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있으니 더 자고 싶은 맘과 달리 잠이 저절로 깬다.
요즘 시간 계산을 못해 늦는 일이 많아 눈이 떠진 김에 일어나 김치를 버무렸다.
간 본다고 빈 속에 무를 하나 베어 물었더니 무가 너무 매워서 혼났다.
무가 매울 때는 익히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맵다 보니 간이 맞는지 안 맞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익어봐야 알 것 같다.
-아침으로 식빵 하나에 크림치즈와 딸기잼을 발라서 커피와 먹고 또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서 먹었다.
빵을 먹으면 개운한 한식을 먹어야 한다.
아침부터 너무 과식한 것 같지만 요새 입맛이 좋기도 하고,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한다는 게 요즘 카지노 쿠폰이다.
-이번 학교 콘퍼런스 때 딸아이의 과학 숙제를 보고 그림을 가르쳐야 하는가 또 고민을 했다.
아무리 봐도 유치원생이 그렸다면 믿을만한 수준의 그림이었다. (어쩌면 요즘 유치원생도 이보다 잘 그릴지도 모른다.)
아침을 먹으며 남편에게 딸을 공방에 보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하니, 본인이 하고 싶어야 하는 거고 또 얼마나 그림을 잘 그려야 하는 거냐며 반대를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기술을 익힐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남편 말을 들으니 망설여진다.
남편은 다 똑같이 그림을 잘 그릴 필요는 없지 않냐고, 딸은 딸만의 스타일이 있고 어쩌면 이게 더 창의적인 것 아니겠냐는 말도 했다.
뭐, 어차피 예술은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명작 아니면 졸작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딸아이 얘기가 나오자 남편이, 딸이 가끔 멍을 잘 때리잖아, 예전에 대학 교수가 그랬거든, 멍 때리는 게 좋은 거라고.
나도 알아, 멍 때리는 대회도 있잖아.
아, 그래??
아는 것과 이해는 다른 차원인 듯하지만 최근에 카지노 쿠폰을 멈추는 방법론 같은 책들이 나오는 걸 보면 아무 카지노 쿠폰 없이 멍 때리는 것이 뇌에 좋은 것 같기는 하다.
나도 카지노 쿠폰을 많이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카지노 쿠폰을 하지 않으려는 그 카지노 쿠폰조차도 카지노 쿠폰이 돼버리기도 한다.
그러니 딸은 억지로 하려고 해도 하기 힘든 걸 하고 있으니 그래, 잘하고 있는 거다.
-가난한 카지노 쿠폰인이 될 것 인가, 배부른 노예가 될 것인가! (오늘 설교 말씀 중 인상 깊었던 말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카지노 쿠폰인의 길로 가고 있었지만 그 카지노 쿠폰를 누릴 줄 몰라 애굽에서 고기도 먹고 마늘도 먹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가 더 좋았다고 말한다.
사실 가난한 카지노 쿠폰인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었을 뿐, 이들은 부요함을 누리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장의 배고픔을 위해 노예가 된다는 건 분명 어리석은 선택이다.
이와는 결이 좀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오래전 어떤 목사님께서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에 빗대어 이런 설명을 하신 적이 있다.
죄수의 신분으로 감옥에서 오래 살다 보면 바깥으로 나오는 게 두렵다.
카지노 쿠폰를 누려보지 못한 사람에게 카지노 쿠폰는 버거운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석방이 되고도 다시 죄를 짓고 감옥으로 돌아갈 카지노 쿠폰을 한다.
이는 종교뿐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유에 대해서 카지노 쿠폰해 본다.
나는 진정 카지노 쿠폰를 누리고 있는가, 갇혀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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