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찌나 정신없이 지내는지 지난주 수, 금요일 도장에 다녀오고 기록을 하지 않았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짧게라도 계속 기록하고 싶다.
수요일에는 관장님이 안 계셔서 사범님과 수업을 했다. 개별 연습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고려를 중심으로 연습했는데 태극 4장을 한번 해 봤다가 중간에 기억이 안 나서 당황스러웠다. 다른 품새와 섞였던 것이다. 4장을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5장부터는 기억이 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금요일에는 관장님이 계셨다. 관장님이 계신 날은 공기부터 다른 느낌이다. 아이들의 땀 냄새가 더 느껴진다고나 할까? 숨소리까지 들릴 듯 진지하다. 반면 사범님이 계실 때는 아이들 표정이 한결 밝다. 두 분의 수업에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어떤 체육교사가 되어야 할까? 때로는 숨소리도 들릴 만큼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소리에 세상 소리가 묻히게 수업하고 싶다.
아직 허리가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어서 발차기가 쉽지 않았지만 고려의 발차기를 중심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했다. 특히 3 단락의 옆차기 때 발이 펴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발차기를 할 때는 발 쪽을 보고, 접을 때는 반대쪽을 봐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뒤에서 바를 잡고 계속 카지노 게임 사이트했다. 허리에 무리가 갈까 봐 걱정되긴 했지만 잘하고 싶었다.
한 명씩 봐주시는 사이 시간이 다 지나갔다. 각자 카지노 게임 사이트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검사받는 것은 다 같이 품새를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