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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엽서 Dec 26. 2024

메리 무료 카지노 게임

걱정이 많은 날엔 무료 카지노 게임를..


오늘은 크리스마스, 크리스찬도 아닌 나에게 오늘은 공공시설인 GYM(헬스)이 쉬는 날이라는 만큼의 의미가 있을뿐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운동 가지 않아도 되니 대청소를 해보자.


심숭생숭…

글쓰기도 힘들고…

걱정이 많을 땐 대청소가 최고다.



모처럼 옷들을 꺼냈다. 겨우겨우 비워낸 빈 공간에 친구가 보내 준 옷으로 다시 가득차버렸다. 좀 골라서 버리려고 했으나 겨우 2벌만 치웠다. 분리하고 접고 꺼내기 좋고 보기좋게 무료 카지노 게임했다.


우리 집 둘째 명색이 하숙생이다. 주중엔 우리 집에서 출퇴근하고 주말엔 언니와 함께 사는 본인집으로 간다. 주중에 내집에 오는 이유는 직장이 내집에서 더 가깝기때문이다. 내집에 야금야금 옷을 가져다놓더니 이젠 거의 내집으로 옮겨온 것 같은데 무료 카지노 게임를 잘 안한다. 무료 카지노 게임 좀 하라고하면 엄마가 치워줄거니까 괜찮다고하고, 니네 집에 가라고하면 자기 없으면 엄마아빠 심심해서 안된다고 안간다. 출가하면 보고싶어도 마음대로 못보려니 싶어서 그냥 놔둔다. 그래서 사랑하는 둘째방도 오늘 무료 카지노 게임를 좀해줬다.



내 재봉틀에 필요한 도구들도 무료 카지노 게임하고 쇼핑백들도 차곡차곡 무료 카지노 게임하고 쌀들도 모아 놓은 페트병에 담아 시원한 뒷베란다에 나란히 세웠다.


시장에 다녀 온지 이틀째, 뒷베란다에서 뒹그는 시금치도 데치고 양념하여 나물을 만들고, 10Kg짜리 고구마상자도 무료 카지노 게임하고, 쓰지않는 섬유탈취제도 버렸다. 여유분 김치냉장고용 김치통도 버릴까 잠시 망설이다가 또 못버렸다.


치지않는 골프채도 버리고 싶지만 소유권이 남편에게 있으니 내맘대로 처리도 못하고, 매실엑기스를 만드는 통도 버리고 싶지만 남편의 매실엑기스 사랑때문에 못버린다. 내년에 만들어야한다더군.


이렇게 버릴게 많지만 못 버리는 난 무늬만 미니멀무료 카지노 게임트다. 오늘 다용도실에 쌓인 섬유탈취제2통, 모아놓은 포장제, 봄되면 치울 식물선반을 넣으려고 못 버리고 쌓아놓은 상자를 버린 것만으로 만족하자.


청소마치고 그래도 무료 카지노 게임니까… 무료 카지노 게임는 가족과 함께니까… 남편과 둘이서 ‘하얼빈’보고 왔다.


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평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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