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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VAYA Mar 14. 2025

SES의 <I'myour girl

작사/작곡 유영석

안녕하세요?

오늘 <가사실종사건 주인공은 'SES'입니다.

아래 노래 들으시면서 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youtu.be/FdeGnQqw_To?si=Hl42t9sZkEROdLY_

나를 믿어 주길 바래 함께 있어


Cause I'm your girl. Hold me baby (tonight)


너를 닮아 가는 내 모습 지켜 봐줘


Stay with me last forever yeah


- SES의 <I'm your girl 가사 중 -




SES는 3인조 걸그룹으로 1997년 데뷔했습니다. 유진, 슈, 바다가 멤버였죠. 최초의 여자 아이돌이라고 볼 수 있죠. 이 후 유사 그룹이 많이 생겼습니다. 걸그룹에게 하나의 신드롬이라는 표현도 처음 썼다고 하네요.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 진입했고.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공식 팬클럽도있었답니다.

활동 기간은 총 5년 정도였습니다.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임팩트는 컸죠. 바다라는 의미의 See, 유진의 영어 이름은 Eugene, 슈의 영어 이름 Shoo의 앞글자를 따서 팀명이 정해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데뷔 3년전부터 구상한 그룹입니다. 오랜 오디션 끝에 안양예술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이었던 최성희,괌 교포 출신의 김유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의 유수영을 발탁해서 SES가 되었죠.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그녀들의 데뷔곡입니다. 이후에 <너를 사랑해, <Oh my love <꿈을 모아서 등이 메가 히트를 다수 남겼죠. 바다의 시원한 보컬이 중심이 잡고 유진과 슈가 서브 보컬을 맡는 형식이었습니다. 2002년 정규 5집을 냈고요. 같은 해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기간이 종료되며 팀이 해체했죠.

2016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폐설 앨범 <Remember를 발표했죠. 바다는 쭉 노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유진은 탤런트로 활동중이죠. 슈가 좀 구설수에 오르며 이후 모습이 좋질 않네요. 핑클과 양대 산맥을 이루어며 가요계를 호령했던 그때를 더듬어 봅니다. 하하하.


자. 본업인 가사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제목이 'I'm your girl'입니다. 난 너의 여자다 뭐 이런 제목이죠. 난 니꺼 정도요. 누군가의 남자 혹은 여자가 되는 것에도 조건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어떤 모습이면 그런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일까요?

'왜 내게 말을 못해/ 이미 지나간 일들 진부한 옛 사랑 얘기/ 솔직히 말을 해줘/ 그렇지만 너에겐 오직 나뿐인 거야/ 두려워하지마 내 곁에 있는 걸/ 그대와 내 인생 저 끝까지'가 첫 가사입니다. 아마도 화자는 상대에게 지난 사랑에 대해 물었나 봅니다. 하지만 상대는 화자에게 그와 관련된 말을 하는 것을 주저했던 모양입니다. 화자는 그깐 일로 곁을 떠나는 일은 없으거라고 안심하라고 하네요.

2절을 살펴볼까요. '넌 왠지 달랐었지/ 느낌이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처럼/ 그렇게 너는 내게/ 해맑은 웃음만을 주는 또 하나의 나/ 두려워하지마 네 옆에 있는걸/ 난 오직 너를 위해 살고 싶어' 부분입니다. 화자가 상대를 점찍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가사입니다. 처음부터 남달랐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왠지 모르게 친근했다고 하죠.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는 '나를 믿어 주길 바래 함께 있어(나를 향한 네 모든 걸 간직할게)/ Cause I'm your girl. Hold me baby (tonight)/ 너를 닮아 가는 내 모습 지켜 봐줘/ Stay with me last forever yeah' 부분입니다. 일종의 선언처럼 들리네요. 상대가 인정한 것이 아니라 화자 자신이 너의 여자가 될께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처럼 과연 화자는 상대를 닮아갈 수 있을까요?

'몰랐어 난 난 너에게 있어/ 그 어느 하나 자신 있게 얘기 할 수 없었던 것/ 모두 부질없는 내 카지노 가입 쿠폰이었다니/ 이제 널 나의 품에 꼭 안아줄게/ 난 참 널 몰랐던 거야/ 오직 너 하나 하나를 위해 내가 살아가야 한다는 것 말고/ 내게 중요한 게 어딨겠어/ 이젠 네가 알아주길 바라겠어' 부분입니다.

남자가 부르는 랩 가사인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서로의 남자와 여자가 되겠다고 난리네요. 하하하. 그래도 둘이 마음이 맞아서 다행입니다. '너에겐 그 어떤 말보다/ 넌 내 꺼 라는 말이 듣고 싶어/ 사랑해 언제까지/ baby you always in my heart' 부분입니다. 왜 이 노래의 제목이 'I'm your girl'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가사가 아닐까 싶네요.


음. 오늘은 랩 가사 중 '모두 부질없는 내 카지노 가입 쿠폰이었다니'에 대해 썰을 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카지노 가입 쿠폰'에 대해서요. 여러분들은 카지노 가입 쿠폰을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카지노 가입 쿠폰도 팔자라는데 그런 팔자를 가지고 태어나시지는 않았나요? 카지노 가입 쿠폰을 하는 사람은 끝없이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하고 카지노 가입 쿠폰을 안 하는 사람은 너무도 태평하죠. 적당히 카지노 가입 쿠폰하며 사는 건강한 삶은 어찌해야 가능한 걸까요?

카지노 가입 쿠폰은 끈질긴 인지의 범주, 즉 과거나 미래의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은 불안으로 종종 이어지곤 하죠. 요즘 시설이 하수상해서인지 불안과 관련된 책들이 넘쳐나죠. 어찌보면 다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파생된 일일 겁니다.

모든 사람은 많든 적든 카지노 가입 쿠폰이라는 기제가 작동합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은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피하도록 하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대체로 짧은 시간에 우리를 왔다가 가죠. 그런데 지나칠 때가 문제입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을 달고 사는 경우죠. .이 카지노 가입 쿠폰 저 카지노 가입 쿠폰하는 사이 날이 가기도 하고 잠도 잘 안 옵니다.

과거든 미래든 진짜 사건의 사이즈를 확대해서 생각하는 경우죠.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이런 현상이 더 격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보면 카지노 가입 쿠폰할 일을 회피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문제가 있어도 안 본 것처럼 말이죠. 아주 카지노 가입 쿠폰하는 것보다 낫다고는 하나 이것도 영~~~.

카지노 가입 쿠폰은 무엇 때문에 마음을 졸이며 속을 태우는 상태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속을 태우는 것은 주로 무엇인가요? 카지노 가입 쿠폰도 우리 생각의 일종이라 뇌가 관장한다고 볼 수 있죠. 대부분은 일어난 일 자체가 원인이긴 하나 그 결과로 어떤 일로 이어질지를 혼자 상상하며 발생합니다.

마치 숙제를 하지 않고 내일 학교갈 생각을 하거나, 내일 시험이 있는데 공부를 하나도 안 해 놓은 상태 같은 것이죠. 숙제를 안 한 것, 공부를 안 한 것이라는 사실로 인해 그 결과로 발생할 일을 가늠하며 불안해 하는 일입니다.

거기서 끝이면 다행이죠. 결과적으로 그 일을 망친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다음, 그 다음에 발생할 일들이 태산처럼 쌓이며 자신을 억누릅니다. 내신이 엉망이어서 대학에 못가고 그러면 취직도 안 되고 그럼 좋은 신부, 신랑감도 못 얻고 남들을 질투할 거고 솔로로 늙어 죽어야 하나 뭐 이렇게요. 하하하.

이런 카지노 가입 쿠폰 매커니즘이 사람마다 다른 양태로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상상력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에 보면 유독 미래시점에 상상력을 발동시키는분들이 있죠. 제가 첫 책 <지구복 착용법에서 우리의 생각 매커니즘에는 '맥락'이라는 것이 작동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그냥 무턱대고 A 이야기 하다가 B를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A를 A'로 A'에서 AA'로 이렇게 연결해 나가는 것이죠. 공부 안함-성적 잘 안 나옴-내신 망함-원하는 대학 못감-..... 이런 식으로요. 이런 굴레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 중간 어딘가에서 그 고리를 자를 수 있어야 할텐데요. 내신이 망하면 수능으로 대체하겠다라든지 원하는 대학을 못 가면 재수를 한다든지 말이죠.

카지노 가입 쿠폰은 생각의 영역에 있습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만 해서는 내 주변의 어떤 일이 바뀌지 않습니다.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과 일치하는지 혹은 전혀 생각밖의 일이었는지를 평가하는 일만 하게 되죠. 누군가는 카지노 가입 쿠폰할 그 시간에 뭐라도 하나 했으면 더 나은 삶이 되었을거라 말하기도 합니다.

이 노래에서도 화자와 상대는 서로 나의 남자, 나의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먹고 있으나 상대의 생각을 몰라 한 카지노 가입 쿠폰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고 물어보면 될 일을 혼자말로만 하고 있으니 알 길이 없었던 것이겠죠. 자신의 마음을 안 받아줘도 어쩔 수 없다고요.그 시간에누군가가 결단을 내렸더라면 일이 더 잘 풀릴 수도 있었을 겁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은 실제 행위가 없다보니 실제값보다 훨씬 과대평가되어 자신을 괴롭힙니다. 안 해 본 일이고 안 가본 길이니 무지하게 고생길이 열렸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어서 카지노 가입 쿠폰했던 것보다는 그 이하인 경우다 다반사입니다. 그런 삶의 원리를 아는 자는 카지노 가입 쿠폰을 크게 하지 않죠. 그냥 되는 대로 살면 된다고 말하며 평정한 마음을 쉽게 찾습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을 한다고 상황이 바뀔 거였으면 골백번은 더 했을 거라면서요.

어린 시절에는만원 짜리 하나만 받으면 온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쁘죠. 하지만 나이가 들어보면 만원이 그리 큰 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이란 그런 것 같아요. 실제값을 잘 파악하지 못해서 만원짜리 보고도 크다 적다 말하는 것처럼요. 그러니 무언가를 카지노 가입 쿠폰하기보다는 행동하는 게 낫고요. 카지노 가입 쿠폰을 하려거든 잘 알아보고 해서 카지노 가입 쿠폰을 고민으로 바꿔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부디 카지노 가입 쿠폰마저 카지노 가입 쿠폰해 주는 우를 범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브런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PS. SES하면 가요계의 요정이라는 닉네임이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하하하. 혹시 SES가 지금까지 요정으로 안 남아있으면 어쩌나 카지노 가입 쿠폰하시는 분은 없겠죠? 카지노 가입 쿠폰하는 정도를 결정하는 문제, 진짜 카지노 가입 쿠폰해야 하는 것을 가리는 문제는 참 난해하고도 어려운 일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나를 카지노 가입 쿠폰해주는 사람처럼 고마운 이는없는 거겠죠? 오늘은 이만^*. See you.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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