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의 기록 (1) : 카지노 게임 탑승-남산골 한옥마을
2023년 10월의 서울탐방은 바로바로...
서울시티투어카지노 게임를 타고
서울시내 여행하기.
서울시티투어카지노 게임와 관련된 간단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나는 이중 '도심고궁남산코스'를 이용했고 첫 차는 9:30부터 있었지만 다음 차인 10:10차를 타기로 했다.
* 홈페이지
https://www.seoulcitybus.com/
* 코스 소개
1. 도심고궁남산코스 : N서울타워, 명동,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구도심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카지노 게임.
2. 야경코스 : 광화문에서 출발해 강변북로 - 반포대교 - 한남대교 - N서울타워 - 남대문시장 - 청계광장을 도는 카지노 게임로 N서울타워 포토타임 정차 외에는 하차 없음. 저녁의 한강변을 달리며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코스.
* 매표소 위치
주소 :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68-2
(광화문역에서 시청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사거리, 5호선 광화문 6번 출구 100미터 앞 위치)
어제저녁에 예약해 놓은 표를 찾으러 매표소에 갔다.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약간 나이가 있으신 안내원 분께서 내 앞에 선 외국인에게 기계같이 영어로 멘트를 하는데 저게 미래의 내 모습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좀 묘했다. 별 것 아닌 장면인데도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달까.
시티투어 카지노 게임는 일명 'hop on hop off' 카지노 게임라고도 많이 불린다. 유럽에 갔을 때 많이 봤는데 훌쩍 내렸다 탔다 할 수 있어서 저렇게 부르는 것 같았다. 사실 유럽여행 가서도 매 도시마다 타진 않았지만 내가 서울에서 타게 될 줄은 몰랐다.
시티투어용 카지노 게임로 배정되는 카지노 게임는 그때그때 다르다고 한다. 이런 시티투어 카지노 게임의 상징은 천장이 뻥 뚫린 2층카지노 게임인데 그런 카지노 게임도 있지만 2층 천장이 막힌 카지노 게임도 있고 1층 짜리 카지노 게임가 다닌다고도 했다. 외국인들이 많긴 했지만 어르신 커플도 있었고 애기 데리고 나온 엄마도 있었다.
카지노 게임 안내 방송은 한국어로 나오니 좋았다. 방송 나올 때마다 뎅- 하는 종소리 전통 종소리 같은 게 나오는데 아마 한국스러움을 강조하려고 사운드를 그렇게 넣었나 보다.
나는 외국인들이
한국여행에서
뭘 기대하는지 궁금하다.
K-POP 말고.
단순히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만 하기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다. 왜냐면 여행이라는 건 시간과 돈 둘 다를 써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시간과 돈 두 가지를 다 쓰는 행위는 꽤 중요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판단지표이자 척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특히 문화적으로나 거리상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은 아마 연휴 같은 때 가까우면서 기분전환할 만한 곳이 어딜까 하면서 오는 경우도 많을 것 같다. 그런데 물리적으로 거리 자체가 먼 서양문화권에서 오는 사람들은 대체 뭘 바라고 오는 걸까? 이 작고 낯선 데다 섬은 아닌데 육로로는 다른 나라로 넘어갈 수 없는 특이한 나라에. 역시 케이팝 때문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카지노 게임가 출발한다. 날이 흐려서 좀 아쉽지만 그런대로 해가 비치지 않으니 뜨겁진 않다. 대신 햇빛을 받지 못하니 건물의 색도 바래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
여행기분 내려고 2층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셌다. 추운 계절엔 낭만도 못 느끼겠다. 지붕이 뚫린 카지노 게임를 타는 건 지금 현재인 10월까지가 딱 좋은 것 같다. 거리에 물든 단풍을 보니 원래 계획대로 서울숲에 가는 것도 좋았겠지만 이미 이곳으로 와버린 것을 어쩌겠는가. 오늘을 즐기자.
안내방송 나올 때마다 뎅-하는 전통악기 같은데 하여간 그게 울리고 설명이 짧게 나온다. 오늘 내가 이 시티투어 카지노 게임를 이용한 첫 번째 목적지는 남산 한옥마을인데 출발하자마자 금방 내린다. 카지노 게임에서 내려서 걸어서 한 3분 정도 가니 금방 도착한다. 외국인들이 한복 입고 거리를 분위기를 지켜주고 있어서 기분이 묘하다. 정작 한국사람들은 한복 입은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데.
과거 서울 시내에 있던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한옥 다섯 채를 옮겨놨다고 한다. 공원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앞쪽엔 한옥이 모여있고 뒤쪽은 산책할 수 있게 호수도 있고 길고 잘 되어 있었다.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뒤쪽으로 가다가 다시 내려왔다. 시티투어 카지노 게임가 오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거기 맞춰야 돼서 마음이 좀 급했다.
대부분의 나 같은 백성들은 초가집에 살았을 텐데 소수의 특권층만 살았던 한옥만 남아서 보존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뭐든 가치가 있으려면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보존될 만한 곳들이어서 그런지 규모가 꽤 크다. 한옥의 방 한 칸에서 자본적은 있는데 한옥 전체를 빌려서 한옥에 머물러 보고 싶다.
안으로 들어오니 앞마당에 투호 체험도 하고 공예관이 있어서 기념품도 팔았다. 안쪽 한옥에 들어가니 옛 가구들로 꾸며진 방도 있었지만 한복 입기 체험 때문인지 한복이 잔뜩 담긴 방도 있었다. 툇마루에 앉아 애기를 쓰담쓰담 달래는 외국인의 모습이 어찌나 정겨운지.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곳곳이 붉은빛이라 느낌이 좋았다. 차분한 한옥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
봄에 오면 봄대로, 여름이면 여름인 채로 다 좋았을 것 같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공원까지 찬찬히 산책하면 더 좋을 거 같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극한의 효율충 관광객 모드이니 이만 카지노 게임정류장으로 이동한다. 미리 가서 정류장에 서있어야지. 다음 카지노 게임 놓치면 안 되니까.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