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가 마케팅이 뭔가 풀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의견을 요청해왔다. 친구는 마케터는 아니다. 해당 회사의 서비스는 매우 심플한 구조였다. 돈을 내고 서비스를 구매할 것인가? 아닌가?
그런데 마케팅에서는 퍼널별 광고집행을 통해 각 퍼널 목표당 비용이 낮아지는 것에 목표를 두고 비용을 운영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CPC가 낮아졌네요' '가입당 비용이 낮아졌네요' '자 이제 구매가 일어날 겁니다' 라고 하는 셈이다.
2. 소비자가 해야 할 일이 단순한데 퍼널별 접근을 시작하면 카지노 쿠폰 함정에 빠지기 쉽다. 카지노 쿠폰 함정이란 무엇인가? 고객을 유입시킨 뒤 단계마다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면 언젠가는 목표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유효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할 일이 간단하고, 우리 가게(사이트)에서도 할 일이 간단하다면 이 모든 과정은 매우 물 흐르듯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
3. 이 방법론은 매력적이다.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진다. 그리고 서비스가 복잡하고, 즉각 구매가 일어나기 어려우며, 각 단계로의 전환 난이도가 높지 않거나 전환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업구조라면 충분히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많은 상품들에 대해 사람들은 보는 순간 매혹되거나 고민하거나 이탈하거나 셋 중 하나이고 각 행동의 복잡도는 소비자의 방문 빈도와 비례하는 측면이 있어, 자주 올 일이 없으면 많이 볼 것도 없으며 많이 볼 것이 없다면 할 일도 단순해지는 것이다.
4. 그렇지 않으면 광고시스템의 특성상 클릭만 하는 사람이 구매할 생각없이 방문만 계속 하고, (도대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장바구니 잘 담는 사람이 장바구니만 열심히 담는 상황이 발생한다. 온라인 광고의 미스테리 중 하나는, 구매 전 퍼널 단계를 목표로 하는 광고를 집행했을때, 상식적으로는 장바구니에 담은 사람은 구매로 넘어오는 것도 용이해야 하는데 도통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유통채널 대상 광고는 또 다르다)
5. 때문에 이런 경우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차라리.a. 구매목표 광고로 아싸리 돌려서 현실적으로 어느정도의 구매당 비용이 드는지 측정. 이를 통해 비용의 기준을 잡아본다.
b. 이렇게 해서 구매가 발생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인터뷰를 딴다. 왜 구매했는지? 뭐가 매력이라 생각했는지?
c. a-b를 토대로 소재/인입후 콘텐츠/서비스 개선 등을 반복한다.가 차라리 낫지 않을까 카지노 쿠폰 것이다. 해야 할 목표도, 소비자가 할 일도 단순하다면, 최종 목표로 바로 직행 시키는 것이 제일 낫다.
6. 이러한 함정은 광고예산을 짜야 하는 마케터들에게도 비슷하게 발생한다. 요즘은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예산의 산정 기준이 "노출"이나 "유입"인 경우가 있다. 브랜드의 유통망이 넓게 퍼져있고, 소비자에게 노출시키는 작업 자체가 유의미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컨디션이라면 노출/유입은 유의미한 예산 기준일 수가 있다.그러나 목표가 매출이라면, 노출/유입을 토대로 예산을 짜는 것이 맞을까?
흔히 온라인 광고에서 노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정말로 노출량과 노출 단가가 실제 매출로 어느정도 직결되느냐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하기가 어렵다.왜냐면 많은 광고시스템들이 노출당 단가를 베이스로 하지만 (몇몇 CPC/CPV 매체를 제외하면) 다른 지표들과의 미묘한 상관관계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CPM이 낮아졌다고 좋아하며 뚜껑을 열어보면 전환율이 낮아져있다. CTR이 높아졌다고 좋아했는데 CPM이 이상하다.이러한 발상도 어떤 면에서는 카지노 쿠폰 함정에 빠져있다.
7. 그런 의미에서 노출/유입을 기준으로 예산을 짜는 것은 다음 두가지의 문제가 있다.
a. 마케팅의 역할을 노출/유입 통제에 국한시키게 된다.
b. 정말로 달성해야 카지노 쿠폰 목표인 '매출과 수익'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어렵다.
때문에 나는 마케팅 예산안이란 항상 다음과 같은 방향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a.목표로 카지노 쿠폰 매출을 두고
b.이 매출이 흑자매출이 되도록 쓸 수 있는 최대 마케팅 비용을 산정한 뒤
c. 이 내에서 최대한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때 우리에게 있는 경험과 업계의 동향 등을 고려한 노출단가 / 클릭단가 등을 활용하여 각 예산안의 타당성을 검증카지노 쿠폰 정도로 사용해볼 수 있겠다.
물론 노출/유입 중심의 마케팅을 펼쳐야 하는 상황도 분명히 존재하며 나에게 그런 경험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위에 말했듯 시장에서의 인지가 충분하고, 언제 어디서나 살 수 있는 제품이라면 전체의 노출량이 매출과 강한 관계를 가질 것이다. 단순한 목표, 단순한 서비스라면, 대응도 단순해야 한다.
10. 때문에 아래와 같은 사고가 제일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1차적으로는 이 상품이 정말로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인지에 대한 냉정한 사고가 필요하다.
-잘 안되는 상황이라면, 상품의 문제인가 마케팅의 문제인가?
-우리가 하려는 액션이 달성해야 카지노 쿠폰 진짜 목표를 고민한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단순한 방법이 있는가? 돌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 우리가 쓸 수 있는 자원/시간/인내는 어느정도인가?
-우리가 이 상황에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가?
-기준이 없다면 어떻게 만들어 볼 것인가?
-만들어 졌다면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가?
-개선카지노 쿠폰 행동들이 진짜 목표를 달성해 줄 수 있는가? (첫번째부터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