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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방주 Mar 10. 2025

2025년 겨울방주의 생각-5(한남동 좀비와의 만남)

그날 진짜 지긋지긋했죠. 좀비들에게 둘러싸이고...


아래의 글은 2025년 01월 14일에 제 생각을 작성한 것입니다.


https://m.blog.naver.com/winterark/223726074188






2025년 1월 11일, 저는 김포공항행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 동십자각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에도 광화문 동십자각에 갔었는데, 그때는 5호선 지하철을 이용했었습니다. 당시 그곳은 극우 무료 카지노 게임가 열리고 있었던 장소라 동십자각으로 가기 위해 그 무료 카지노 게임 장소를 지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항에서 9호선 지하철을 타고 강남 버스터미널역에서 하차한 뒤 3호선으로 갈아탔습니다. 3호선을 타면 경복궁역에 내릴 수 있기에, 조금 돌아가는 경로였지만 극우 세력을 마주치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하차한 뒤 4번 출구로 나와 광화문 동십자각으로 향했습니다. 그 근처에는 우리 진영 무료 카지노 게임 참여자들을 위한 푸드트럭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어묵, 감자튀김, 츄러스, 핫도그를 먹고 다시 어묵을 먹으며 동십자각으로 갔습니다. 참여연대의 깃발을 찾으려고 한참을 헤맸습니다. 마치 숨은 듯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자원봉사 중인 참여연대 활동가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집결지를 찾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최민희 의원님과 전현희 의원님을 만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참을 걸어 다닌 끝에 겨우 깃발을 발견했습니다. 회원 수는 많지 않았지만,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 ‘윤석열 체포’, ‘내란당 국민의힘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공연과 자유 발언이 이어진 뒤, 우리는 안국역으로 행진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행진 중에는 응원 공연을 펼치는 미루님과 호레이팀도 만났습니다. 중간에 저녁을 먹고, 이후 한남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한남동에 간다는 분들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에 검은 패딩과 검은 팔각모를 쓴 남성을 만났습니다. 그는 자신을 전 특전사령관 곽종근의 당조카라고 소개하며, 당숙의 행동에 대해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한남동에 도착해 윤석열 체포 구호를 외치는 장소로 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극우 세력들이 대부분의 장소를 점거하고 있었고, 우리가 모인 장소를 완전히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무료 카지노 게임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고 밤샘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극우 세력의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빨간 경광봉을 들고 우리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사람들, 폭력을 행사하거나 계란을 던지는 사람들, 우리가 발언할 때마다 사이렌을 울리며 확성기로 방해하는 사람들, 현장을 촬영하며 우리를 폄하하는 극우 유튜버들, 시비를 걸어 폭력을 유발하려는 사람들, 야간 소음을 유도해 무료 카지노 게임를 방해하려는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좀비 떼에 둘러싸인 듯한 상황에서 추운 날씨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밤을 새우며 윤석열 체포를 외쳤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공화국의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사심 없이, 오직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으로 나온 것입니다. 반면 극우 세력은 일당을 받고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은 돈 몇 푼을 위해 내란죄라는 주홍글씨를 안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날의 무료 카지노 게임는 정말 피곤했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직장인으로서 서울 무료 카지노 게임에 매일 참여할 수 없었던 저에게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계엄 이후 벌어진 무료 카지노 게임에 참여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인 마음으로 그날의 무료 카지노 게임에 나섰습니다.

진정한 공화국 시민이란 국민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자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최태성 선생님께서 강연에서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저는 이 말을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려 합니다.

저는 공화국의 시민입니다.






지금의 제 생각은...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이 파면되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윤석열이 왜 석방되었는지... 기껏 잡은 야수를 갖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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