단으로 사랑을 가르치고 전한다.불우한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기금마련을 하기도 하고 오지에서 일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바자회도 열기도 하는 게 교회다. 유통기한이 긴 통조림 같은 음식을모아놓고 형편이 힘든 이웃이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해 둔 교회도 있고 겨울 옷이나 신발 같은걸 모아 이웃에게 개방하는 곳도 있다. 개인의 어려움을 상담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무료 법률 상담을 해주며어려운 일을 쉽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직장을 찾는 일을 도와주기도 하고 춥고 더운 날을 이겨낼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돕기도 한다.
유난히 한인 이민 교회는 교회의 기능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집단이 많다. 한인 이민 교회는 social gathering 즉 사교 친목 모임으로 전락했다.장로들이 친다는 골프 친목 모임에 오고 가는 판돈 액수를 듣고입이 떡 벌어 진적 있다. 노는 것도 인컴에 따라 급이 다른 건 교회나 세상이나 매한가지구나 싶어 씁쓸하다.한홀당얼마씩 골프치다가게임끝나면다같이저녁식사를하고맥주소주섞어가며수다를떠는장로권사 집사들의 모임에서온갖소문이흘러들어오고흘러나간다. 친목과건강을위해모이는모임이루머를형성하고부풀려역으로교회에흐르게하는통로로사용되곤 한다. 예수님은당신의말씀과가르침을세상으로흘러 보내는통로가되고수로가되라고가르치셨는데루머나흘려보내는폐수역할을하는이들을보며얼마나속상해하시겠나.
교회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고 그들 모두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열매가 없으면 그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주여 주여"를 부르는주둥이만 살아있고 실생활에 그 어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성경은 이렇게 쓰여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나는 얼마전 권사라는 사람에게 보험 사기를 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올해 보험이 커버하지 않는 진료를 해주되보험이 커버해 주는진료를 한 것처럼 꾸며서청구를 하면 되지 않겠냐는 게 그녀의 논리였다.
그거 보험 사기예요.
다른 데는 다 그렇게 해줘요. 내가 한 두 군데 알아본 줄 알아요?
돈 앞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자존심도 쪽팔림도 없는 그녀의 당당함에 나는 무척 당황스러웠다. 안된다는 말로 그녀를 보내고 커피를 마시며씁쓸함을 함께 들이킨다.교회만 가면 직분만 받으면 다 구원받은 줄 아는 착각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당신의 말과 행동과 결정과 태도 모두를 하나님은 보신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
고 강수연 배우가 했던 그 유명한 말 있지 않은가?
우리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 없지 가오가 없냐고.
그 말을 똑같이 해주고 싶은 순간이었다.
우리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 없지 온라인 카지노 게임 없냐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있는 신앙인이라면 보험 사기나 치자는 말을 그 어떤 양심도 없이할 수 있을까?
정말 짜증 나는 건 그녀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는 병원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한국인 그것도 교회에서 한 직분씩 하신다는 어르신들에게 이런 부탁을 받는다는 것이다.오해하지 말자. 그들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그들에겐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있다. 그저 온라인 카지노 게임 신앙인의 자존심과 고결함이 없을 뿐이다.
물론 가뭄에 콩 나듯 좋은 사람들도 만난다. 돈은 없지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만큼은 굳게 잡고 살아가는 진정 고결한 신앙인들도 있다. 그중 내가 참 좋아하는 그녀는 한 작은 교회의 권사다. 그녀는 유난히 키가 작고 왜소하지만 그녀의 손길이 닿는 곳에는 늘 풍성한 음식과 사랑과 따뜻함이 있다. 그런 그녀를 따라 나는 미혼모 시설에 땡스기빙 저녁식사를 준비해서 간 적이 있다.
이제 갓 13살 15살 되었을법한 아이들이 배가 불러있거나 이미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엄마들이 보였고 그보다 더 나이가 있어 보이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식탁으로 온다. 그들에겐 갈 집이 없고 함께할 가족도 없다. 권사님은 함께 동석한 이들에게말했다.
"어리지만 엄마가 된 사람들입니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겠어요. 게다가 가족이랑 함께하지 못하는 땡스기빙입니다. 이런 엄마들에게 가르치려 들지 말고 훈계하려 들면 안 됩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게 우리가 할 일입니다"
나는 열심히 음식을 날랐다. 그때 내 눈에 밟히는 한 아이가 있었다. 이제 고작 10개월 되었을까? 큰 눈으로아이는 튀긴 닭다리를 잡고 기름을 쭉쭉 빨고 있었다. 엄마는 10대로 보였고 이유식에 대한 지식도 없던 그녀는아이에게 닭다리를 쥐어주고 자신은 식사를 하고 있던 것이었다.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권사님의 말씀이 생각났고 난 권사님께 가서 이 상황을 살짝 알렸다.
영어를 곧잘 하던 그녀는 10대 엄마에게 다가가 "어머~ 아기가 너무 아름답다! 너무 예뻐서 내가 밥을 먹이고 싶은데 괜찮아요?" 그러자 엄마는 그렇게 하라고 했고 권사님은 손주 셋을 키웠던 실력으로 그아이가 먹을 수 있는 부드럽고 영양가 있는 이유식을 후다닥 만들어 먹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게 말했다.
얼마나 힘들겠어요. 미혼모로 시설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그런 엄마에게 사랑으로 보여줘야죠.
그녀는 그 이후에도 오랜 시간 미혼모 시설에 음식을 해다 주곤 했다. 그녀에겐 그것이 신앙인으로 꼭 해야 할 임무이자 책임이자 당연한 사랑의 표현이라 믿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장 17절의 말씀처럼 행함이 없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죽은 것이요 주둥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주둥이에서 끝나는 것이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어마어마하고 거대한 사도의 행함을 원하시지 않는다. 그리고 우린 그럴 수준도 안된다. 그냥 믿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보험 사기를 치자고 했을까?
거짓말을 하자고 했을까?
소문을 퍼트렸을까?
이용했을까?
용서했을까?
도왔을까?
무시했을까?
온라인 카지노 게임 있는 성숙한 신앙인이라면 매번 물어야 할 것이다.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