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설에 대한 겨울방주의 입장-1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사설에 대한 제 입장을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제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임하고 있어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려 합니다. 물론 사설을 옮기는 것은 있겠지만 그건 따로 표시를 하도록 하겠으며, 진짜 제 글은 이에 카지노 게임 추천 입장이 될 것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제기하는 문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기승전 이재명을 줄기차게 외치며 밋밋하게 전개되다가 느닷없이 홍준표·한동훈 후보 간 '외모 정치' 공방이 벌어졌다.
주장하는 내용
1. 한국에서 정치인의 외모는 언론이 다뤄선 안될 금기에 속한다. 과거 전두환 정권 땐 '각하'의 심기가 불편해질까 봐 KBS가 대머리 배우 박용식의 출연을 금지한 일도 있었다.
2. 박근혜 정권에선 황교안의 머리에 항간의 시선이 쏠렸다. 공인에 어울리지 않는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고집한 탓이었다. 황교안은 법무장관과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야당 대표에 오르고 나서도 답답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다 단식투쟁 돌입과 함께 삭발을 감행하며 의문을 날려버렸다.
3.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된 뒤에도 대머리 시비를 털어내는 데 적잖은 시간을 사용했다. 트럼프의 헤어스타일은 볼륨감 있는 앞머리와 옅은 금발 컬러가 특징인데, 옆머리를 9대 1 비율로 빗어넘기고 옆머리의 뿌리 부분이 백발로 보이는 점이 가발 같다는 의문을 불렀다. 젊고 자신감 넘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가발을 썼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트럼프는 인기 TV 토크쇼에 출연해 진행자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라고 하는 등 정면 돌파 전략을 폈다.
미디어의 주도권 무게추가 기존의 레거시 언론에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동한다. 이런 마당에 정치적 금도니 성역이니 운운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가 된 느낌입니다. 요즘 2030 세대의 언어인 '현타'(현실 자각 시점)가 왔을 한동훈 캠프는 물론이고 여야 각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 팀의 전략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과정 동안 각 경쟁자들에게 외모비하나 어떠한 비난을 한 적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후보의 의견 및 장점을 말하며 서로를 칭찬해 줍니다. 지난 일요일에 저는 울산에 민주당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여했을 때 김경수 예비후보가 연설했을 그때를 기억합니다. 김경수 예비후보의 연설 때 누군가 느닷없이 “이재명”을 연호하자 김경수 예비후보는 ‘네.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누구의 연설시간이죠?’ 하면서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위화감이 1도 없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당대표 선출과정 연설과정에서 있었던 일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품격이 넘쳤습니다.
반면에 국민의 힘은 당대표 선출과정에서 서로 간의 날 선 공방전도 모자라서 지지자들 간의 폭력사태를 보고 진짜 이 당은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의식이 있는 국민의 힘 국회의원 몇몇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중립을 박거나 아니면 아예 극우세력화돼버리는 막장의 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윤석열이 파면되고 대선에 임하지만 거기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나 봅니다. 줄차게 이재명만 비난하다가 서로를 폭풍디스하는 그런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집에서 아버지가 틀어주신 유튜브 영상을 잠깐이나마 보게 되었는데 카지노 게임 추천과 홍준표의 토론이 거의 쌍욕배틀 수준이었습니다. 정말 해도 해도 웃기는 그런 코미디입니다. 오죽하면 겨우 부활시킨 개콘이 다시 망할 지경이라는 이야기가 나돕니까! 그런 상황이니 과연 자각이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섭니다.
제가 이걸 처음 해보는데 조금 부족한 점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걸 통해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올리는 시간은 아침이 될지 오후가 될지 저녁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말에 올리겠다고 한 만큼 매주 주말마다 부지런히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드&뉴] 홍준표·한동훈의 외모 공방… 흔들리는 '정치적 성역'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1151100546?section=opinion/column/colum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