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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타기인생 Apr 16. 2025

카지노 게임 궁금하게 만들지 말자

중간공유의 생활화

1. 신입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중간 보고를 생활화하라"일 것이다. 두가지 이유가 있다. 신입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당황해하고 해결하려고 용쓰면 문제가 더 커지기도 쉽다. 빠르게 공유하여 대책을 찾는게 좋다. 두번째는 적절한 타이밍에 결정/협의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계속 제공하여 상사를 나쁜 사람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2. 사실 직급 상관없이 중요한 원칙이다. 상황을 매번 잘 공유해야 전체 그림을 같이 그릴 수 있고, 적절한 시점에 개입하거나 협의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프리랜서도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거에 따라 카지노 게임와의 업무 퀄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카지노 게임가 진행상황을 궁금하게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카지노 게임를 캐묻는 사람으로 만들게 되면, 그 일은 몹시 어려워진다.
'결과가 좋으면 됐지'라고 해봤자 소용없다

3. 카지노 게임가 프리랜서에게 일을 맡길때는, 아무리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았다 하더라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피같은 돈을 주고 조직 외부의 사람에게 일을 맡겼는데,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잘 하고 있을까? 궁금할 수밖에 없다.
4.때문에 일을 잘 해내는 것과 별개로 프리랜서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왜 하며,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카지노 게임에게 계속 공유해주는 일이다. 중간 공유 일정과 마감 기일을 논의했더라도 되도록이면 진행상황은 꼼꼼히 전달해주는 것이 좋다. 정기미팅에서만 얘기하지 말고 시시때때로 얘기하고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늘리는 것이 좋다.

착수했으면 착수했다고 얘기하고, 난항이 있으면 난항이 있음을 얘기하고 (변명하라는 카지노 게임 아니라), 중간 완성된 부분이 있으면 그걸 얘기하라는 카지노 게임다. 만에 하나 실수했거나 딜레이가 생겼다면 그것도 솔직히 사과하고 말하자. 건조하게 사실만 전달하면 된다

5.의외로 일을 받고 이런 부분에서 소홀한 (그냥 결과 내놓으면 되지)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일의 결과가 압도적으로 좋지 않을시 카지노 게임 입장에서는 프리랜서를 계속 계약할 동기가 약해지게 된다.

때문에 그게 업무일지건, 혹은 데일리 대시보드를 구축해서 트래킹을 하는 것이건 매일의 진행상황이 실제 발생하고 있음을 적절히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6. 이런 중간공유의 경우 조직 내/외에서 특별히 어려움을 느끼는 직군들도 있다. 내 경험상 디자이너 분들이 그런 어려움이 유독 많았는데 아마도 중간 공유하게 될 경우 이전의 작업물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많았기 떄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다 하더라도 어찌됐건 주요 분기점마다 공유를 해주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더 잘 지키고 일을 해낼 수 있는 길이다. 이건 직종 불문 마찬가지다.

7. 조직에 있었을때도 그렇고, 나와서 일을 할 때도 그렇고. 항상 느끼지만 대부분 '이 사람하고 일을 못하겠는데?'라는 감각은 결과의 성패 이전에 협업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지켜야 할 원칙을 잘 지키는 카지노 게임 중요하다.

성실하게 임하기. 사실관계에 입각하여 솔직하게 말하기.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말하기. 최선을 다하되 욕심 버리고 손해봐야 하는 부분에서는 아까워하지 말기. 내가 언제건 대체될 수 있는 거래처임을 인지하기-비굴하라는 카지노 게임 아니라 자의식 과잉을 예방하기 위함. 그렇게 생각하면 어차피 안될 일은 안된다 생각하여 굳이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릴 필요가 없다-

내가 전문적인 역량을 제공해주는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라고 해서 조직생활 때의 역량을 덮어놔도 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회사생활 잘했던 분들이 프리랜서도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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