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매의 막내로 산다는 것은
잠을 줄이는 것이 제일 바보 같은 짓이라고, 최근 읽은 두책에서 몇번이나 언급해서 11시 전에는 잘려고 노력했는데 오래된 생활습관이 단번에 바뀔리는 없다.그다음날학교에 지각을 하더라도 영화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며 밤을 즐겼던나에게,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은 결코 쉽지 않다.
(모처럼 만에) 핸드폰 없이 침대에 누워 자정 전에 자보려고 한참을 뒤척이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을 내려놓으니 떠오르는 생각들.
갑자기, 한번도 화를 낸적없는 로빈슨이 생각났다.올해 53세. 나와 열살차이가 나는 내 오래되고 소중한 친구.왜 로빈슨은 내게 한번도 화를 내지 않는걸까?
바로 지난주에도, 나는 무려 열살이나 많은 로빈슨에게 세번 넘게 화를 냈는데.
오기로 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아서.마당에 나가서 밭을 갈자고 하더니 기다리는 나는 신경도 안쓰고 쿨쿨 잠이 들었다고.왜 주중에 집을 치우지 않아서 주말에 나를 힘들게 하냐고....등등등의 이유였다.
로빈슨이 마흔살무렵이었을까.
월 천만원 넘게벌었던 그녀는 언젠가 본인의 소득이 줄고, 나의 소득이 그만큼 늘어나는 때가 올거라고 말했다. 언제까지고 돈이 잘 벌리는게 아니니 그때가 되면 꼭 저축해두라면서.
그리고 정말 그런 때가 왔다. 로빈슨의 예언대로 나의 소득이 늘고, 카지노 가입 쿠폰의 소득의 줄어든
슬픈 날.
로빈슨은 51세 나이에 일찍 퇴직했고, 지금 인생 제 3막에서 <행복한 100세 노인이 되기 위해 새로운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다음의 4가지는 지난주말까지 업데이트된 정보다.
1. 주1회 서울에 와서실버모델수업 받기
2. 작년부터 시작한 네트워크 마케팅 + 매주 서너번 이상 유사나 강의하기
3. 보험설계사 자격증도 취득
4. 부동산 컨설팅 (보다전문적으로 하기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일찍부터 땅에 관심이 많았던 카지노 가입 쿠폰는 급기야 막내동생인 나를 부동산학과에 보내고 만다!!!! JESUS!!! 그렇게 나는 부동산학과에 입학했지만, 부동산중개사 자격증을 가지고 졸업하지는 못했다. 부동산엔 1도 관심이 없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카지노 가입 쿠폰가 내게 바란것도 자격증은 아니었으리라.......(자격증이었으려나? ;;;;)
보험설계사는 지난주에 커트라인으로 합격했다. 새삼스럽게도.
치매, 간병보험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직접 한번 해보겠다는 거다.
새삼스럽다는 것은 이미 20년전 아빠가 폐암판정을 받은 그때, 로빈슨이 온가족 보험설계를 해서 로빈슨이 계획한대로 로빈슨 친구에게 보험을 가입했기 때인데 당시,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보험설계까지 로빈슨이 다 해줬다.
하나님 우리 큰카지노 가입 쿠폰 성정 잘 아시죠..
뭐가됐든 카지노 가입 쿠폰가 자부심 가지고 할 수 있는 일 예비해주시고카지노 가입 쿠폰가 하나님 자녀로 쓰임받을 수 있게 질그릇처럼 다듬어귀하고 보배롭게 사용하여 주세요
하나님께 착한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를 맡기는 기도를 하면서, 눈물이 났다.
내 인생의 멘토인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가 50대에 다시 길을 찾는 것이 얼마나 막막할까싶고, 속상하기도 하고 복합적인 생각이 들어서.
쇼팽의 녹턴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인물과 사상을 구독하면서 노무현과 유시민을 배우고,
이브몽땅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고,
마당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며 책을 읽는 습관과,
부동산학과 입학과,
취재기자가 된 것과,
헤드헌터가 된 것.
지금 나를 이루고 있는 그 모든 과정에는 나의 멘토가 되어준 똑똑하고 멋지고 독서광인 우리 큰카지노 가입 쿠폰가 있었다. 막내동생에게 단 한번도 화를 내지않았던. <자유롭고 이상한 할머니로 늙어가고 있는 우리 큰카지노 가입 쿠폰 곁에서 비난보다 따뜻한 응원을 보태는 막내동생이 되고싶다.
지금은 비난이 8할이지만....언젠가는....
퇴근길 전철에서 둘째카지노 가입 쿠폰 몰리짱을 위해 기도하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매일저녁, 퇴근하는 나를 기다리는 카지노 가입 쿠폰. 나만 기다리는 카지노 가입 쿠폰....나는 할일이 태산이고, 야근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친구들도 만나러 가고 싶은데, 3년넘게 재택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유일한 기쁨은 퇴근 후 찾아온 나와 저녁을 먹는 일이다. 이런저런 하루 일상을 공유하면서.
하루종일 일이 안되서 지치고 우울하다가도 내가 간다고 전화하면 활력이 생기고 기쁘다는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가
한창 열시히 야근하고 있는 내게 부탁한 것은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고 싶다는 것.
카지노 가입 쿠폰, 배달의 민족이라는 앱이 있어...
야근하는 동생에게 커피 주문하기보다 앱으로...
아니다! 지금 포장해서 집으로 갈께.
자주보다 종종 형부를 원망한다. 그 자리에 형부가 있었다면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가 저렇게 외롭지는 않았을 거고, 나에게 의지하지도 않았을텐데. 형부는 매일밤 열한시가 넘어야 집에 온다. 결혼한지 10년동안 밤 10시 전에 퇴근한 날은 진짜로 정말로 손에 꼽는다.
그 숱한날 늘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 혼자 빈집에서 일을 한다. 일이 잘되면 상관없는데 일이 안되는 날, 일이 없는 날은 혼자 눈물로 기도하고, 무너지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성경필사를 하고, 하나님께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해 기도하다가, 자정가까이에 퇴근하는 형부 밥을 챙겨주고 자는 게 우리 둘째 카지노 가입 쿠폰의 하루 일과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파워인스타들로 인해 카지노 가입 쿠폰의 공구마켓 상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
매달 새로운 공구제품을 선정한다는 것, 공구제품을 촬영하고,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 공구제품의 CS를 받는 일. 발주의 오류를 해결하는 일. 그 모든게 오롯이 카지노 가입 쿠폰의 몫인데 옆에서 가장 가까이 지켜보면 파워인스타의 삶이란 고되기 짝이 없는거다. 늘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며 언스테이블한 헤드헌팅 일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었는데 카지노 가입 쿠폰의 직업 앞에서 내 일은 한결 쉬워보였달까.....
삼성동에서 제일 좋아하는 이코복스 디카페인 아아를 사들고 카지노 가입 쿠폰네로 가서 함께 저녁을 먹고, 오욕망에서 금요일에 토론할 책 <환자혁명을 읽었다.
하나님 3월부터 저도 여유없는거 다 아시죠 ㅠ
월화수목금, 주중에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 좋아하는 운동 같이해줄 좋은 짝꿍하나 예비해주세요.
우리 형부도 54세. 눈도 침침하고 당뇨에 갑상선에 몸이 어디하나 성한데가 없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잠이 매일매일 부족합니다.
제발 8시에는 퇴근해서 카지노 가입 쿠폰랑 저녁도 먹고, 가볍게 산책도 하면서 퇴근 후 일상을 카지노 가입 쿠폰와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감기로 고생중인 미도리 카지노 가입 쿠폰.
아픈데 형부랑 조카들 밥해줘야 할것 같아서 지난 주일에 카지노 가입 쿠폰네 가족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4인분을 포장해다 줬는데 양이 너무 많았던 모양이다. 자기 같았으면 2인분씩 따로 포장했을거라고 말씀하셨다.
와우!왜 나는 그걸 몰랐을까.....역시 살림 9단 미돌이씨!! 리스펙합니다.
하나님 가족일에 두발벗고 나서서 해결하는 우리 미도리카지노 가입 쿠폰!
유사나의 비전도전하고, 아이들도 잘 돌보고,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면 좋겠습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가 오매불망 소중하게 생각하는 석현짱의 무사안녕과, 도현이가 가공식품먹는걸 줄일 수 있게 하여주시는 것과, 바깥에서 춥게 일하는 우리형부..지난주에 체했다고해서 속상했는데..출퇴근길 먼 우리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예배에 나오지 않는 우리 형부들도 교회로, 하나님 진리 안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큰카지노 가입 쿠폰네 들기름이 똑 떨어졌다는 말에 지난주일부터 엄마의 마음이 조급해졌다.
엄마의 마음이 조급해지면 희생양은 셋째 아니면 넷째카지노 가입 쿠폰. 그런데 일주일간 셋째카지노 가입 쿠폰가 몸이 아파 누워있어서 이번에 들기름 짜러가는일도 결국 넷째카지노 가입 쿠폰 몫이 되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를 달달 볶아서 엄마는 들기름을 짜왔다. 그래봤자 그 들기름 모두 우리에게 나눠주었지만;;
들기름을 짜는 동안 넷째카지노 가입 쿠폰는 독감으로 고생중인 셋째카지노 가입 쿠폰네 집에 들러 카지노 가입 쿠폰를 데리고 나와 병원에서 주사를 맞히고 다시 데려다 주었다, 고 한다.
그 와중에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개 사료를 사다 놓고, 망가진 의자에 스티커를 붙여서 집앞에 내놓는 작업까지 마무리하고 부랴부랴 출근을 했다고 한다. 지난주에도 엄마 커트해야한다고 미용실에 데려다주고, 엄마집 수도가 얼어 빨래도 대신 해다줬는데....
엄마는 세상 가장 부지런한 여자사람이었는데 (장한어머니상을 네번이나 받았다!!!!!)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해지자 혼자 할수있는 일이 많아졌고 그 일들은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가됐다.
어릴때 자라면서 손에 물한번 묻혀본적 없이 엄마가 다해줬는데, 커서는 엄마의 수발을 들게됐다;; ㅎㅎ
그래서 인생총량의 법칙같은걸 운운하는걸까. 집안일 한번 하지않고 자랐는데 지금은 매주 집안일로 몸이 고되다 ㅎㅎ
즈음의 토요일은 엄마랑 넷째카지노 가입 쿠폰랑 주로 셋이 시간을 보낸다.
엄마. 엄마가 우리 딸부자집에 또 딸이라고
넷째카지노 가입 쿠폰랑 나를 그렇게 구박했잖아.
근데 이렇게 매주 토요일에 엄마집에서 오순도순 행복한 시간 보내는 건
결국 우리셋이네? 우리 둘을 그렇게 구박해놓고.
호랑양행 옷집에서 옷살때마 뚱아카지노 가입 쿠폰 뚱뚱하다고 구박하고
나는 커트머리로 짧게 잘라서 데리고 다니면서 남자애라고 속이고....
저거는 (나를 가리키는 지시대명사다) 틀렸어.
기억을 너무 오래 가져가..........
뒷끝이 길다며 엄마는 나를 탓하면서겸연쩍어했지만, 사실은 그냥 엄마의 과오를 들추어 엄마를 놀리는게 재밌어서 그러는거다. 어릴땐 나름 상처라면 상처였던 것들이, 이제는 정말암시롱도 않다.
엄마와 함께하는 토요일, 일요일이 더할나위없이 행복, 할 뿐이다.
고생한 우리 뚱아카지노 가입 쿠폰 위해카지노 가입 쿠폰가 좋아하는 것들은 키토인의 간식을 좀 사다줘야겠다.
하나님, 저도 드디어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지난주에는 저를 위해 무려 두번이나 기도했다는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
우리카지노 가입 쿠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시똥이가 부디 카지노 가입 쿠폰가 안달복달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여주시고 부디 우리 시똥이 바르게 고등학교 생활 할 수 있도록 여호와의 눈동자처럼 지켜주세요
테니스 좋아하는 형부, 행여라도 다치지않게 일터에서나 운동할때나 어디서든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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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으로 그렇게 말하기 좀 그렇지만)나는 착하고 희생정신이강하다. (주의 평판도 그렇고, 내 생각에도대체로 그런편이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핵심이다. 그런데 이후.
그런데,인내심이 부족한 편이고 화가 많은 편이다.참고 온갖 일을 도맡아하다가 급발진하는 미련한 스타일이랄까. 가족들이나 사람들은 그래서 왜 갑자기 내가 화를 내는건지 어리둥절할때가 많다. 앞뒤 전후상황 설명없이 예민해질때가 있으니까.....
좋은 동생이고 이모고 딸이지만
그들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속에 예민하게 굴때가 있고 화를 내니까 가족들이 <유리멘탈 개복치급 대우를 해준다. 감정 잘 다스리려고 하고, 화를 내고 돌아선 즉시 후회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이 싫어서 회개해도 잘 안고쳐진다. 어쨌거나 집안의 막내이자, 유일한 싱글인, 유리멘탈 개복치를 위한 우리 가족에게 감사한 밤이다. 주말에 내려가면, 조카들에게도 엄마에게도 카지노 가입 쿠폰형부에게도 조금 더 다정하게 말하는 법 연습해야지. 오늘밤도 별이 바람에 스치우려나. 자.야.겠.다!!!!!!! 벌써 새벽 한시 반이 넘었다.
하나님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데 쓰임받을 수 있게 제 성정 고쳐주세요
질그릇처럼 거듭나서, 주변 사람들 가족들에게 불편함 주지않는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마음의 평안과, 가족과 친구, 친구들의 가족들 건강과, 회사 동료와 가족들의 안전과 우리 교회의 부흥을 허락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