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카지노 게임? 어디 역사도 짧은 게 명함을
카지노 게임의 역사
철학, 문학, 과학 분야의 역사는 가볍게 천년의 시간을 넘어서죠. 인류는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길수록 있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에서 인류는 뒷담화를 통해 발전했다고 말했는데요. 저는 여기에 있어 보임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카지노 게임이 별도의 도서 분류 분야로 구분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불과 20년 전까지도 경제경영 속에 작게 카지노 게임 분야가자리잡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카지노 게임서가 인기가 생긴 시점도그때쯤입니다. 제 나름의 카지노 게임서 역사를 정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 주변에는 책을 좋아해서 욕심껏 읽고 가득 소장하는분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1년 평균 독서량이 연간 5권도 안 되는 시점에서 살고 있지만, 제 주변의 독서가들은 연간 100권은 가볍게 읽어요. 심지어 1년에500권을 읽는 분도 계시죠.
다독가들에게 카지노 게임서의 시작은 어디일까라고 물었더니,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이야기하셔서 놀랐습니다. 아직 제가읽어보지 않았기에, 그리고 이때는 카지노 게임서보다는 철학에 가까웠을 것이라 생각하고 일단 제외합니다.
최근에 강릉 여행을 가서 오죽헌에 갔더니, 율곡 이이의 자경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천천히 읽어봤는데, 이게 완전 카지노 게임서의 내용이에요. 이이가 20세에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한 글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카지노 게임서에서 말하는 내용과 비슷하다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1. 입지(立志): 뜻을 크게 가져 성인을 준칙으로 삼아야 한다. 성인에 미치지 못하면 나의 일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2. 과언(寡言): 말을 적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은 말을 줄이는 데서 시작된다.
3. 정심(定心): 마음을 바로잡고, 항상 경계하며 홀로 있을 때도 언행을 삼가라.
4. 독서(讀書): 책을 읽어 학문에 정진하라.
5. 제소욕심(除掃慾心):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행동하라.
6. 용공지효(用功之效): 공부는 죽는 순간까지 계속되며 급히 효과를 구하지 말라.
요즘 말로 정리하자면,
꿈을 크게 가지고, 침묵하고, 바른 마음으로, 책을 읽고,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꾸준히 공부를 할 것이라는 글인데요.이런 시대를 앞서간 카지노 게임서를 조선시대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게 더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율곡 이이 이런 시대를 앞서간 분들의 글을 제외하고 제가 생각하는 요즘카지노 게임의 역사를 주관적으로 정리하면서 그들이 쓴 책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카지노 게임의 아버지라 불릴 수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을 시작으로 영국 새무얼 스마일스의 <자조론이 그 시작이 될 듯합니다.
본격적인 카지노 게임의 시작은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와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으로 이어집니다.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과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잠든 거인을 깨워라도 너무나 유명하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카지노 게임 작가들을 소개할게요.구본형의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시작으로김미경, 하와이대저택, 자청그리고 고명환 작가까지. 역사는 짧지만 그 흐름을 정리하면서 앞으로의 방향도 고민해 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