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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니seny Mar 29. 2025

서울탐방 제22탄 : 국립중앙카지노 쿠폰 방문기

2023년 12월의 기록 (1)

분명 과거에 이곳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가 언제였던가. 그때도 추운 계절이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늦은 여름휴가 기간이었던 거 같기도 하다. 확실한 건 그때는 혼자 오지는 않았고 지금은 연락하고 지내지 않는 친구와 함께 왔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생각보다 그 친구랑 뭘 많이 했구나?


그리고 그 이후로 최근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직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을 때라 일일 카지노 쿠폰객 제한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와야 입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왔다가 문이 멀쩡이 열려 있는데도 허탕치고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기필코 내 다시 오리!!! 했는데 이제야 온 것이다.


그때 예약제로 운영했던 건 코로나 때문이었는지 이제 그 규제는 풀려있었다. 그래도 그때 온라인 회원 가입을 해 둔 덕에 빨리 들어오기는 했다.


* 위치 : 카지노 쿠폰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 전화 : 02-590-0500

* 홈페이지
https://www.nl.go.kr/

* 이용절차 : 이용절차가 복잡하므로(+미리 홈페이지 가입 필요) 미리 읽고 가는 것을 권장
https://www.nl.go.kr/NL/contents/N40101000000.do


로그인해서 모바일이용증은 바로 발급했는데 입구로 갔더니 아예 짐 자체를 들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물품보관함까지 다시 내려갔다 올라갔다 왔다. 짐 없이 가볍게 입장!


디지털카지노 쿠폰으로 들어왔는데 내 목적은 본관이어서 연결통로 통해서 본관으로 넘어왔다. 본관으로 넘어오는 통로 이름이 지식의 길이었다. 카지노 쿠폰스러운 작명.


본관 1층은 어차피 로비밖에 없어서 패스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한 층씩 먼저 둘러볼 거라 걸어서 가기로 했다. 이런 큰 카지노 쿠폰이나 옛날에 지어진 건물들은 보면 (학교 같은데) 계단이 숨어있지 않고 약간 건물 중간이나 끝에 있어도 사람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인 거 같다. 조명 같은 것도 그렇고.


카지노 쿠폰데 아까부터 회사에서 전화가 오는데 이거 급하다, 저거 급하다며 난리다. 제발여 님들... 이렇게 생각 없이 일할 건가여... 그냥 중간에 자료 받아 던져주면 단가여... 이제 인사발령 나서 어차피 1.1부터는 본인들이 이 업무 안 하니까 대충 해도 되겠다는 심본지 뭔지... 하하하 장난치나.


얼마 전 전체공지가 날아왔다. 지금은 개인 핸드폰에 회사메일이 연동되어 있고 승인도 전자결재도 다 개인 핸드폰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사내 정보 보안 문제로 아예 업무용 통신기기를 지급한다고 한다. 그럼 평상시에 핸드폰 두 개 들고 다니란 건가? 이제 통신기기 지급했으니 휴가든 주말이든 회사일에 매달려 있으란 말인가? 사원들도 이런 상황이 싫겠지만 팀장들도 (적어도 나는) 진심 이런 상황이 싫.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심하게 따따부따하는 프랑스 사람들이 좀 피곤하다 생각되지만 그래도 그들이 외치는 'Right to disconnect'가 뭔지 너무 잘 알겠다. 흔히 ‘연결되지 않을 권리’라고 번역되는 이 단어. 나는 프랑스어 학습자니까 프랑스어 표현도 찾아봤는데 'le droit de la deconnexion'이라고 한단다.


프랑스는 2017년도에 관련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보다 더한 불평불만의 나라, 시위의 나라답다. 이제는 장기휴가를 가도 핸드폰이 있다는 이유로 업무와 계속 얽힌다. 진정한 속세와의 끊어짐이 안된다고.


하지만 난 괜찮다. 세 달 뒤엔 퇴사할 거니까 그때까지만 참으면 된다. 본격 카지노 쿠폰 건물 들어가기 전에 전화로 회사업무를 마무리하고 2층에 올라왔다. 층마다 공간이 양쪽으로 나뉘어 있거나 합쳐져서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2층은 나눠져 있었다.


먼저 들어온 곳은 문학실이었다. 다른 카지노 쿠폰들과 차별되는 점이라 하면 공간이 여유롭다는 느낌이다. 요즘 생기는 곳들은 좁은 땅에 책을 욱여넣어야 돼서 그런지 서가가 빽빽한 편인데 여기는 국립중앙카지노 쿠폰으로 우리나라 카지노 쿠폰들의 대표격(?)이라 그런지 몰라도 일단 공간이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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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문학실 내부.

그리고 책 꽂아놓은 서가랄까 책꽂이도 빽빽하게 늘어서있지 않고 여유롭게 분포되어 있는 느낌이다. 여기는 혼자 앉는 좌석이(약간 일인용 소파 같은 느낌) 많군. 좋아. 지금 당장이라도 앉고 싶지만 여기 전체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니까 한 바퀴 다 둘러본 다음에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에 다시 가보기로 한다.


서가 끝에 보니 책을 읽고 있는 여성의 그림이 걸려 있어서 자연스레 그쪽으로 발길이 향한다. '책을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라는 책도 그렇고 유독 여성이 책을 읽는 이미지에 대한 그림은 많이 본 거 같다. 카지노 쿠폰데 가만 생각해 보면 남자가 진지하게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그림은 거의 못 본듯한 느낌이다. 이것 또한 나의 편견일까?


누구를 불문하고 (카지노 쿠폰 제외) 카페든 지하철이든 어딘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눈길이 슬쩍 간다. 내가 안 읽어본 책이라면 혹시 그 책은 무슨 내용이냐고, 재밌냐고 물어보고 싶다. 내가 읽었거나 특히 좋아하거나 흥미롭게 봤던 책이라면 ‘이 책 진짜 재밌지 않아요?’ 하며 모르는 사람에게 괜한 오지랖을 피우고 싶은 그런 나.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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