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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쿠루 Apr 16. 2025

카지노 게임 전하는 생각

순풍마저 비스듬히 받을 이유

순풍도 비스듬히 받을 이유

세일링을 배우며 들었던 생각은, 이 기술이 어쩌면 삶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세일링 요트는 바람을 정면으로 역행해 갈 수는 없다. 때로는 삶의 흐름이 나를 거부하고 밀어내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 당당히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지도 모른다.


세일링에서는 카지노 게임 불어오는 방향으로 가야 할 때, 바람에 맞서는 대신 갈지(之) 자로 비스듬히 나아간다. 바람을 무리하게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그재그로 가는 것이 사실은 가장 빠른 길이다.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끝내 목표에 도달하는 유일한 루트이기도 하다.


카지노 게임카지노 게임과 정면으로 맞서서는 나아갈 수 없다 (No Go Zone)


바람을 거슬러 올라갈 때는 지그재그로 나아가기 위해 일정한 지점마다 배를 돌려야(tacking) 한다. 배를 돌리면 돛이 바람을 받는 방향이 변하면서 돛대(boom)가 갑판을 휩쓸고 지나가고, 순간적으로 속도가 크게 줄어들며, 배가 심하게 기울고 흔들리기도 한다.


회전하는 돛대에 머리를 부딪혀 다치거나, 배가 속도를 잃고 완전히 멈추기도 하며, 작은 보트의 경우 아예 전복되는 경우도 생긴다.


변화는 언제나 두렵고 어렵다. 그러나, 변화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당장의 흔들림과 막막함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터닝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카지노 게임딩기처럼 작은 보트는 전복되는 경우도 많다


마지막으로는 순풍(tail wind)을 타고 갈 때를 생각해 본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거칠 것 없이 느껴질 때, 가장 빠르고 안전한 루트는 무엇일까? 얼핏 생각하면 바람을 완전히 등지고 쏜살 같이 내달리는 각도(run) 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순풍을 완전히 등지면 미묘한 변화에도 돛대(boom)의 방향이 의도치 않게 바뀔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배가 저절로 회전(gybing)하면서 큰 충격이 오거나 뒤집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세일링에서는 순풍도 살짝 비스듬히 받으며 나아가는 쪽을 택한다.


순풍도, 역풍도. 조금은 엇비슷하게 나아가는 것.

그것이 카지노 게임 전하는 지혜가 아닐까.


카지노 게임카지노 게임 많이 불던 날의 세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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