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타셈 싱, 2006)
천진한 듯 상상의 세계에 사는 소녀와 화술이 좋은 카지노 가입 쿠폰이 병원에서 만나 주고받는 얘기를 시각화한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특히 소녀는 시각적인 것에 집착하는 다소 자폐 스펙트럼적인 모습으로 묘사가 되는데요. 나이가 어린 만큼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으나, 유난히 엉뚱한 행동을 반복하는 점들과 말을 더듬기도 하는 등에서 이 같은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마치 상상과 관찰을좋아하는 증상이 그녀의 특징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영화인 혹은 감독 본인의 감각을 표현하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더 폴의 배경은 초기 영화 시대 시골을 배경으로 합니다.
'상상 속 이야기' 이미지가 최고의 볼거리였다는걸말해주는 듯한데요.
이렇다 할 장관이 없는 심심한 병원 속에서 마주한 것들은 상상에 스며들어 이미지를 구성합니다.
즉석에서 만들어시작한이야기였던 만큼, 등장인물도 중구난방에 이야기조차 화자의 기분에 따라 뒤엉킵니다. 특히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야기가 즉각 즉각 변하는 모습은 제4의 벽을 깨는 순간 같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쌓인 유대는 이 환상적인 이야기의 결말을 두고 갈등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끝내느냐가 두 사람의 남은 인생을 좌우할 것만 같아지죠.
결국 상징적인 이미지와 이야기들로 두 사람은 앞으로의 삶을 다짐합니다.
"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내 이야기니까"
"내 이야기기도 해요"
회복한 두 사람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다시금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살아가는 배우와 그를 찾는 재미로 스턴트 영화 매니아가 된 그녀.
무법이던 시절 '카지노 가입 쿠폰의 진짜 카지노 가입 쿠폰'을 리스펙하며
감독도 로케이션과 레이아웃을 통해 '진짜 카지노 가입 쿠폰'을 해낸 듯 연결 지어주는 게 인상적입니다.
타셈 심 감독은 마치 과거 카지노 가입 쿠폰의 정신으로, 화면의 스펙타클을 담아내려면 정말로 그것을 찍어내야 한다고 다짐한 이유를 영화를 통해 말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의 다짐만큼 영화는 성공적으로 아주 아름답고 거대한 장면들을 품고 있습니다.
영화의 fun fact
타셈 영화감독은 유명한 광고 감독이었다고 한다.
영화 시작시 데이비드 핀처 / 스프아키 존즈감독이 나오는데, 이는 영화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두 감독이 자신들의 이름을 내어준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