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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VAYA Sep 11. 2024

언터처블의 <다 카지노 게임 추천(feat. 송지은)

작사 슬리피, 디액션, 강지원 / 작곡 강지원

안녕하세요?

오늘 <가사실종사건 주인공은 '카지노 게임 추천'입니다.

아래 노래 들으시면서 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youtu.be/jtBSgsGyFTM? si=EJIcuwnY2598 bT_e


내 사랑 다 카지노 게임 추천

내 마음 다 카지노 게임 추천


울지도 않을게

항상 웃어카지노 게임 추천


따뜻한 니 손길

내 곁에 계속 있어 줄래


내 사랑 모두 카지노 게임 추천


- 언터처블의 <다 카지노 게임 추천 가사 중 -




언터처블은 2인조 힙합 듀오로 2006년 데뷔했습니다. 슬리피와 디액션이 멤버죠. 2003년에 듀오를 결성하고 2006년 미니앨범 'Ready To Shot'을 발표했지만 반향은 크게 없었습니다. YS인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2008년 'It's Okay'를 발표했어 2009년 정규앨범 'Quiet Storm'을 내놓았죠.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이 정규앨범 9번 트랙에 실린 곡입니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곡이랄까요. 송지은 씨가 피처링을 했는데, 2007년경부터 드라마 OST나 피처링을 주로 했고 2009년에는 그룹 시크릿의 메인 보컬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송지은 씨는 나중에 따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두 멤버가 동반 입대해서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서 복무했습니다. 2013년 제대 후에 여러 장의 앨범을 냈지만 한 마디로 그냥 묻혔습니다. 2015년 미니 앨범 5집을 발매하고 개인 활동에 들어갔다가 2018년 3년 만에 신곡 'STILL HERE'를 공개했죠. 이후 내부 갈등을 겪다가 2021년 정식 음원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둘 다 '쇼미 더머니'에 출연했지만 좋은 결과는 못 얻었고요. 슬리피가 하이톤을 디액션이 로우톤을 맡아 랩핑을 합니다. 특이한 점은 노래 1절을 먼저 노래카지노 게임 추천 멤버가 그 곡 작업을 먼저 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다른 멤버가 2절을 책임지는데, 맘에 알 들면 그 곡은 사장된다고 합니다. 하하하. 두 사람이 둘 다 마음에 들어야 곡이 될 수 있는 이런 구조도 신기하네요. 슬피씨는 MBC '진짜사나이'에 나온 바 있습니다.


자. 본업인 가사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제목이 '다 줄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준다는 내용인데요. 얼마큼 주면 다 주었다고 상대는 느낄까요? 여러분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는 사랑을 해 보신 적이 있나요? 랩 노래라 가사가 꽤 깁니다. 주요 부분만 훑어보도록 하죠.

'너와 만나고 헤어진 지 5분도 안돼/ 너무나 보고 싶어 미치는 난데/ 어린애처럼 웃고 있는 너는 나에게/ 세상에 전부라고 나는 말해/ 니 이름 하나면 내 가슴이 벅차/ 니 사진 하나에도 마음이 녹아/ you are my evreything/ 내 전부를 줘도 모자라겠지 come on'이 첫 가사입니다. 상대에게 푹 빠진 화자의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그 사람의 이름과 사진 한 장에도 녹아내리는 마음이라면 할 말 다 한 것이죠. 다른 것들은 하나도 안 보이고 한 사람만 보이는 상황이네요.

2절에서는 '내 하루 일과는 언제나 널 생각카지노 게임 추천 것뿐/ 나의 꿈은 아름답고 소중한 너와 결혼카지노 게임 추천 것뿐/ 누가 뭐래도 you are my destiny/ 너에게 있어 i'm your destiny' 부분이 나옵니다. 지상최대의 과제가 상대와 결혼한 것으로 귀결되네요. 상대를 운명이라 믿을 만큼 콩깍지가 단단히 씐 모습이죠.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는 '언제나 고마운 니 사랑/ 투덜대기만 하며 지내왔어/ 이젠 놓치고 싶지 않은 내 사랑/ 다 보여카지노 게임 추천/ 내 사랑 다 카지노 게임 추천 내 마음 다 카지노 게임 추천/ 울지도 않을게 항상 웃어카지노 게임 추천/ 따듯한 니 손길/ 내 곁에 계속 있어줄래/ 내 사랑 모두 카지노 게임 추천' 부분입니다. 늘 투덜거리기만 하는 화자를 사랑으로 끌어준 상대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고 화답하려고 하죠. 그게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주는 것이네요.

후렴구에 보면 'I love ya yo my sunshine/ 난 너뿐인 걸 넌 내 전부/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잠을 잘 수가 없어 너의 생각에/ 수백 번씩 난 니 생각들로 머릿속을 장식/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지/ 니 마음에 비가 오면 우산이 돼카지노 게임 추천/ 다시 태어난대도 널 찾을게/ 이 세상 행복을 알게 해 준 너에게 감사해 다 카지노 게임 추천/ I love ya yo my sunshine/ 난 너뿐인 걸 넌 내 전부' 부분이 나오는데요. 상대를 향한 세레나데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의 가사네요.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준 햇빛 같은 존재이기에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상황이네요. 부디 이 사랑 이어져서 본전 이야기 안 나왔으면 하고 바라 봅니다. 하하하.


음. 오늘은 가사 중 '내 전부를 줘도 모자라겠지'에 대해 썰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마치 엄마가 갓 태어난 자녀에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말 같이 느껴지죠. 여러분들은 자신의 전부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었던 적이 있나요? 그걸 주고도 아직도 한참 모자라다고 느꼈던 적은 있으셨나요?

저는 어떤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궁금할 때 이런 질문을 던져 보곤 합니다. '사랑카지노 게임 추천 사람을 위해서 무슨 일까지 해 봤어?'라고요. 정말 사랑했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도 부족하다고 느낄 만한 상황이나 입장 같은 것을 분명 경험해 봤을 거라고 생각해서죠.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 그럴싸한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는 이를 주변에서 잘 접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하는 사랑이 이 시대에 그리도 귀해진 걸까요? 아니면 적당한 선을 지키는 사랑을 선호하는 세상으로 바뀐 것일까요? 나름이 있겠지만 한 마디로 목숨 거는 사랑이 영화나 드라마를 뚫고 현실로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자뭇 탐탁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정도 이야기를 하면 저에게 그런 경험이 있냐고 물으실 수 있을 텐데요. 네. 다행히도 저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뭐 하고 의경으로 경찰서에 근무할 때 사랑카지노 게임 추천 사람을 위해 근무지 이탈을 수도 없이 반복했죠. 만약 적발되었다면 전 아마도 영창이라는 곳에 가서 빨간 줄이 그어진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도 이런 저의 순수한 마음을 굽어 살피셨는지 아무 탈 없이 제대를 하긴 했죠. 하하하.

우리는 사랑, 우정, 봉사 등을 지구를 구할 몇 개 안 되는 단어로 꼽습니다. 그만큼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카지노 게임 추천 인간이 특정 상황이나 시점에 나보다 누군가를 우선시카지노 게임 추천 일이 그만큼 희귀하기도 하고 그런 정도의 마음을 내어야 지금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살면서 이런 감정의 언저리를 느껴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리라 생각되는데요. 자기애의 굴레를 벗어나 타인으로 일시적으로 확장카지노 게임 추천 과정에서 우리는 성숙해지고 성장카지노 게임 추천 법이니까요. 자신의 것을 다 꺼내 주고도 더 줄 것이 없는지를 두리번거리는 체험은 요즘 세상에서는 돈주고도 하기 힘든 일일 테니까요.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도 잘 안 되는 세상살이에서 받은 것의 배 이상을 돌려주려는 마음도 이쁘지만 그걸 주고도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면 참 아름다운 관계가 되고도 남겠죠. 부모님의 낳고 키워주는 은혜, 희로애락을 함께 한 친구, 그리고 측은지심이 발동해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봉사 활동 등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밀어내고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카지노 게임 추천 대표적인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물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줘 봅시다. 그게 호의가 되었든 배려가 되었든 웃음이나 좋은 감정, 말투 등을 주변에서 부딪히는 아무개나 줘 봅시다. 돌아오는 리턴에 대한 기대를 1도 가지지 않고 그냥 줘 봅시다. 100명 중 99명은 그냥 지나칠 수 있어도 그중에 1명이라도 관계의 끈이 형성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는 브런치를 그런 생각으로 합니다. 제가 글을 쓴다고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걸로 어떤 출판사의 부름을 받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인류애 차원에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루에 3~4분 내외의 곡을 해설해서 그들의 작은 쉼터나 한숨이 되고픈 마음입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뇌 건강을 위해 노래 선곡로 나름 신경 쓰고 있답니다. 더 줄게 없나 늘 생각하죠. 돈이 되고 떡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그리 살면 복 받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그거면 충분합니다. 하하하.

인간이면 분명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걸 텐데요. 인생에서 가끔은 자기 자신을 넘어서 타인을 자신보다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순간의 경험을 반드시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내일 생각하지 말고 손익계산 생각하지 말고 어떤 것에만 꽂히는 일이 선행해야겠죠.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시키는 대로 말이죠. 어렵지만 꼭 시도해 보고 성공도 했으면 하고 희망해 봅니다. 오늘의 브런치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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