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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카지노 쿠폰 윤별경
Sep 21. 2023
대단하다.대단해!
우리 동네는 기름보일러 이거나,
연탄보일러. 화목
보일러를
쓰는 집도 꽤 있다.
도시가스는
우리 동네
엔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진다
우리 집은 십여 년 전에 연탄보일러
몇 년 쓰다가
효율성이 떨어져
기름보일러 다시 쓰고 있다.
목돈이 많이
들고, 따뜻하지가
않다
.
뽁뽁이, 암막 커튼 다 해놓아도
겨울엔
추워서 남편이 몇 년 전에
냉. 난방기로 바꾸었다
환절기시작하면 난 추위를
많이 느낀다. 손, 발이 엄청 차다.
남편은
"당신 몸은 삼한사온이냐?"
올해 초 결혼기념일.
결혼식
했던 날도 엄청 추웠는데
올해도 엄청나게 추운 날이었다.
그때 난 코로나도 걸리지
않았는데
독감으로 엄청
아팠을 때였다
(아직 코로나는
걸리지 않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
아팠어도 결혼기념일
지나칠 수가
없어, 설연휴
마지막날 이기도해서
남편과 가까운 포항 호미곶 해돋이
광장
에
갔었다. 바닷바람이
살
을 에워
살갗이
따가웠다.
바다만
빠른 속도로
보고
근처 커피숍에 가서 바다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시고 집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한파를 뚫고 바다 보러 갔더니
집이 한파가 되
어 있었
다.
주택이라 수도열선도 깔고 보온도
철저히 해
놓고
아침까지 물이
나오
는 거 확인하고
나
갔었는데,
몇 시간 나갔다 왔
더
니
화장실 쪽 수도배관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았다.
주방 쪽에는
찬물만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다.
전기 잡아먹는 열풍기
를
계속
틀어나도
물은 감감무소식이었다.
간단한 빨래도 손으로 하고
출
퇴근
전
,
후
세수할 때는
가스레인지
에 물을
데워서 해야 했다.
처음
에는 짜증
나더니 나중에
해탈경지 이르렀다.
5일 만에 물이나 왔다.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고마움도 잠깐 이었다.
전기요금 보자마자
와우!! 대박이여.
평소
2만 원 정도 나
오던
요금인데
대단하다 대단해!
겨울에는 아파트 살고 싶다는
욕망이 뒤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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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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