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력 및 포트폴리오 * 호텔 양식 요리사로 16년 이상 일하는중
- 이탈리안, 프렌치, 메인키친, 룸서비스, 뷔페등을 경험하였습니다. 이탈리안은 요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워 정말 재미있게 일했고, 프렌치는 책에서만 읽던 조리기술 및 이론을 사용하면서 섬세하게 일하면서 지식과 기능이 혼합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슐랭 1스타 경험하면서 ‘이런것이 파인다이닝이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었구요. 메인주방에서는 비교적 대중적이지만 현실적이고 대량의 레시피 만드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요리하는 방법 및 조리 기물에 대한 안목을 높여준 것 같습니다.
- 열심히 요리하는 중간에 갑자기 요리말고 사무업무 시켜서 2년 경험하였습니다. 업무는 조리 업무 및 레시피 표준화와 오픈 업장 지원 업무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죽을만큼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지만 동시에 논리적으로 상사를 설득시키는 법에 대해 많이 고민할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 없었으면 지금 이 브런치 글을 못쓰고 있었을 거 같네요. 제 호텔 생활의 큰 전환점인것 같습니다.
- 호텔 위생을 책임지는 하이진 매니저 및 사내강사 경험했습니다. 요리도 하면서 위생도 신경쓰고, 가르치는 업무를 동시에 하니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위생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그걸 가르치는 업무도 하면서 대량의 자료를 차곡차곡 분류하고 힘든 내용을 쉽게 설명 할수 있는 역량이 강화된 거 같습니다.
- 다들 한 호텔에서 16년 넘게 다니는거 안지겹냐고 물어보는데, 어느 부서에 있던간에 회사에서 시키는 일이 항상 한트럭+ 제 기본성향 때문에 항상 일에 치여살고 동시에 너무나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 하고싶은 경험도 이미 마음속에 정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아직 호텔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한게 많다고 느낍니다.
- 호텔이 너무 적성이 맞아서 오히려 걱정이 많습니다. 너무 호텔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 있어서 ‘내가 호텔을 나오면 도대체 뭘 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중입니다.
항상 이런 불안 아닌 불안과 안주하면 안된다는 항상심 덕분에 2020년에는 기능장을 취득하였고, 현재는 대학원 박사과정 준비중입니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고민을 벗고 한단계 성장할 수 있겠죠?
* 글은 논리적이고 경험에 기반한 글은 쓸수 있지만, 감성적인 에세이 등은 아에 재능이 없는 파워 T입니다.
제 경험과 지식이 어우러지는 저만 쓸수 있는 글을 꾸준하게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