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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민영 Mar 31. 2025

이번 주 왓챠 추천작 - <좋온라인 카지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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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온라인 카지노 게임작은 왓챠의 <좋좋소. '좋좋소'라는 제목은 '좋소좋소 중소기업'의 일부분을 따서 축약한 제목이지만, 실제로는 중소기업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인 '좆소기업'이라는 멸칭의 비속어로 사용되고 있다. <좋좋소는 2021년 1월에 공개되어 계속 인기를 이어오다가 2022년 4월에 시즌 5로 막을 내린 일종의 웹드라마 시리즈다. 초반 시즌인 1~3 시즌까지는 여행유튜버인 빠니보틀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후반 시즌인 4, 5시즌은 서주완 감독과 무한도전의 전 작가진이 붙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로 거듭나게 되었다. 왓챠 채널에서 제공되는 드라마 중 숏폼 드라마로는 독보적인 인기와 퀄리티를 자랑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각개의 배우들은 <좋좋소를 통해 이후 큰 인기를 얻고 개인 채널로 발전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좋좋소는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된 사회초년생 조충범(남현우)가 주가 되는 이야기로, 현실 풍자요소가 아주 짙게 반영된 블랙코미디 장르의 웹드라마다. 현실인지 가상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디테일과 각각의 캐릭터들을 너무도 잘 살려내 드라마를 본 사람들로 하여금 중소기업 근무자로의 PTSD를 유발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튜브 '이과장' 채널에 <좋좋소 시즌 1의 초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을 때 폭발적인 조회수 증가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며, 현재는 왓챠와 유튜브 두 가지 경로로 볼 수 있지만 웹드라마의 특성상 왓챠 플랫폼으로 몰아보기를 온라인 카지노 게임하는 편.


극사실주의를 표방하며 앞서 말한 블랙코미디 장르를 기저에 깔고 있기 때문에, 세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자 재현적 시각이 도드라지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호평 일색인데, 다분히 연기적이거나 작위적인 부분을 보여준다기보다 생활밀착형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뚜렷하며, 이 점으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중 배우들을 보면 전문적인 연기 경력이 전무한 사람과 연기 경력이 다소 많은 프로 연기자들이 고루 섞여있는데, 이들 사이에서 도드라지는 케미 또한 볼거리다.


드라마 자체가 현실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한 성격이 강하다 보니, 호불호의 갈림이나 진입 장벽 자체는 낮은 편이다. 특히 단순히 세태를 비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 후반으로 갈수록 각각의 주조연 인물들의 서사를 정성스럽게 배치해 '캐릭터' 자체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는 점이 <좋좋소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든다. 단점이 있다면 시즌을 거듭하면서 더 발전하는 양상이 아닌 다소 쇠퇴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 그러니 초심을 잃지 않은 시즌 1~3 정도까지를 메인으로 삼고 있으며, 시즌 4 이상부터는 다소 진부하거나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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