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일에 뒤쳐지기 싫어 여러 오픈채팅방에서 눈팅을 많이 한다.
사실 대부분 쓰잘데기없는 얘기들 뿐이지만 가끔 건지는 유용한 정보들 때문에 놓을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은 채팅방에 자녀 공부 이야기가 나왔다.
자녀가공부를 못해 걱정이라는 말에 답이 주욱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녀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사실 카지노 게임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내 인생 살기도 바쁘다.
내 코가 석자라 카지노 게임 뭘 알려주기 힘들다.
40살이 넘어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고민거리가 태산이다. 아니? 오히려 더 많다.
내가 앞으로 뭘 해 먹고살아야 할지 100세 시대라 더 고민되고,
내 적성은 도대체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
공부 정말 너무 하기 싫다.
친구 관계도 너무 힘들다. 최근 들어 손절도 했을 정도이니...
남녀관계? 정말 머리 터진다.
물론 지금은 드디어 긴긴 연애 졸업하고 재혼한 지 2년 넘었지만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려면 어쩜 연애보다 더 고도의 심리싸움이다.
부모님과의 갈등! 정말 미치겠다.
끝나지가 않는다.
부모한테 자식은 영원히 카지노 게임라는 말이 딱이다.
내가 돈 벌어서 엄마 용돈 드리는데 눈치 보고 산다.
물론 엄마는 자기가 내 눈치 본다고 하시겠지만.
여전히 내 앞가림 잘 못하고 있는 거 같은데, 내가 뭐라고 우리 카지노 게임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 정말 카지노 게임뭐라 할 수 없어진다.
그래서 그냥 지켜봐 주고 사랑해 주는 것 밖에 못 해준다.
그런 나를 보고 주변 사람들은 너무 카지노 게임 다 해준다고 뭐라고 한다.
나도 인정한다.
다른 카지노 게임에 비해 우리 카지노 게임은 조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산다는 걸.
근데 나는 카지노 게임한테 죽을 때까지 죄인이라 어쩔 수 없다.
나 좋자고 낳아놓고 나 좋자고 이혼했으니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으니 보고 있으면 그냥안쓰럽다.
그래도 내 생각에 우리 카지노 게임은 참 건강하고 사랑스럽게 크고 있다.
여태컷 큰 문제없이 커줘서 볼 때마다 사랑이 샘솟는다.
내가 해준 것도 없는데 알아서 척척 해내는 걸 보면 놀라울 때가 많다.
정말 그 흔한 한글도 제대로 안 가르쳤는데 유치원 가서 스스로 배워왔다.
요새는 사춘기라서 가~끔 얄밉게 굴 때도 있는데 금방 또 풀어지는 걸 보면 아직도 카지노 게임다 싶어 귀엽다.
내나름대로의 철칙을 카지노 게임고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데,아직까지 그 기준에 어긋나지 않고 잘 크고 있다고 믿고 있다.
예전에 법륜스님이 말씀하신 기준이다.
바로 5카지노 게임만 안 하면 자식은 그냥 내버려두라는 것.
1.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는 일
2. 남의 물건을 뺏거나 훔치는 일
3. 사랑을 강제적으로 표현하는 일
(성추행, 성폭행, 스토커 등등)
4. 거짓말을 하거나 욕하는 일
5. 술을 휘청하도록 마시는 일
(마약이나 기타 등등)
이렇게 5카지노 게임였다.
아직 애들이라서 뭐 안 하기도 하는데,만약 했다 하면 호되게 혼을 낸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4번 중욕이다.
욕이 정말 문제다.
"존나" 같은 건 내 기준에 욕인데, 요즘 애들 기준에는 욕이 아니라고 투덜거린다.
그래도 내 눈치 본다고 내앞에서는 안 쓰는데 친구들끼리 있을 때는 정말 많이 쓰는 것 같다.
그래서 골치다.
본인도 좋은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말하면 고친다고 하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겠지.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하나 싶다.
나도잘 못 지키는 데 카지노 게임한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도 어려워서 어느 정도는 눈감아줘야 하지 않나 싶기는 하다.
쓰고 보니 정말 부모인 나부터 문제다. 하하하.
근데 또 생각해 보니 우리 엄마는 저 5가지 중에 하는 게 하나도 없다.
나는 종종 융통성이라고 우기는 거짓말도 하고 욕도 하고 술도 먹는데;;;
제대로 사는 거 정말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