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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예 Apr 02. 2017

지속 가능한 카지노 게임 시작하며

프롤로그

카지노 게임은 홍수처럼 밀려들어 어느덧 특별한 일이 아닌게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삶은 카지노 게임에 비유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의 삶이 담긴 책들을 통해서도 여행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이 매거진을 시작합니다.


"카지노 게임"

떠나고 싶을 때마다 훌쩍 떠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혹은 치안이 불안해서, 분쟁지역이어서 등의 이유 때문에 실제로 방문하기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작가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장소도 있죠.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들로 날마다 카지노 게임하기는 어려우니 이젠 책을 통해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중엔 관계된 책을 열심히 찾아 읽곤 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이탈리아 여행 전에는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 루이스 스티븐슨의 <당나귀와 떠난 여행,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츠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등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개는 가이드북이 아닌 책들(가이드북은 찾지 않아도 당연히 읽게 되어요)인데 <지속 가능한 카지노 게임 통해 한결 더차분하게 여행에 대한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소위 카지노 게임책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장르에 관계없이 고루 담아내겠습니다.


카지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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