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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서 May 09. 2025

온라인 카지노 게임,성찰

사람과 사랑

개인의 이상형에 대한 얘기는 tmi에 가깝다고 여겨질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얘기야 말로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을 잘 드러낸다. 이상형을 생각해보는 것은 스스로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기에 구체적일수록 자기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착한 사람', '매력적인 사람' 단편적인 모습을 더 구체화 하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여러분도 한 번쯤은 생각해보길 바란다.


외적으로는, 눈이 예쁜 사람과 미소짓는게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눈웃음이 예쁘면 화려한 이목구비가 아니더라도 내게 어느 연예인보다 예뻐보인다. 쌍꺼풀이 없는 눈을 좋아하며, 자신의 개성/가치관을 드러내도록 옷을 입는 사람을 좋아한다. 타투나 담배처럼 굉장히 세보이는 이미지여도 괜찮고, 소위 '여성스러운'(안좋은 단어라 생각되지만...) 혹은 청순한 인상을 가진 사람도 좋다. 요지는, 뚜렷한/자신만의 세계가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내적으로는 예술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어쩌면 내적인 이상향을 예술이라 하는 것에서, 예술을 이상 그 자체로 바라보는 내가 이상형에 투영된 것 같다. 그래서, '예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풀어쓰는 것이 구체적/실천적 진술이 될 것이다. 나는 예술을 존중하거나, 직접 하지는 않아도, 감응할 수 있는 감성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또, 꾸며내지 않고, 감정을 드러내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한다. 쉽게 말하면, 솔직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외면보다 내면을, 상황보다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사람을 좋아한다. 또,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에서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마지막으로,연애가 단지 기쁨이 아니라 존재를 함께 감당하는 일이란 걸 아는 사람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다.


위의 이상형은 내가 (존재하지 않는) 애인에게 바라는 점들이면서도, 동시에 내가 닮고싶은 사람의 모습이기도 하다. 내게 부족한 면을 연애를 통해 채워가길 원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내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상대와의 합일이라는 아가페적 사랑은 어쩌면 구원일지도.


너무 고리타분한 이상형만 늘어놓았다. 진짜 TMI를 풀어놓으면, 나는 이름이 예쁜 사람에게 끌린다. 지금껏 좋아했던 사람들은 모두 이름이 예뻤다. '하늘', '을빛'같은 이름을 좋아한다. 물론 예시일 뿐, 실명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 성명학(개인의 이름 고유한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학문)은 어쩌면 과학적일지도...

물론, 돌이켜보니 이름이 예쁜 것이지 이름이 예쁘다고 호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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