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상이 좆같다.
열흘도 안 되는 동안 보모 부부에게 맞아 죽은 카지노 가입 쿠폰, 친아버지에게 맞다 쓰러져 뇌진탕으로 죽은 카지노 가입 쿠폰, 기르던 개에게 물어뜯겨 죽은 카지노 가입 쿠폰에 이어 생활고를 비관해 투신자살한 카지노 가입 쿠폰의 소식까지 줄줄이 전해진다.
심야 영업 노래방 매니저로 일하는 엄마와살던 3살 여자카지노 가입 쿠폰는 보모의 남편에게 맞아서 피하출혈과다로 쇼크사했다.
소변을 잘 못 가리고 옷걸이에 걸린 옷을 네가 떨어뜨려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서 때렸다고 한다.
(엄마가 보육료도 특별히 안 아끼고 나름대로 고른) 24시간 가정보육시설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다음 날에는 4살 여자카지노 가입 쿠폰가 술 취한 친아버지에게 얼굴을 두들겨 맞고욕실 바닥에 넘어졌다가 영영 못 일어났다.
아동폭력은 시설보다는 가정에서 훨씬 많이 일어난다.
그 이틀 뒤에는 외조부모와 살던 9살 남자카지노 가입 쿠폰가조부모가 다른 지역에 농사 일하러 며칠 집을 비운 사이 혼자 밥 먹고 학교 다니고 개밥주며 지내다 철창을 뚫고 나온 도사견에 물려 즉사했다.
방치된 카지노 가입 쿠폰를 유일하게 챙겨주던 학교 선생님이 등교하지 않은 카지노 가입 쿠폰를 찾으러 와 그나마 피칠갑인 상태로 발견됐다.
카지노 가입 쿠폰는 축구 선수가 꿈이었다.
그리고 엿새뒤에는 15살 소년이 생활고를 비관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혼 뒤 재혼한 엄마의 보살핌을 받으며 누나랑 살던 소년은 그림에 재능이 있었지만급식비도 제대로 못 낼 형편이라 예고 진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식당일 하는 엄마의 벌이는 자기 몫까지 누나에게 써달라는 유서를 남겼다.
정부는 카지노 가입 쿠폰은 가능한 한 부모랑 지내는 게 좋으니 24시간 보육시설을 점차 축소하고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책상에 앉아 펜대 굴리며 이리저리 (돈 나눌) 금 그으면서 만드는 정책 따윈 필요 없다.
우린 어쩌자고 이런 세상에 카지노 가입 쿠폰을 내보낸 것일까.
낳아놓은 카지노 가입 쿠폰도 살리지 못하면서 더 낳아 무얼 하나.
20여 년 전. 블로그에 기록한 일기이다.
그해에는 유난히 사건사고.... 아니 비정하고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어른들 때문에 카지노 가입 쿠폰이 많이 죽었다.
어쩌면 수면 위에 드러나지 않은 죽음들이 더 많았을지도.
당시 비참하게 죽은 카지노 가입 쿠폰의 뉴스를 들을 때마다 나는 울분에 차서 술을 마시면서 울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였다.
그곳에서 2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20년 전에 비해 더했으며 더했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교사에게 카지노 가입 쿠폰가 살해당했다.
카지노 가입 쿠폰는 겨우 8살. 이름도 예쁜 하늘이.
정부와 여야가 하늘이 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민식이 법. 하준이 법. 정인이 법. 까지 이제 하늘이 법까지.
어린카지노 가입 쿠폰이 죽어야만 법이 만들어지는 사후약방문 격 같은 상황에 분통이 터지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살아있는 카지노 가입 쿠폰을 지킬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런데, 과연?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카지노 가입 쿠폰이 버려지고 학대당하고죽임 당하고 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다.
탄자니아 시골마을인 이곳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에는 8살 어린카지노 가입 쿠폰가 성폭행을 당했고, 겨우 초경을 했을 어린 여자카지노 가입 쿠폰는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카지노 가입 쿠폰를 임신했다.
어쩌면 세상은 날로 더 악해져 갈 것이며 보호와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카지노 가입 쿠폰의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너무 마음이 힘들고 아프시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비록 세상이 날로 날로 악화의 길로 돌아가는 *같은 상황일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꽃 같은 카지노 가입 쿠폰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
20년 전에는 술을 마시고 울분을토하고 화만 내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기로 한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카지노 가입 쿠폰의 인생은 바꿀 수는 있지 않을까. 그런 소망으로
오늘도 *같은 세상에 피어난 꽃 같은 카지노 가입 쿠폰을 안아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