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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Feb 23. 2025

'무료 카지노 게임 현실로 나타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녀석이 나타났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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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온지 4달.

여긴 고라니와 멧무료 카지노 게임도 많다. 본 브런치북에서 여러번 거론했지만 난 눈위에 07화 드디어 카지노 가입 쿠폰와 카지노 가입 쿠폰를 만났다!보는 걸로 는 성에 차지 않았다.내 맘대로 이 발자국은 고라니, 얘는 멧무료 카지노 게임, 얘는 호랑이...이름 붙이고는 '나 있을 때 와라' 매일 염원했다. 진짜 염원.이었다.


남들은 멧무료 카지노 게임를 조심하라, 다닐 때 지팡이를 짚고 다녀라.. 여러 조언들을 해주지만 녀석들이 인가까지 내려와 사람들이랑 마주치면서 얼마나 많은 선례를 가지고 있겠는가. 제 아무리 멧무료 카지노 게임라도 아이큐가 마이너스는 아닐텐데 오히려 아이큐를 떠나 동물적 직감이 더 뛰어날텐데...


사실 난 동물의 무료 카지노 게임을 아주 부러워한다.

왜냐면 인간의 무료 카지노 게임이란 게 동물과 비교했을 때 무뎌도 도통 무딘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의 가장 뛰어난 능력이 '초민감성'이라는데

이는 감각이 어느 정도로 발달되어 있는지에 따라 4차혁명시대 꼭 필요한 직관, 통찰, 창의의 디테일을 시대적 우위를 차지할, 차지하고도 남을 자신의 능력으로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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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술은 AI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현실,'자연'으로서의 '인간'이 본성적인 무료 카지노 게임으로 살아가야 할 시대.이를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다니엘핑크(주1)는 인간본성의 6가지 능력을 거론하면서 그 중 최고로 '공감'이라는 무료 카지노 게임을 중요하게 언급했다.


여하튼, 난 '감각', 그러니까 느낌. 섬광같은 느낌, 초월적인 느낌을 결코 무시하지 않고 잘 따르는 것이 나를 주인으로 내 삶을 살게 할시작이라는 점에확신을 지니고 있다.


진정한 교육은 영적진화(주2).

영적진화를 조금 쉽게 풀어내면 '의식(Consciousness)'을 더 깨어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의미다.사물의 본성을 다룬 루크레티우스나 이성적 탐구를 중요시 언급한 데카르트, 초절주의의 대가 에머슨과 그가 추앙한 스웨덴보그가 영혼의 존재에 대해 너무나 논리적으로 증명했으며나의 지성이 이들을 반박할 그 어떤 근거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나는 이들이 알려준 바를 믿고 따른다.


무료 카지노 게임은 인간이 지각하는 것의 시작이다.

에피쿠로스는'이성(추론,로고스)도 무료 카지노 게임을 반박할 수는 없다.왜냐하면 이성은 모두 감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하나의 무료 카지노 게임이 다른 무료 카지노 게임을 반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주3).'고 했으며

몽테뉴 역시 '인간의 주인은 무료 카지노 게임이다(주4).'라고 했다.




무료 카지노 게임은 느끼는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동종(同種)끼리의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도,

자극하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종(異種)끼리의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도

유일하고 주체적이고 결코 서로 같을 수 없기에

'지성의 시작'인 '무료 카지노 게임'을 깨어나게 하지 못하면 결고 인간적이라 할 수 없으며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개별성을 지닐 수도 없으며

게다가 지금 시대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형성된다.


우리는 시인과 철학자들이 제시하는 참된 지침을 따르기 전에 우리 자신의 마음에 번개처럼 스치는 섬광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자주 섬광처럼 찾아오는 그 직관을 미처 주목해 보지도 않고 습관처럼 지워 버렸던가?

(중략)

이 가르침을 들어라!

"반대편에서 어떤 시끄러운 외침이 들리더라도 따사롭고도 과감하게 자신의 자발적인 신념과 직관을 따르라. 그렇지 않으면 내일은 어떤 낯선 이가 다가와 따져 물을 것이다. 그대는 늘 무엇을 생각해 왔고, 무엇을 느껴 왔는가?"나에게 번개처럼 스치는 섬광을 발견하고 관찰하지 않은 이유때문에 한없이 초라해보이는 자신을 부끄러워해서야 되겠는가?(주5)"


이야기가 옆으로 새어 '무료 카지노 게임'을 거론한 것은

방금 전 드디어 등장한 녀석때문이다!

그 녀석에게 지금 혼이 빼앗겨 들뜬 심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기에 나는 흥분을 가라앉히며 글을 쓸 수가 없다. 오히려 흥분을 유지하면서 이 글에 흥분까지 담아내고 싶으니 그저 나의 손이 움직이는대로 써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조금 정신을 차려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방금 글을 쓰려 책상앞에 앉았는데 이 적막하고 고요한 시골 구석, 내 연구실에까지 부스럭이라는 음성어로는 결코 부족한 수풀헤치는 소리에 난 직관적으로 번개처럼 몸을 일으켜 핸드폰을 들고 주방쪽 테라스로 나가 건너편 비탈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소리는 점점 크게 들리는데 녀석은 보이지 않는다.

몇번 마주친 고라니의 소리가 아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을 더 크게 뜨고 바라보니 나무 사이로 뭔가 두툼한 엉덩이가 왔다갔다 한다.

필경 멧무료 카지노 게임다!


가만히... 기다렸다.

추운데도 기다렸다.

팔아픈데도 핸드폰을 계속 든 채동화면을 누를 태세로기다렸다.


녀석이 보인다.ㅎㅎㅎㅎㅎ

땅속의 뭔가를 파먹는다.

저 비탈에 사람들이 고구마를 심어놨을리는 없으니 칡이나 뭐. 기타 비슷한 것을 먹나보다.


부억 테라스 건너 비탈에 멧무료 카지노 게임 출현!


여하튼,

앗싸!!!!!!!!

무료 카지노 게임를꿈속에서 보는 게 아니라

리얼하게 직접 눈으로, 그것도 야생에서봤따!!!!!!!!!!!!!

꿈은 현실이 되는 것은 진리다!!!!!


'무료 카지노 게임 현실로 나타났다!'


부억에서 본 창밖의 무료 카지노 게임 ㅋㅋ

나도 녀석을 봤듯 녀석도 날 봤을텐데

녀석은 '무료 카지노 게임처럼' 먹는 것만 신경쓸 뿐.

나는 '먹는 무료 카지노 게임 처음 본' 티 팍팍 내며 카메라만 들이대고 있었다.


나는 동물의 감각이 부럽다. 이 시골에선 녀석들의 뛰어난 감각을 곳곳에서 포착할 수 있다. 가을에 이사와 겨울을 살아본 내게는 겨우 볼 수 있는 것이 눈덮힌 들판에서 곡식이라도 쪼아대는 까마귀떼나 하늘 높이 매 한마리가 입에 뭘 물고 가는 것 정도지만 내 눈에 포착되지 않는 수많은 생명의 감각이 얼마나 많을까.


탁란하는 새들이 모양과 색, 알을 낳을 타이밍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무료 카지노 게임

똑같이 생긴 수천마리 무리들 속에서 정확히 자기 새끼를 찾아내는 펭귄의 무료 카지노 게임

길도 없는데 수만km를 열 맞춰 자기가 목표한 그 지점으로 날아가는 기러기의 무료 카지노 게임

전봇대와 전봇대 사이를 바람을 타고 줄을 잇는 거미의 무료 카지노 게임

저 높은 하늘에서 보이지도 않는 수풀 사이 작은 들쥐를 정확하게 낚아채는 매의 무료 카지노 게임

접착제도 없이 작고 가는 가지만으로 높은 나무꼭대기에 바람에도 끄덕없는 둥지를 만들어내는 새들의 무료 카지노 게임

그 작은 몸집으로 아파트 3층 높이까지나 집을 짓고야마는 흰개미의 무료 카지노 게임

파종이 계절보다 늦으면 모든 양분으로 꽃을 얼른 피운 뒤 씨부터 땅에 떨구는 식물의 무료 카지노 게임

그리고

우리집의 눈도 보이지 않는 고양이 새나가 빛의 속도로날아가는 파리를 순식간에 잡아버리는무료 카지노 게임까지.


여기에 결코 미칠 수는 없겠지만 나는 오늘도 나의 모든 것을 열어본다.

나의 영혼이 나의 진화를 위해

얼마나 간절하게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지속해서

나의 피부를뚫고

딱딱한 뼈를 뚫고

단단한 내부조직까지 뚫고

심장을 떨게 하고

신에 퍼뜩 뭔가를 스치게 정도로 두드려댔을까...


강하게 자극하는 '영혼의 자극', '무료 카지노 게임'강렬하고 민감하게느끼고 싶어

오늘도 이 대자연 속에 나를 맡겨보련다.


무료 카지노 게임덕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덕에 난 오늘 쓸 글의 소재를 얻었고

무료 카지노 게임덕에 난 오늘 또 나를 더 의식적으로 활짝 열어젖혀야 할 '긴장된 노력'을 시도했다.


이로써 나는 오늘도...

자연의 흐름에, 세상의 운영에 살짝 가담한 자로서

마땅하게 치러야 할 의무를 치른 뿌듯함으로

자연의 현상성에 나를 보탤 수 있었다.


나는

시골이

참.... 좋다!!!!!!


주1 다니엘핑크, 새로운 시대가 온다. 한국경제신문

주2 올더스헉슬리, 영혼의 철학, 김영사

주3 에피쿠로스, 에피쿠로스

주4 몽테뉴, 나는 무엇을 아는가, 동서문화사

주5 에머슨, 자기신뢰철학, 동서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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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연재]

월 5:00a.m.[감정의 반전]

5:00a.m.[엄마의 유산]

5:00a.m. [나는 시골로 갑니다.]

목 5:00a.m.['성공'과 '부'에 대한 소고]

금 5:00a.m.[삶, 사유, 새벽, 그리고 독서]

토 5:00a.m. [대가에게 배우는 글쓰기]

일 5:00a.m.[나는 시골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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