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가입 쿠폰 외교관 (The Diplomat)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1
한동안 볼 만한 드라마가 다 떨어져 한동안 방황하다, 별 감흥 없이 봤던 카지노 가입 쿠폰 드라마 The Diplomat 시즌 2에 도전했다.
시즌 1에 별다른 감흥을 못 느꼈기에, 이게 시즌제까지 나올 작품이었나? 하는 삐딱한 자세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갑자기 이렇게 재밌어지면 반칙 아닌지?
또 카지노 가입 쿠폰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보니,
몇 마디 사족을 덧붙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나 작품 자체에 대한 리뷰야 다른 곳에도 많을 테니 카지노 가입 쿠폰 거주자로서 눈에 띄는, 그러나 굳이 알 필요 없는 TMI 들을 좀 정리해 볼까 하는 생각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 드라마 The Diplomat (출처: 카지노 가입 쿠폰)* 아래부터는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지만, 드라마의 여러 요소들을 이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
이번 편은 드라마의 핵심이 되는 작중 카지노 가입 쿠폰 항공모함, HMS Courageous에 대한 잡설.
우선 "HMS"는 "Her Majesty's Ship, " 아니 이제는 "His Majesty's Ship"을 의미한다. 즉, 여왕 또는 국왕 폐하의 전함이라는 뜻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의 모든 군함 앞에 이 명칭이 붙는다.
또한 'Courageous'는 모두가 알듯이 '용감한'이라는 뜻의 형용사다.
군함은 지금도 그렇지만, 특히 대항해시대를 거쳐 2차 대전에 이르기까지 주요 국가 역량의 총결집체로서, 거대한 전함(battleship)은 국력의 상징이자 자부심이기도 했다.
때문에 나라마다 군함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도 당연히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현재 보유한 구축함(destroyer)에 역사적 인물들을(예, 정조대왕함, 세종대왕함, 충무공이순신함, 광개토대왕함 등),
그보다 조금 작은 초계함(frigate)에는 도시명을 붙이고 있다.
우리 해군의 최신예 82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출처: 현대중공업)어느 나라나 도시, 지역, 인물명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식인데 카지노 가입 쿠폰 해군에는 유독 형용사를 함명으로 채택한 군함이 많다. 어째서일까?
내 생각엔 카지노 가입 쿠폰 해군은 배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점차 붙일만한 이름도 고갈되었고, 성에 안 차는 이름을 붙이느니 차라리 멋진 형용사를 사용하는 편을 택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2차 대전기 카지노 가입 쿠폰왕립해군의 모든 군함들. 주포탑을 전면부에만 배치한 것이 특징인 전함 넬슨(좌측 3열)이 눈에 띈다 (출처: Daily Telegraph)드라마의 폭발 장면은 현재 카지노 가입 쿠폰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급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동급 항공모함으로는 총 2척이 있고 둘 다 함명으로는 형용사를 쓰지 않고 있다.
하나는 HMS Queen Elizabeth이고 다른 하나는 HMS Prince of Wales다. Prince of Wales는 카지노 가입 쿠폰 왕세자에게 부여되는 공작 작위명이다.
실제 퀸 엘리자베스호 (출처: UK.gov)입헌군주제인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국가원수인 여왕과, 그 후계자인 왕세자를 함명으로 붙였으니 카지노 가입 쿠폰이 이 항모들에게 부여한 각별한 의미를 짐작할만하다.
다만, 드라마에서는 함명으로 군주의 명칭이나 작위가 아닌 형용사를 사용했는데
이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익숙한 군함 작명 방식을 따름으로써 ‘어, 정말 카지노 가입 쿠폰배 같은 이름이네'라고 느껴지게 하면서도 실제처럼 너무 엄중한 명칭을 붙이진 않음으로써 드라마로서의 허구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절묘한 작명법이었다고 생각된다.
HMS Courageous (출처: 카지노 가입 쿠폰 - 저기, 스크린샷 정도는 허용해 주면 안 될까요?)* TMI의 TMI: 퀸엘리자베스급 특유의 2개의 함교(브릿지)를 구현했으나 후면 브릿지 상부의 레이더가 부착된 모습이 실제와 조금 달라 보인다. 스키점프대와 주력 함재기인 F-35B로 보이는 기체까지 구현했다. 덧붙여 퀸엘리자베스급 직전의 카지노 가입 쿠폰 항공모함은 HMS Invincible (불굴의)로 형용사를 함명으로 채택한 사례에 속한다.
별거 아니지만, 드라마의 시작부터 지나칠 수 없는 디테일들이 눈에 띄어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지나칠 수 없었던 드라마 속 TMI들을 하나씩 풀어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